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플레이 ‘애니팡 매치라이크’, 한층 진화된 퍼즐 맛 보여줄 것

이진혁 팀리더, 천조우 PM
2024년 08월 28일 02시 57분 41초

위메이드플레이는 4년 만에 ‘애니팡’ IP(지식재산권) 신작을 출시한다.

이 회사가 모바일로 9월 3일 출시 준비 중인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애니팡 고유의 블록 매칭에 퍼즐판에서 펄쳐지는 몬스터와의 전투를 담아낸 점이 특징이고, 애니팡 시리즈 최초로 RPG형 캐릭터 ‘애니팡 프렌즈’ 2기의 첫 등장이 이목을 끌고 있다. 또 애니팡 매치라이크는 현재 사전 예약자 70만여 명을 모집했다.

게임샷은 게임 론칭 전 개발사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눠봤고, 인터뷰는 위메이드플레이 이진혁 팀리더와 천조우 게임사업PM이 담당했다.


좌측부터 천조우 PM, 이진혁 팀리더

- 4년 만에 후속작인데, 일반 3매치 퍼즐이 아닌 RPG와 로그라이크 요소를 결합한 신작을 낸 이유는?

이진혁 : 애니팡4를 개발했었는데, 차기작은 기존 애니팡이 아닌 차세대 애니팡을 만들자는 미션이 있어 넘버링과 별개의 방향을 선택했다.

또한, 기존 애니팡 시리즈는 국내에서 강하지만, 이번 작은 해외에서도 큰 성과를 얻고자 하는 목표가 있어 RPG 요소와 매치라이크 요소를 넣어봤다.

- 애니팡 외전으로 보면 되나?

이진혁 : 초기 기획은 ‘애니팡5’로 시작했지만 최종적으로 스핀오프작이다. 기존에도 ‘애니팡 머지’ 등 외전작들이 많았기 때문에 외전작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천조우 : 애니팡5도 별개로 준비 중이지만, 이번 작은 매치라이크라는 색다른 시도를 통해 기존 작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강화된 IP 파워를 보여줄 계획이다.

- 주요 유저 타깃층은?

이진혁 : 기존 작과 카니발리즘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10~30대 남성층을 주요 타깃층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현재 연령층과 성별을 구분하는 것은 옛날 방식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퍼즐 RPG를 좋아하는 이들을 모두 공략할 것이다.

- BM은?

이진혁 : 우리만의 BM이라고 할만한 것은 없으나 일정 이상 비용만 들여도 게임을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구조로 구성했다.

천조우 : 일반 RPG처럼 성장에만 치우친 BM이 아닌 퍼즐과 RPG 장르 중간점을 타협해 BM을 구성했다.

- 애니팡 캐릭터들이 입체적으로 변화했다. 이 캐릭터들을 활용해 IP 확장 계획이 있나?

이진혁 : 이번 작 캐릭터들은 기존 애니팡 캐릭터와 달리 백그라운드 스토리가 있고 특유의 성격과 배경, 디자인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동양에만 국한하지 않고 동서양에서 좋아할 만한 디자인으로 만들었고, 신규 캐릭터 레오나 헌터들이 기존과 다른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또 애니팡 캐릭터 동물들은 RPG 전투에 걸맞은 코끼리나 늑대, 호랑이 등을 기반으로 만들어질 것이다.

천조우 : 이번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은 애니팡 매치라이크 외에도 다른 애니팡 IP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 곧 출시를 목표로 하는데, 론칭 스펙은?

이진혁 : 미리 오픈된 해외 버전에서는 5종의 캐릭터가 선보였고, 그랜드 오픈 때 2종 캐릭터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 소프트 론칭으로 선보인 해외 버전의 성과는?

천조우 : 위메이드플레이가 선보인 게임 기준으로 상당히 좋은 리텐션을 기록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소프트 론칭을 대만과 일본 확장을 했는데 대부분 재밌다라는 평가를 내주시고 있다.

이진혁 : 대만의 경우 별도의 공략 사이트가 만들어질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이곳을 참고해 개발 중이다.

- 홍보 모델로 배우 류승룡을 선정했는데 그 이유는?

천조우 : 애니팡 매차리이크는 퍼즐 게임임에도 대전 게임을 연상케하는 액션과 손맛이 뛰어난 게임이다. 퍼즐을 플레이하고 판을 깨는 것 외에도 몬스터와의 난타전을 펼치며 이겨야 한다는 과제가 있는 게임이다. 따라서 전투, 소위 배틀이라고 할 이미지를 전할 강인함과 누구나 공감할 대중성에 대한 친밀한 이미지의 모델을 찾고 있었다. 그래서 류승룡 씨가 여러 후보군 중 자연스럽게 낙점됐다.

- 이번 모델인 류승룡 외에도 이전에 아이유, 임영웅 등 무게감 있는 스타들을 애니팡 시리즈나 신작의 모델로 선정하고 있는데 모델 선정에 어떤 기준이 있는지?

천조우 : 남녀노소 누구나 하시는 게임이다보니 특정 계층에만 타깃하는 광고나 마케팅은 지양하는 편이다.그런 점에서 대중적인 이미지와 호응을 가진 스타급 모델의 선정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내부적으로는 대중적인, 누구나 좋아하는 분이 우리 게임 광고에 제격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 아이유, 임영웅 그리고 이번 류승룡도 같은 인식에서 선정하게 됐다. 애니팡을 즐기는 이용자들께서도 모델 선정에 대부분 공감하실 것 같다.

-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아이유, 임영웅 등 스타급 연예인들의 게임 광고 성과에는 만족하는지?

천조우 : 가장 크고 공통적인 성과는 게임 이용자분들이 좋아하셨고 즐기실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다. 여러 콘텐츠와 이벤트가 단순 이벤트가 아닌 애니팡만의 팬 서비스로 이용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점에서 만족하고 있다. 

워낙 방대한 이용자풀과 다양한 게임 라인업이 있는 게임사이기 때문에 하나의 게임이 아니라 애니팡 IP 전체를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스타급 모델들이 구심점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이 같은 맥락에 세번째 모델인 배우 류승룡 씨와의 협업에도 기대를 하고 있다. 

- 끝으로 한마디.

이진혁 : 국내의 경우 애니팡이 양대 마켓에서 1위를 할 정도로 잘나갔는데, 이번 작은 글로벌 공략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애니팡인 만큼 여러 부분에서 많이 신경 써서 개발했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으니 많이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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