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콘텐츠 진흥 예산, 총 6093억원...180억 증액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
2024년 12월 17일 23시 45분 41초

2025년 콘텐츠 진흥을 위한 지원 사업에 6093억원이 편성됐다. 이 중 게임 관련 예산은 632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20억원 증액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17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 한라에서 2025년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원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콘진원은 지원사업설명회를 통해 국내 콘텐츠산업 관계자들의 정책 이해도 증진과 사업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오늘 설명회는 2025년 중점 추진 방향 발표를 시작으로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R&D) ▲콘텐츠수출 ▲방송영상(방송, 애니메이션) ▲게임신기술(게임, 신기술융합콘텐츠) ▲콘텐츠IP진흥(스토리, 캐릭터, 만화·웹툰, 음악, 패션) ▲콘텐츠기반(기업육성, 인재양성, 지역콘텐츠진흥, 금융지원) 등 부서별 지원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지원사업설명회 자료집 중 발췌)

 

먼저, 내년에는 총 6093억 5200만원의 예산이 집행 될 예정이다. 내년에 가장 많은 예산이 편성된 분야는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R&D)로, 1044억원이 편성됐다. 이어 방송 분야 980억원, 수출 분야 751억원, 게임 분야 632억원, 지역 분야 510억원, 인재양성 분야 334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총 예산은 2024년 예산에 비해 179억 9800만원이 증액됐다. 가장 많이 증가한 분야는 수출 분야로 149억원 증액됐다. 이어 만화/웹툰 분야 84억원, R&D 분야 60억원, 지역 분야 58억원 순으로 증액됐으며, 게임 분야는 20억 증액됐다. 반면 기업육성 분야는 67억원, 방송 분야는 61억원, 신기술융합 분야는 39억원 등으로 감액됐다.

 


 

2025년 게임 분야는 다양한 플랫폼의 게임 제작 지원에 집중한다. 인디게임 발굴 및 육성에 56억원, 콘솔 게임 제작 지원에 138억원, 인공지능/가상현실 및 모바일, 아케이드, 보드게임 제작 지원에 97억원이 사용될 예정이다.

 

중소 게임사의 해외 진출도 돕는다. 국내 중소게임사를 대상으로 하는 자율선택형 해외 직접진출 서비스 '게임더하기' 지원에는 125억원이 편성됐으며, 해외 게임쇼 한국공동관 및 개별 참가 지원에는 18억원이 편성됐다.

 

게임의 사회적 가치 향상도 이어진다. 건강한 게임 여가문화 조성 및 게임의 문화적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에는 57억원이 편성됐으며, 기능성 게임 지원에는 25억원이 편성됐다. 또 장애인 이스포츠 대회와 이스포츠 전문인력양성 사업 등 이스포츠 활성화 지원 사업에는 18억원이 편성됐다. 

 

중소 게임기업 및 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들도 눈에 띈다. 글로벌게임허브센터 운영에는 37억원이,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게임인재원 운영에는 52억원이, 게임국가기술자격검정 운영에는 2억원이 편성됐다.

 

 

유현석 원장직무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각자의 위치에서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제 콘텐츠 산업은 문화의 영역을 넘어 국가 경제의 혁신을 이끄는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콘진원은 대한민국이 콘텐츠 4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업계와 소통하며 산업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명회 이후에는 부서별 담당자들이 직접 참석하는 일대일 상담부스도 운영하여 콘진원 지원사업과 관련된 업계 관계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했다.

 


유현석 원장직무대행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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