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MMORPG 대전, 승자는?

모바일은 물론 멀티플랫폼으로
2025년 08월 11일 21시 51분 49초


 

하반기 MMORPG 기대작들이 예열을 시작했다. 넷마블의 '뱀피르'를 시작으로 컴투스의 '스타라이트',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3', 엔씨의 '아이온2' 까지 시장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8월 26일 출시를 앞둔 넷마블의 '뱀피르'는 오는 12일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캐릭터명 선점에 참여한 이용자들은 사전 다운로드 기간 및 출시 이후 선점한 캐릭터명으로 캐릭터 생성이 가능하다.  

 

'뱀피르'는 총 10개의 월드와 30개의 서버를 오픈한다. 이용자들은 자유롭게 서버를 선택하고 캐릭터명을 선점할 수 있다. '뱀피르'의 경우 전체 서버에서 닉네임은 단 한 개만 존재하는 만큼, 자신만의 유니크한 닉네임을 원하는 이용자라면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

 

'뱀피르'는 표현, 성장·경쟁, 운영이란 3가지 측면에서 차별화를 둔 MMORPG이다. 먼저 파격적인 표현을 통해 기존 MMORPG에서 보기 어려웠던 과감한 컨셉을 바탕으로 뱀파이어 세계관을 구축했으며, 성장과 경쟁의 측면에서는 ‘다이아 파밍’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무·소과금 이용자들도 게임 내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성장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AI 시스템 기반 불법 부정 행위 강력 대응, 인게임 GM 통한 소통 강화 및 투명한 소통 창구 확립, 소통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개선 현황판 운영, 낮은 등급 아이템에 가중치를 적용하는 단계별 누적 보상형 BM 시스템, 고효율 패키지 판매 지양 등의 방향성을 공개하며 기존의 MMORPG에 피로감을 높인 이용자들에게 기대치를 높이고 있다.

 


 

3분기 출시를 예고한 컴투스의 '스타라이트'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릭터명 선점은 게임 속 주요 인물의 이름을 딴 ‘이리시아’, ‘로버’, ‘데커드’, ‘실키라’ 등 4개 월드에서 진행되며, 각 월드당 6개씩 총 24개 서버 중 하나를 골라 참여할 수 있다. 이 중 ‘로버’ 월드는 스트리머 참여 서버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는 사전 예약 페이지 내 ‘스타라이트를 모아라’ 이벤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재화 ‘스타라이트’ 3개를 지급한다. ‘스타라이트’는 공식 사이트에서 성장에 도움이되는 게임 아이템으로 교환하거나, 순금 골드바, 커스텀 PC 등 다양한 실물 경품 응모에 사용할 수 있다.

 

‘더 스타라이트’는 여러 차원이 얽힌 멀티버스 세계에서 선택받은 영웅들이 ‘스타라이트’를 찾아 나서는 초대형 MMORPG다. 원작자인 정성환 총괄 디렉터가 집필한 네 편의 소설을 기반으로 중세·현대·미래를 아우르는 복합 세계관을 구현했으며, 언리얼 엔진 5 기반 그래픽과 전략적인 충돌 시스템, 지역별 감성을 담은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져 깊이 있는 몰입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3'는 최근 40명의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공개 시연회를 마쳤다. 라그나로크3 비공개 시연회는 이틀간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으며 세션별로 포커스 그룹 인터뷰, 미공개 콘텐츠 플레이, 제작자와의 토크 세션,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다양한 연령으로 구성된 유저들은 10인 던전, 길드 시스템 등 핵심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으며 테스트 이후 게임에 대한 방향성과 시연 후기 등 의견을 다양하게 주고받았다.

 

이와 함께 그라비티는 8월 12일부터 한국, 태국, 인도네시아, 대만 지역 유저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글로벌 유닛 테스트인 피오니어 테스트도 진행한다. 이번 비공개 시연회에 참여한 유저에게는 ‘피오니어 테스트’ 활성화 코드와 선물도 증정했다.

 

라그나로크3 시연에 참여한 유저들은 ‘고퀄리티 그래픽, 부드러운 조작감, 매끄러운 스킬 사용, BGM 등 사운드까지 전체적인 완성도가 기대 이상이었다’, ‘던전에서 리듬게임처럼 춤을 추거나 퍼즐처럼 다 같이 동작을 맞추는 점이 신선하고 재밌었다’, ‘기존의 라그나로크 타이틀과 다른 느낌이 확실히 있다. 색다른 패턴이 인상적이었고 팀원들과의 소통, 협동을 통해 엄청난 몰입감을 느꼈다’, ‘높은 난이도의 던전이 꽤 어려워서 클리어했을 때 쾌감이 상당하다’, ‘자동 전투도 잘 구현돼서 모바일로도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등 전반적인 호평을 남겼다.

 

라그나로크3는 라그나로크 IP의 정식 넘버링을 단 멀티플랫폼 MMORPG로 천 년에 걸친 미드가르드 대륙의 평화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여정을 메인 스토리로 담아냈다. 원작의 클래식한 그래픽과 BGM을 고퀄리티로 재현했으며 생생하게 구현한 캐릭터, 다양한 직업 시스템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동시 전투 시스템, 시즌제 콘텐츠 등을 통해 대규모 인원의 플레이어와 함께 현장감 넘치는 전투의 스릴감을 선사한다.

 


 

엔씨의 '아이온2'는 최근 라이브방송 'AION2NIGHT'을 통해 개발 중인 핵심 콘텐츠와 실제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AION2NIGHT’은 아이온2 주요 개발진이 직접 출연해 게임 정보를 소개하고 이용자와 소통하는 공식 방송이다.

 

지난 8일 진행 된 방송에서는 주요 콘텐츠 소개와 6월 FGT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Q&A 팩트체크 세션 등이 진행됐다.

 

엔씨(NC)는 아이온2의 주요 전투 콘텐츠를 공개했다. ▲솔로 플레이를 위한 ‘악몽던전’과 ‘봉인던전’, ‘주둔지’, ‘각성전’ ▲파티 사냥용 ‘원정’ 및 ‘초월’, ‘토벌’, ‘성역’ ▲PvP 경쟁 플레이를 위한 ‘투기장’, ‘전장’, ‘시공의 균열’, ‘어비스’ ▲캐주얼 콘텐츠 ‘일일던전’ 및 ‘슈고 페스타’가 이날 처음으로 소개됐다.

 

커뮤니티 관심이 높았던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도 직접 시연했다. 아이온2는 이용자의 스타일과 개성을 살릴 수 있도록 ‘얼굴’, ‘헤어’ 뿐만 아니라 ‘화장’, ‘스타일링’, ‘체형’ 등 세부 요소까지 조정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을 지원한다. 이용자가 설정한 캐릭터 외형이 게임 내 월드에서도 동일하게 구현되는 점도 특징이다.

 

지난 6월 트레일러로 선보였던 아이온 IP(지식재산권) 대표 던전 ‘불의 신전’도 직접 플레이했다. 개발진은 현재까지 공개된 8종의 오리지널 클래스 중 4종을 활용해 보스 NPC ‘크로메데’를 공략했다. 시청자들은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불의 신전’의 화려한 그래픽과 다채로운 전투 연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 6월 엔씨소프트 R&D 센터에서 열린 FGT 이벤트 현장의 하이라이트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참가자들은 인터뷰를 통해 커스터마이징과 전투 시스템 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엔씨(NC)는 FGT 참가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A 팩트체크 세션에서는 스킬 슬롯 구성, 종족별 서버 분리에 따른 RvR(종족 대 종족) 콘텐츠 방식, 아이온 IP의 핵심 콘텐츠 계승 등 FGT 이후 제기된 주요 질문에 대해 개발진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콘텐츠별 개발 의도와 방향성도 함께 소개되며 이용자와 소통을 이어갔다. 이 외에 거래소 콘텐츠도 최초로 공개했다. 

 

한편, 아이온2는 언리얼 엔진5로 개발 중인 차세대 MMORPG다. 방대한 PvE(플레이어 대 환경) 콘텐츠가 특징으로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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