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과 함께 만든, '블루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

넥슨의 대표 서브컬처
2025년 11월 30일 14시 01분 56초

넥슨은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서브컬쳐 인기작 '블루 아카이브'의 글로벌 서비스 4주년을 맞이해 11월 29일과 30일 양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4주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블루 아카이브는 그간 이용자들이 함께 모여서 교류할 수 있는 페스티벌 성격의 대형 오프라인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이번 4주년 페스티벌의 경우 국내 단일 서브컬처 게임 중에서도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만 4천여 명을 약 10분 만에 매진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현장에서는 전시와 참여, 굿즈 구매 및 2차 창작, 코스프레 등 서브컬처를 향유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다양한 구획으로 구분된 컨텐츠들을 만나볼 수 있다.

 

기자는 2일차인 30일, 킨텍스에서 개최되고 있는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에 직접 방문해 행사의 이곳저곳을 돌아봤다. 직접 참가하면 어떨까?라는 느낌으로 4주년 페스티벌의 이모저모를 둘러본다.

 

 

 

■ 1홀과 2홀을 장악한 블루 아카이브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도 여러 오프라인 게임 행사들이 개최되지만, 이번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은 제1전시장의 1홀과 2홀에서 행사가 개최됐다. 과연, 1만 4천 명의 관객을 빠르게 매진시킨 인기작답게, 제1전시장 입구의 등록 확인부터 블루 아카이브 행사에 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입구부터 일반 관객이나 블루 아카이브 속 캐릭터의 코스프레를 한 관객이 많이 보이기 시작했다.

 

제1전시장으로 진입한 뒤에도 휴식 공간 등에서는 의상을 조금 더 고치는 코스프레 참가자나 4주년 페스티벌 굿즈를 한아름 챙겨서 걷고 있는 관객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1홀을 통해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에 입장한 뒤로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졌다. 전시장 내 어느 구획을 가보더라도 코스튬을 입고 있는 관객들이 보일 정도로 블루 아카이브의 캐릭터를 직접 표현하려는 이들이 많았다. 실제 이틀 동안 무대에서도 코스프레 행사가 진행되기도 하며, 전시장 내부에서 코스튬 플레이어를 촬영하기 위한 줄이 여기저기 형성되어 있었다.

 


 


 


방명록과 포토존

 

전시장은 각각의 구획으로 알기 쉽게 구분됐다. 입장하자마자 정면에는 포토존과 대형 캐릭터 풍선 및 방명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입구 기준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관람한다면 파트너 부스, 푸드트럭 및 휴게, 게임, 공식 팝업 스토어인 샬레 스토어를 순서대로 만나볼 수 있다. 샬레 스토어 우측, 전시장 가장 안쪽에는 이틀 동안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메인 스테이지가 배치됐고, 다시 길을 따라 이동하면 4주년 메모리얼 전시 존도 준비되어 있다.

 


갤럭시 스토어와 매일유업의 파트너 부스

 

마지막으로 팬들이 만든 작품을 판매하는 2차 창작 존 키보토스 마켓도 공간을 넓게 활용해 양일 총 98팀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키보토스 마켓 구획의 부스들에서는 서브컬처 2차 창작 굿즈라고 하면 떠오를만한 아크릴 스탠드, 아크릴 코롯토 등 가장 익숙한 아크릴 굿즈나 만화부터 레코드 LP, 텀블러, 3D 프린팅 및 레진 피규어 등 다양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물론 선입금 방식으로 운영되는 부스도 존재한다.

 


정성이 담긴 다양한 굿즈들

 

■ 2일차는 스테이지 행사도 눈길

 

4주년 페스티벌 1일파에도 무대에서 진행되는 매력적인 행사들이 있었지만, 2일차 무대 행사들은 더욱 블루 아카이브의 선생님들에게 의미가 깊을 행사들로 구성됐다.

 

가장 첫 행사는 첫째 날과 마찬가지로 코스프레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이후 개발자 코멘터리와 4주년 키보토스 라이브, 사운드 아카이브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개발자 코멘터리는 현장에서 직접 안경섭 PD를 비롯한 개발진 6인이 게임 속 학생 등 제작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전해주는 흥미로운 내용을 다루고 있어 인기가 있으며 총 2부 구성으로 김용하 PD가 출연하는 4주년 키보토스 라이브를 사이에 두고 진행됐다.

 


 


 

 

 

게이머들이 서브컬처 게임 속 캐릭터들의 제작 과정에 대한 이야기나 여러 일러스트 등에 관련된 비화를 들을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기에 무대 앞은 금방 인산인해를 이뤘다. 빠르게 앞자리를 선점하지 않으면 육안으로는 조금 과장해 개발진이 마치 개미 같은 크기로 작게 보여 좌우의 스크린을 통해 무대를 즐겨야 한다.

 

블루 아카이브를 사랑하는 선생님들답게 김용하 PD, 안경섭 PD를 비롯한 개발진들의 무대 행사는 상당히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켜 블루 아카이브에 대한 애정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 서브컬처를 느낄 수 있는 4주년 페스티벌

 

블루 아카이브의 4주년 페스티벌은 서브컬처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행사라는 생각이 든다.

 

서브컬처 컨텐츠는 특히나 팬들의 창작 활동, 2차 창작에의 참여와 소비에 적지 않은 흥행 비중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이 게임을 하며 좋았던 세계관, 캐릭터들을 활용해 내가 보여주고 싶은 이야기나 상품, 일러스트 등을 제작해 다른 팬과 공유한다는 것. 이것은 특히 서브컬처라는 환경을 대표하는 모습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블루 아카이브는 이것을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1전시장 1홀과 2홀에서 진행된 4주년 페스티벌은 공식적으로 블루 아카이브 측에서 준비한 부스들이나 파트너사들의 구역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그 중에서도 전시장의 거의 4분의 1에 가까운 공간을 할애한 것은 2차 창작 공간인 키보토스 마켓이었다. 물론 질서 유지와 안전을 위해 공간을 넓게 활용한 것도 있지만, 그 공간 안에서 창작자들이 제작한 굿즈와 이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는 팬들의 모습은 '서브컬처'였다. 물론, 전시장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코스튬 플레이어들 또한 마찬가지다.

 

 

 

비록 본토의 대표적인 서브컬처 행사의 규모까지는 아니더라도, 충분히 2차 창작의 비중을 느낄 수 있는 규모와 광경이다. 공식 제작 굿즈와 2차 창작 굿즈까지, 마음에 드는 것들을 골라잡는 서브컬처 특유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야 선입금, 예약 등의 방식을 잘 고려해야 하겠지만 말이다.

 

한편, 총 1만 4천 명을 모객한 블루 아카이브 4주년 페스티벌은 공간을 넓게 활용하는 한편, 질서를 위한 스태프 배치를 통해 통행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전시장 중앙에 인포데스크 및 분실물 센터와 응급 센터를 마련해 만약의 상황에도 대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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