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슈퍼바이브’, 기대해도 좋을 것

슈퍼바이브 체험
2024년 08월 27일 11시 00분 00초

넥슨은 자사의 신작 ‘슈퍼바이브’를 공개하는 미디어 체험회를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자사의 사옥에서 진행했다.

 

띠어리크래프트게임즈(Theorycraft Games)가 개발한 이 게임은 넥슨이 한국과 일본 서비스를 맡았고, 사전에 진행한 북미/유럽 지역에서 50회 이상 진행된 플레이 테스트로 완성도를 높인 바 있다.

 

또한, 첫인상은 MOBA 장르에 가까웠지만, 배틀로얄 장르와 액션 샌드박스 장르를 혼합한 점이 특징이고, 4인이 1팀이 되어 총 10팀이 다변하는 전장에서 전투를 해가며 끝까지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맵은 단순히 점프해 이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글라이더 활공을 통해 공중 전투도 즐길 수 있고, 게임 진입 전 팀 리더가 목표 지점을 잘 지정해 낙하해야 하는 것도 승리의 지름길. 또 맵 곳곳에는 강력한 몬스터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빠르게 해치워 성장 및 파밍을 하는 것도 게임의 중요한 요소이다. 이외로도 금고를 여는 등 퍼즐 요소가 존재해 이 게임이 왜 액션 장르인지 깨닫게 해주며, 앞서 언급했듯 자기장이 있기 때문에 발 빠르게 자기장 안 지역으로 이동해야 한다.

 

이 게임은 ‘1만 시간 분량의 게임’을 슬로건으로 걸고 개발됐고, 14종의 다양한 역할과 스킬을 지난 ‘헌터’를 선택해 어떻게 팀을 짜는가에 따라 플레이 방식이 판이하게 달라지는 등 영웅 활용 게임의 특유 밸런스는 잘 갖춰졌다.

 


 


 

반면, 편의성 기능이나 최적화 등은 장기적으로 손을 봐야 할 것이다. 또 자기장이 줄어드는 속도도 느린 것 같기도 한데, 이는 추가 테스트를 해가며 최적의 밸런스를 찾아야 할 것 같다.

 

사실 이번 미디어 체험 있기 전까지 이 게임에 대한 존재 자체를 몰랐고 기대도 안 했는데, 전반적인 게임 자체는 꽤 할만했던 것 같다. 헌터의 스킬 구성이나 팀 조합, 글라이더 활공을 통한 독특한 조작 등 동종 장르에서 보던 익숙함은 유지한 채 일부 색다른 요소가 추가된 점들이 인상 깊었다.

 

끝으로 이 게임은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하기 때문에 출시 일정이 길지 않지만, 몇 차례 테스트를 더하면 충분히 기대할 만한 PC온라인 신작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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