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매치 퍼즐과 마을재건, '디즈니팝'

별을 모아서 행동 소화
2019년 04월 05일 23시 17분 05초

선데이토즈가 새롭게 선보인 모바일 퍼즐 게임 '디즈니팝'은 미키 마우스나 곰돌이 푸, 알라딘 등 다양한 디즈니 IP를 활용한 3매치 퍼즐 게임으로, 퍼즐 스테이지를 진행하면서 얻은 별을 소모해 마을 곳곳을 복구하고 꾸미는 등 타운 재흥 스토리를 담고 있다.

 

꾸준히 퍼즐 장르를 밀고 있는 선데이토즈 신작답게 이번에도 3매치 퍼즐 방식을 기용하고 기존에 볼 수 있던 매치 퍼즐 장르 플레이 요소들을 몇 가지 섞어 게임을 진행하면서 여러 목표를 가진 퍼즐들을 해결해야 한다. 이외에도 디즈니 IP 기반의 코스튬 시스템을 선보여 플레이어가 자신의 캐릭터와 마을을 꾸밀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선데이토즈가 1년 만에 내놓은 신작인 디즈니팝에서 플레이어는 옛 친구인 조이와 주인공이 마을을 위해 활동하는 모습을 미션 방식으로 경험하게 된다.

 

한편 출시 시점에서 디즈니팝은 약 230개의 퍼즐 스테이지를 제공한다.

 

 

 

■ 챕터와 퍼즐 레벨

 

디즈니팝은 크게 스토리가 전개되는 챕터와 챕터 진행을 위해 필요한 별을 모을 수 있는 퍼즐 레벨로 나뉜다. 각 챕터는 건물 등의 디자인을 통해 해당 챕터와 관련이 있는 디즈니 IP를 활용한다. 서두에서 소개했던대로 플레이어는 마을에서 친구인 조이와 만나고, 조이와 함께 마을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일들을 한다는 내용이 주된 이야기의 시작이다. 사소하게 아지트를 치우는 것부터 시작해서 다른 이웃의 쓰레기를 치워주는 등 소소하지만 착실하게 디즈니 IP를 바탕으로 새롭게 단장하는 마을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퍼즐 레벨은 지금까지 출시된 3매치 퍼즐 장르의 룰들이 여럿 등장한다. 주인공이나 조이와 주인공이 별에 도달하기까지의 길을 막고 있는 상자를 파괴해 길을 터주거나, 특정 블록을 정해진 수만큼 터뜨리는 등 보편적으로 알려진 규칙들을 퍼즐 레벨에 도입해 클리어 시 지정된 만큼의 별을 획득할 수 있다. 물론 도전 횟수도 기존작들과 마찬가지로 무한하지 않다. 최대 5개까지 채워지는 하트는 레벨을 클리어하면 떨어지지 않지만 실패한다면 하트 한 개를 잃는 방식이다.

 

한편 플레이어의 분신이 되는 주인공의 기본 커스터마이즈는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그리고 이후 유료 재화 또는 티켓을 통해 뽑을 수 있는 박스를 통해 의상을 획득하고 사용할 수 있다. 기본으로는 표정 세 가지, 피부색 세 가지, 헤어스타일 네 가지, 의상 네 가지 중에서 하나씩 선택할 수 있다. 꾸미기 의상이 나오는 럭키 박스의 경우는 사용하는 재화의 양에 따라 최하위 랭크의 의상이 나오느냐 나오지 않느냐가 갈라진다.

 


 


 

 

 

■ 커스터마이즈 경우의 수 많았다면

 

3매치를 비롯한 퍼즐 장르를 꾸준히 파온 선데이토즈의 신작답게, 그리고 이 장르 특유의 무난함에 걸맞게 디즈니팝의 퍼즐 레벨 파트는 그야말로 무난하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수준이다. 평소 스마트 플랫폼 퍼즐 장르 게임을 해왔다거나 선데이토즈의 퍼즐 시리즈를 했던 플레이어라면 상대적으로 쉽게 돌파할 수 있을 것. 퍼즐 레벨을 클리어해야 별을 얻고, 별을 얻어야 일정들을 진행해 스토리를 진행할 수 있으니 스토리를 전개하고 싶다면 꾸준한 레벨 클리어가 요구된다.

 

커스터마이즈는 경우의 수가 다소 적게 느껴지는 편이다. 초기에 캐릭터를 만드는 것은 가장 처음 기본으로 설정할 수 있는 것이니 그렇다고 쳐도 의상은 스킬이 달린 하나의 세트로 치기 때문에 세트마다 세 부위의 외형 아이템으로 구성됐고, 소지하고 있는 세트들에서 개별적으로 부위를 떼 입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세트 A의 헤어를 착용했다면 다른 부위도 A 세트의 아이템이 아니면 착용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디즈니 IP를 활용한 다양한 의상 커스터마이즈 아이템들을 사용한 꾸미기의 가짓수가 상대적으로 자유롭지 않게 느껴진다.

 

아기자기한 디즈니 IP 퍼즐 게임을 원한다면 한 번 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380 [04.06-02:21]

아마타도 만들고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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