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 된 마비노기, 최초 시연으로 이터니티 '기대감 Up'

마비노기 판타지 파티
2026년 06월 27일 13시 55분 39초

넥슨은 2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자사가 서비스하고 데브캣이 개발한 온라인게임 '마비노기'의 22주년을 기념하는 '마비노기 22주년 판타지 파티'를 개최했다. 클린 예매 시스템을 통해 약 3,000명의 입장권이 전량 매진됐다.

 

킨텍스로 이동하면서 새삼스레 오래 전, 마비노기가 오픈했을 당시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밀레시안의 인도 역을 맡은 게임의 얼굴, 나오의 신비로운 비주얼은 아직도 뇌리에 깊이 남아있다. 생활 스킬이나 아르바이트, 연주, 스킬 숙련 등의 요소들 또한 매력적이었다. 매일 2시간씩 주어지는 무료 플레이 시간으로 게임을 즐기고, 마비노기 가이드북을 구입하거나 유니콘 탈것에 눈이 돌아가 구매하기도 했다.

 

그 마비노기가 무려 22주년이라니.

 

 

 

입장에 앞서 팜플렛을 받아들고 이번 판타지 파티의 배치도를 살펴보면 4종의 미니게임과 맛있는 특선 요리, 그리고 시크릿 이벤트와 무대행사로 구성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중에서도 특히 시크릿 이벤트는 차지하고 있는 공간도 크기 때문에 어떤 이벤트인지 꽤나 궁금증을 유발했다.

 

실제 판타지 파티에 입장하고 나니 8홀의 공간을 굉장히 넓게 쓴다는 느낌을 받았다. 출입구 근처에는 럭키 드로우 각 항목에 참여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CS 및 응급 천막을 준비해 유사 시에 대응하고 있다.

 

 

럭키 드로우

 

 

 

여름 쇼케이스와 함께 퀴즈 이벤트, 럭키 드로우, 팀 세인트바드 공연 등이 진행되는 무대는 대형 스크린 여러 개를 동원해 멀리 있어도 충분히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무대 앞인 홀 중앙의 공간을 크게 비워두고 자유롭게 앉을 수 있는 객석을 확보했다. 웰컴 키트에는 접이식 스티로폼 쿠션이 동봉되어 있어 어디서든 앉을 수 있다.

 

특히, 쇼케이스가 진행될 때는 미니게임 체험도 일시적으로 모두 중단돼 모든 관객이 쇼케이스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무대 우측으로는 네 종류의 미니게임존이 있었다. 입장 시 받을 수 있는 팜플렛이나 미니게임존 앞에 비치된 QR 코드를 스캔하면 통합 대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미니게임존 전체가 운영된다. 네 개의 미니게임은 각각 아르젤라에게 고서 기증하기, 브리아나와 함께 신들린 연주, 시네이드의 비밀 임무, 밀레시안 나 잡아 보~셈!으로 구성됐다.

 

아르젤라에게 고서 기증하기는 여러 명의 참가자가 같은 출발선상에서 머리 위에 고서를 얹고 아르젤라에게 도달하는 미니게임이다. 한 번에 여러 명이 참가해야 시작됐고, 정말 빠른 관객이 있는가 하면 꽤 느긋하게 움직이는 관객도 있었다. 브리아나와 함께 신들린 연주는 세 종류의 악기 중 하나를 배정받아 만보기를 손목에 찬 상태로 10초 동안 30회 이상 달성하면 성공한다. 시네이드의 비밀 임무는 펀치 머신을 통해 350점 이상의 점수를 내는 미니게임이다.

 


 


 


로나다

 

그런데, 밀레시안 나 잡아 보~셈!의 경우는 미니게임존에서 바로 참여하는 방식이 아니다. 마비노기에서나 마비노기 모바일에서나 열받게 만드는 임프들이 판타지 파티 회장 곳곳에 숨어있으며 부스는 이걸 찾은 뒤 굿즈를 수령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 특이했다. 보통은 그 자리에서 빠르게 완수할 수 있는 미니게임이 보편적이고, 실제 다른 미니게임은 그런 편이지만 이것만은 회장을 둘러보게 만드는 방식의 미니게임이다.

 

미니게임에 참여하면 총 11종의 포토카드 중 2장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무대 왼편에는 F&B 공간이 위치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QR 코드를 스캔해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페이지에서 메뉴를 고르는 식이다. 입점한 곳은 피자 알볼로, 이디야 커피에 더해 닭꼬치, 츄러스&소시지, 타코야키&회오리 감자, 닭강정&소떡소떡 등 보편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간편한 축제 음식들이다.

 

피자는 생각보다 먹는 사람이 없지 않을까? 싶었는데, 실제로 바닥에 앉아 다같이 피자를 먹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물론 바닥에 앉지 않고 준비된 입식 테이블에서 취식하는 것도 가능했다.

 

 

 

F&B 옆은 가장 궁금했던 시크릿 이벤트 존이다. 미니게임존의 게임 부스 3개를 합한 크기의 이 장소의 정체는 쇼케이스를 통해 밝혀졌다. 무려, 모든 밀레시안이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마비노기 이터니티의 현장 시연 부스였다. 판타지 파티에 참여한 밀레시안들은 1인당 15분 가량의 체험을 통해 마비노기 이터니티를 직접 느낄 수 있다.

 

 

 

한편, 이번 판타지 파티의 메인 이벤트인 이터니티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대기가 좀 더 편하고 적은 행사라는 느낌도 들었다. 미니게임존도 대기열이 길어지지 않았고, 무대 행사도 넓게 공간을 배정해 앉아서 감상하기에도 용이했다. 당연히 모두가 기다린 이터니티 시연을 깜짝 공개했기 때문에 이쪽은 사정이 달랐지만 말이다.

 

2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처음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되면서 밀레시안들의 마비노기 이터니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린 행사라고 볼 수 있겠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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