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4.26 출시

2020년 12월 04일 13시 05분 05초

언리얼 엔진이 새로운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산업을 위한 신규 기능이 추가되고 기존 기능이 더욱 향상됐다.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이자 게임엔진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의 한국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더욱 사실적이고 몰입적인 리얼타임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신규 및 기능 개선이 적용된 언리얼 엔진 4.26 버전이 출시됐다고 4일 발표했다.

 

언리얼 엔진 4.26 버전에서는 ▲보다 사실적인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 헤어/퍼/페더 시스템, 시퀀서 애니메이션 ▲몰입적인 자연과 환경 제작: 하늘, 구름과 환경 라이팅, 워터 렌더링 및 메싱 시스템 ▲향상된 모바일 렌더링: 포워드 및 디퍼드 렌더링 ▲확장된 버추얼 프로덕션 툴세트: 대형 LED 세트를 위한 nDisplay, 리모트 컨트롤  API 및 프리셋 ▲향상된 고품질 미디어 출력:무비 렌더 큐 ▲효과적인 협업 디자인 리뷰: 콜라보 뷰어 템플릿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기능과 향상된 기능을 만나볼 수 있다.

 

▲보다 사실적인 캐릭터 애니메이션 제작 부문에서는 다양한 기능과 렌더링이 향상된 정식 버전의 ‘헤어, 퍼, 페더 시스템’ 제공을 통해 사람과 동물을 더욱 사실적으로 제작할 수 있게 됐다. 헤어의 모양과 길이 등의 속성을 설정할 수 있는 에셋 그롬 에디터, DOF 및 포그 같은 기능과 호환, LOD 생성 기본 제공 및 엔진 내에서 저사양 하드웨어를 위한 카드와 메시를 생성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시퀀서 애니메이션’ 기능을 통해 이제 시퀀서에서 모션 캡처 데이터 같은 애니메이션 클립을 블렌딩하여 애니메이션을 생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애니메이터는 스켈레톤 애니메이션을 미리 확인하고 조인트 위치를 일치시킬 수 있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몰입적인 자연과 환경 제작 부문에는 ‘하늘, 구름과 환경 라이팅’의 추가로 신규 볼류메트릭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하늘과 구름, 대기 효과를 완전히 자유롭게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시간에 변화에 따라 실시간으로 빛과 그림자를 반영하고, 인바이런먼트 라이팅 믹서 창이 추가되어 대기의 빛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구성요소를 한 곳에서 제어할 수 있다.

 

‘워터 렌더링 및 메싱 시스템’ 역시 신규 워터 시스템을 통해 바다와 호수, 강 등 물 지형을 더욱 사실적으로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물의 파장과 진폭, 수심, 속도 등을 조절하고 렌더링할 수 있으며, 기본으로 제공되는 유체 시뮬레이션을 통해 캐릭터, 차량 및 무기 등의 오브젝트와 물이 자연스럽게 반응하고, 유체는 해안가에 반사되는 잔물결을 표현하는 등 지형에 따라 반응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향상된 모바일 렌더링 부문에서는 그동안 데스크톱에 제공되었던 포워드 및 디퍼드 렌더러를 iOS 디바이스와 벌칸을 사용하는 안드로이드 모바일 디바이스에도 지원해 개발 파이프라인에 적합한 렌더링으로 작업의 편의성과 퀄리티를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디퍼드 렌더러는 유연성이 높고, 고품질의 반사, 동적 라이팅 등 포워드 렌더링보다 많은 렌더링 기능을 지원하는 장점이 있으며, 포워드 렌더러는 빠른 렌더링과 안티에일리싱 옵션으로 보다 나은 비주얼의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

 

▲확장된 버추얼 프로덕션 툴세트 부문에서는 nDisplay가 대형 LED 세트를 지원하게 됐다. 버추얼 프로덕션 제작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언리얼 엔진은 더 큰 규모의 LED 세트를 지원하기 위해 nDisplay를 더 높은 프레임 속도에서 더 많은 픽셀을 렌더링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했다. 이는 두 GPU 간에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NVIDIA의 NVLink 기술과 같은 기술을 통해 렌더링 분량을 다수의 GPU로 분할하여 처리하도록 설정하여 구현할 수 있다.

 

‘리모트 컨트롤 API 및 프리셋’ 기능을 통해서는 언리얼 에디터의 패널에서 파라미터 또는 함수 라이브러리를 커스터마이징하여 프리셋으로 손쉽게 수집하고 정리할 수 있다. 또한, 웹 애플리케이션에서 코딩 없이 다이얼, 슬라이더, 색상 선택 툴과 같은 위젯으로 원활하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게 돼 비전문가들도 iPad로 무대 하늘을 회전하거나, 태양의 위치를 변경하는 등의 속성을 쉽고 빠르게 수정할 수 있다.

 

▲향상된 고품질 미디어 출력에는 ‘무비 렌더 큐’가 향상됐다. 4.25 버전에 처음 도입되었던 무비 렌더 큐는 영화, 영상 및 TV 분야에서 안티 에일리어싱 및 모션 블러가 적용된 고품질 프레임과 인쇄용 초고해상도 이미지를 제작할 수 있었는데, 이번 버전부터는 카메라 모션 벡터, 뎁스, 리플렉션 등 무비 렌더 큐에서 렌더 패스를 출력할 수 있어 다운스트림 컴포지팅 또는 사진 편집 애플리케이션에서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OpenColorIO(OCIO) 지원과 멀티 채널 EXR, Apple ProRes, Avid DnxHR 코덱 그리고 Final Cut Pro XML EDL 익스포트 지원을 비롯한 렌더 팜 통합 기능 역시 추가됐다.

 

▲효과적인 협업 디자인 리뷰를 위해서는 여러 명의 사용자가 VR, AR 및 데스크톱에서 디자인 리뷰를 할 수 있는 콜라보 뷰어 템플릿의 사용 편의성과 성능이 대폭 향상되고, 더 많은 사용자가 리뷰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엔진 내 P2P 프로토콜을 사용한 VOIP를 통해 참가자 간 음성 커뮤니케이션도 지원된다.

 

이외에도, 향상된 카오스 피직스 및 레이 트레이싱, 새로운 GPU 라이트매스, 새롭게 개편된 버추얼 카메라 시스템, 향상된 DMX 지원, Rhino 및 Naviworks용 데이터스미스 신규 익스포터 플러그인 등 더 많은 기능이 추가됐으며, 여기에는 언리얼 엔진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제출한 개선 사항도 포함됐다.

 

한편, 에픽게임즈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언리얼 엔진 코리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언리얼 엔진 전문가들이 직접 4.26 업데이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에픽 라이브: 4.26 하이라이트’ 영상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에픽게임즈는 매 업데이트마다 게임은 물론 영화, 영상 및 TV, 시각화, 훈련 및 시뮬레이션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규 기능과 향상된 기능들을 제공해 왔다. 특히 이번 언리얼 엔진 4.26을 통해 헤어, 퍼, 워터, 하늘 및 대기 표현 등 더욱 사실적이고 몰입적인 콘텐츠를 누구나 손쉽게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업데이트에도 수많은 개선 사항을 제안해준 언리얼 엔진 커뮤니티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놀라운 발전을 보여주는 4.26 버전의 신규 및 업데이트된 기능들은 오는 10일에 공개되는 ‘에픽 라이브: 4.26 하이라이트’에서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니 꼭 시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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