게임 속의 라멘을 실제로 먹는 느낌...이것이 바로 4D!?

‘블루 아카이브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팝업 스토어
2025년 04월 25일 15시 11분 46초

‘블루 아카이브’의 세계에는 라멘 가게가 하나 있다. ‘아비도스 자치구’에서 ‘마스터 시바’가 운영하는 가게가 바로 그곳이다. 

 

이 가게에는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소속의 ‘세리카’가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으며, 마스터 시바의 라면 조리 실력도 뛰어나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마스터 시바의 가게가 현실에 등장했다. ‘블루 아카이브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팝업 스토어가 용산에서 열렸다. 

 

4월 25일부터 5월 9일까지 용산 ‘밤노을 팝업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게임 속에 등장했던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을 직접 먹어보는 것이 가능하다. 게임 속의 음식을 직접 취식할 수 있는 ‘완벽한 4D 체험’이 가능한 것이다. 

 

다만 무작정 간다고 특제 라면을 먹어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음식이라면 예약은 당연히 필수 아니겠는가. 팝업 스토어는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며, 매시간 단위로 예약이 가능하다. 각 시간 별로 입장 가능한 인원은 19명이다.

 

- 일단은 체험을 하러 떠납니다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팝업 스토어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단, 25일 첫날에 한해 오픈 전 매장을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됐다.  

 

용산의 철길이 있는 곳 옆에 위치한 밤노을 팝업스토어는 고즈넉한 정취가 느껴지는 철길 옆에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팝업 스토어의 외관 자체도 확실하게 구분되다 보니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소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든다.

 


 


 


안에서 보는 풍경이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이다

 

입구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마스터 시바의 특제라멘 봉지면과 용기면, 그리고 ‘아비도스 대책위원회’ 소속 캐릭터들의 쿠션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팝업 스토어 방문자에 한해 구매가 가능하다. 

 


 


 


 

스토어의 크기는 크지 않지만 시간 당 19명의 입장객을 받는다는 점을 생각하면 붐빌 만한 상황은 아니다. 내부 역시 마스터 시바의 ‘현생가게’라는 점을 강조하듯 곳곳에 마스터 시바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주방은 내부가 잘 보이는 구조로 특제 라멘을 만드는 과정을 살펴볼 수도 있다. 다만 마스터 시바는 아쉽게도 주방 안에 없었다(ㅜㅜ). 그래도 라멘 쪽으로 상당히 유명한 요리사 분들이라고 하니 맛은 보장될 것 같기는 하다.  

 


 

가게에서 판매되는 특제 라면의 가격은 9천원이다. 별도로 국물을 내고 면발을 조리하는 방식은 아니고 특제 라면 봉지 제품을 조리한 뒤 그 위에 토핑을 얹은 형태다. 

 


 

다만 전문가들이 만드는 만큼 무언가(?) 다른 부분이 있고 토핑 역시 라멘의 필수품인 챠슈와 삶은 달걀, 숙주 등이 풍성하게 올라가기에 비싸다는 느낌은 없다. 일반 분식집에서 저렴한 라면 하나를 시켜도 4000~5000원 하는 것이 요즘의 물가다.    

 

아쉬운 점이라면 취재 목적으로 영업 전 특별히 방문이 가능했던 부분이기에 실제로 라멘을 먹어볼 기회가 없었다는 것이다. 맛있어 보이는 음식을 눈으로만 감상하려니 조금 가슴이 아팠다. 

 

덕분에 취재가 끝난 후 점심은 특제 라멘을 직접 끓여 먹는 것으로 대신했다.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감칠맛이 느껴지는 맛이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퀄리티라고 생각된다.


-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맛이 궁금하다면 떠나라

 

최근 게임을 주제로 한 다양한 팝업 스토어나 연주회 등이 많아지고 있다. 단순히 게임을 즐기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보다 광범위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이러한 행보가 상당히 반갑게 느껴진다. 

 

특히 행사 자체가 금전적인 목적보다는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이벤트의 성격이 크다 보니 더더욱 만족감이 높기도 하다.

 

이번 ‘블루 아카이브 마스터 시바의 특제 라멘’ 팝업 스토어 역시 그렇다. 단순히 라멘을 파는 것이 아니다. 게임 속 특제 라멘을 즐기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이다. 

 

여담으로 팝업 스토어에 갈 시간이 없는 분들이라면 특제 라면 봉지 제품이라도 구매해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적어도 마스터 시바의 라멘이 무슨 맛인지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일단 맛은 준수하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94,580 [04.25-06:02]

오~ 맛있어 보입니다. 저도 가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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