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 ‘내러티브’에서 성장 동력 찾는다

P의 거짓: 서곡부터 안녕서울까지…
2025년 03월 31일 17시 52분 45초

네오위즈가 내러티브 중심의 게임 IP 발굴을 장기 성장의 초석으로 삼고, IP 프랜차이즈화를 향해 나아간다. 

 

출시 이후 꾸준히 성과를 내는 ‘P의 거짓’과 두터운 팬덤을 자랑하는 ‘브라운더스트2’를 기반으로, 올해 출시 예정인 DLC ‘P의 거짓: 서곡’, 인디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 및 ‘쉐이프 오브 드림즈’가 힘을 더한다는 로드맵을 그렸다. 더 나아가 해외 개발사 투자 및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구체화해 나간다.

 

실제로 P의 거짓은 지난 2023년 9월 글로벌 정식 출시 이후 꾸준히 순항 중이다.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 누적 글로벌 이용자수 700만명을 돌파한 이후에도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을 중심으로 꾸준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현재 P의 거짓 스팀페이지에는 약 36,000개의 평가와 함께 약 92%가 ‘매우 긍정적’ 평가를 했다. 

 


 

여기에 올여름 DLC ‘P의 거짓: 서곡’을 출시해 IP 파워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 본편의 프리퀄인 ‘P의 거짓: 서곡(Lies of P: Overture)’에서는 크라트의 잊혀진 이야기를 찾아가는 여정이 펼쳐지며, 이용자는 과거로 돌아가 운명적인 사건의 실마리를 풀게 된다. 

 

네오위즈는 현재까지 두 편의 DLC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겨울이 찾아온 도시, 광활한 설원 등 이색 배경과 전설의 스토커 ‘리아’의 등장까지 크라트에 숨겨진 이야기와 새로운 전투 시스템을 담은 DLC로 글로벌 이용자들을 찾는다. 지난 3월 27일에는 ‘크라트 동물원(Krat Zoo)’을 포함한 ‘P의 거짓: 서곡’의 새로운 지역을 엿볼 수 있는 신규 컨셉 아트 2종을 공개했다. 

 

‘P의 거짓: 서곡’은 본편 ‘P의 거짓’ 플레이 경험이 있는 숙련된 이용자 기준, 약 15~20시간의 플레이타임을 제공한다. 본편 챕터9에서 획득한 중요한 아이템을 사용해 ‘P의 거짓: 서곡’에 진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P의 거짓을 개발한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다수의 PC·콘솔 프로젝트를 진행해 나간다. 최지원 P의 거짓 총괄 디렉터를 비롯해 새로 합류한 진승호, 이상균 디렉터를 중심으로 내부 개발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 자체 IP 파워로 프랜차이즈화 가능성을 키우고, PC·콘솔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스팀 데모 버전을 통해 공개된 퍼즐 플랫포머 PC 게임 ‘안녕서울: 이태원편’도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종말까지 6개월 남은 서울 이태원을 배경으로, 20대 주인공 ‘서라연’의 탈출기를 다룬다. 위기 속에서도 피어나는 유대와 용기, 숨겨진 비밀 등 독창적인 세계관과 탄탄한 내러티브로 글로벌 이용자를 만날 계획이다. 황폐해진 이태원 도심과 화려한 네온사인의 대비, 독특한 도트 그래픽 연출도 돋보인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4’에서 일반부문 '대상'과 '아트'를 수상하며 국내 이용자들에게 한차례 인정받았다.

 

네오위즈가 서비스하고 인디 게임 개발사 ‘원더포션’이 개발한 ‘산나비’가 감동적인 부성애 중심의 이야기로 큰 사랑을 받은 만큼, 게임의 몰입감을 키우는 ‘안녕서울: 이태원편’의 세계관과 내러티브 역시 ‘산나비’의 뒤를 잇는 흥행작이 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쉐이프 오브 드림즈’도 올해 PC 게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캐릭터별 역할 수행으로 상대방을 공략하는 실시간 전략 전투 게임) 시스템에 로그라이크 액션 장르를 결합했다. 꿈과 현실의 중간 세계인 ‘여울’에서 영웅들이 시련을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용자는 영웅의 기억을 편집해 나만의 캐릭터를 만들 수 있으며, 혼자 혹은 최대 4인까지 협동 플레이할 수 있다. 빠른 속도감과 시원한 액션이 특징이다. 랜덤으로 생성되는 맵, 임무, 히든 퀘스트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스팀에서 정식 빌드의 초반부를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롤로그 버전을 공개한지 두 달 만에 ‘압도적 긍정적’ 리뷰와 함께 30만 명 넘게 플레이했다.

 

더 나아가, 글로벌 게임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해외 게임 개발사 투자 등을 통해 마련해 나간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폴란드 게임 개발사 ‘블랭크 게임 스튜디오’에 1,7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고, ‘자카자네’ 및 ‘울프아이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콘솔 신작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모바일에서는 올해 자회사 파우게임즈가 개발 중인 MMORPG ‘킹덤2’와 수집형 RPG ‘영웅전설’의 대만 및 일본 출시도 앞두고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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