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팀 레이싱 드디어 개막… 팀 소닉 레이싱

시리즈 최초로 팀 단위 레이싱 구현
2019년 05월 24일 12시 30분 57초

28년의 역사를 가진 세가 대표 마스코트 '소닉 더 헤지혹'을 내세운 레이싱 게임 신작이 출시됐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PS4 및 닌텐도 스위치 신작 '팀 소닉 레이싱'의 한국어판을 선보였다. 이 게임은 1994년 게임기어로 출시된 '소닉 드리프트'를 계승하는 소닉 레이싱 게임 신작이며, 시리즈 최초로 팀 레이싱으로 만들어진 점이 특징이다.

 

또한, 팀 소닉 레이싱은 전작이라 할 수 있는 '소닉&세가올스타 레이싱' 및 '소닉&세가올스타 레이싱 트랜스폼드'와 달리,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 캐릭터만 등장해 구성만 보면 살짝 빈약한 라인업을 보여주나, 기본 캐릭터 자체가 쟁쟁한 경쟁력을 가진지라 막상 게임을 해보면 라인업에 대한 공백은 크게 느끼지 못한다.

 

 

 

더불어 음속의 고슴도치 소닉에게 차는 무슨 필요가 있는가라는 의문을 품는 유저도 있겠지만, 일종의 타 캐릭터와 경쟁할 수 있는 밸런스 패치라고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이 갈 것이다.

 

게임 진행 방식은 전작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여타 카트 게임처럼 아이템을 잘 활용해 상대가 플레이어 앞을 추월하지 못하게 막고 목적지까지 빨리 도달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캐릭터는 스피드, 파워, 테크닉 3종류 속성으로 나뉘고, 진행 중 얻는 크레딧으로 가챠를 돌려 파츠 수집 후 차량 강화도 가능하다.

 

아울러 팀은 '더 킹오브파이터즈' 시리즈처럼 디폴트 팀이 설정됐지만, 플레이어 취향대로 팀원을 바꾸는 것이 가능하며, 팀 액션을 통해 궁극기를 사용하거나 아이템 지원이 가능하다. 또 팀 대전은 팀원이 완주 순위에 따라 점수가 합산돼 순위가 정해지고, 팀 대전이 싫은 유저들을 위해서는 개인 플레이전도 마련됐으니 기호에 맞춰 즐기자.

 

 

 

 

 

그리고 카트 게임답게 다인 플레이를 지원한다. 오프라인은 화면 분할을 통해 최대 4인이 대전 가능하고, 온라인은 4개 팀(최대 12명)이 대전할 수 있다.

 

팀 소닉 레이싱의 또 다른 재미 요소로는 캐릭터들 간의 반응을 볼 수 있다. 팀원의 현재 상태나 상대가 플레이어를 추월하는 상황이 벌어지면 그에 따른 캐릭터 반응이 일어나며, 이 패턴은 꽤 많기 때문에 하나하나 찾는 재미가 뛰어나다. 또 과거 소닉 더 헤지혹 시리즈의 BGM도 새롭게 리믹스 돼 게임 내 재사용한 점은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대다수 레이싱 게임들은 대전에만 초점을 뒀으나, 본 게임은 스토리가 가미된 스토리 모드가 마련된 점이 눈에 띈다. 스토리 모드는 여타 플랫포머 액션 게임처럼 보드판으로 생긴 맵에서 스테이지를 하나하나 클리어하며 스토리를 진행시키는 것이 목적이고, 각 스테이지마다 클리어 조건이 다양하기 때문에 플레이하는 재미가 뛰어나다.


전반적으로 팀 소닉 레이싱은 오랜 기간 시리즈가 이어온 만큼 레이싱 게임 특유의 밸런스는 뛰어난 편이고, 그래픽 퀄리티도 자극적이지 않으면서 아기자기하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길만한 게임으로도 합격이다.

 

다가올 여름, 더위를 식힐 시원한 게임을 찾는다면 팀 소닉 레이싱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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