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편한 소울워커, '소울워커 아카데미아'

모바일에 맞춰진 소울워커 IP
2021년 02월 10일 00시 31분 44초

와이제이엠게임즈의 학원에서 만나는 세기말 MMORPG '소울워커 아카데미아'가 지난 1일 정식으로 오픈했다.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는 PC 온라인 게임인 소울워커의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작의 액션성과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원작을 재해석한 세계관과 화려한 액션으로 즐기는 다양한 전투 컨텐츠, 소울, 장비, 스킬 등 다양한 동반 성장 요소, 여러 컨텐츠에 적용된 수집 요소 등 다채로운 컨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출시에 앞서 사전 등록 첫날에는 40만 명을 돌파하고 빠르게 100만 명을 달성하는 등 큰 기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는 구글플레이 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마켓을 통해 플레이 할 수 있다.

 

 

 

■ 네 명의 소울워커

 

소울워커 아카데미아에서 말하는 소울워커는 쉽게 말해 작중에 등장하는 이능력자들 사이에서도 더욱 특수한 힘을 지닌 강력한 이들을 말한다. 플레이어블 캐릭터 전원은 바로 이 소울워커들이며 소울워커 아카데미아의 IP 원작 소울워커에는 현재 9명의 플레이어블 소울워커들이 존재한다. 반면 소울워커 아카데미아에서 현재 플레이어가 선택할 수 있는 소울워커는 네 명이고, 두 칸의 캐릭터 슬롯이 물음표 처리된 상태다.

 

기본 제공되는 캐릭터 슬롯은 플레이어블 캐릭터의 수와 동일하게 4개가 주어지며 향후 추가 캐릭터가 등장할 경우 추가 슬롯이 제공된다는 것은 앞서 Q&A를 통해 밝힌 바 있다. 현재 플레이 가능한 캐릭터는 하루 에스티아, 릴리 블룸메르헨, 스텔라 유니벨, 이리스 유마의 4인이다. 현재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동일한 수가 주어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계정에 같은 캐릭터를 동시 생성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같은 계정 내라고는 하지만 캐릭터마다 재화가 공유되지는 않기 때문에 자신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에 집중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캐릭터를 생성할 때 짤막한 컷인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사용하는 무기들이 어떤 모습인지 확인할 수 있으며 선택지의 폭은 좁지만 머리 스타일과 색상, 눈동자와 피부색, 기본 코스튬의 색상 등을 결정할 수 있다. 초기 캐릭터 커스터마이즈의 폭이 넓지는 않았지만 캐릭터 생성 시 플레이어가 계속해서 추가될 캐릭터들의 슬롯을 추가구매하지 않아도 원한다면 모든 소울워커를 체험할 수 있다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느껴졌다.

 


 


 

 

 

■ 많은 동반 성장 요소

 

서두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소울워커 아카데미아에는 많은 동반 성장 요소들이 존재한다. 플레이어가 자신의 소울워커를 육성하면서 다른 곳에도 신경을 써줘야한다는 뜻이기도 한데, 그렇다고 전혀 생소한 것들이 컨텐츠화한 것이 아니라 지금껏 보편적으로 스마트 플랫폼의 MMORPG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요소들로 채워져있어 기존 스마트 플랫폼 게이머들은 어려움 없이 캐릭터 육성을 지속적으로 최적의 수준에 올려둘 수 있다. 뽑기 등 운 요소에 기대해야 하는 A.R.카드의 세팅 정도는 힘들 수 있겠지만 말이다.

 

기본적인 캐릭터의 레벨업과 장비 장착, 그리고 장비의 강화 외에도 플레이어는 소울의 레벨을 높여주고 소울 인챈트 아이템을 장착 및 강화할 수 있다. 이 게임에서는 강화시킬 요소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강화석 계열 아이템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캐릭터의 소울에게는 강화석 계열 아이템 외에도 장비 아이템을 투입해 소울 에너지를 흡수할 수 있고, 기존에 장착하던 장비 아이템의 경우 새로운 아이템에 옵션을 이전시킬 수도 있는 등 정말 다양한 성장 요소들이 존재한다.

 

이런 강화요소들이 많아서 복잡할만도 한데, 컨텐츠에 대한 알림이 제때제때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를 참고하면 손쉽게 강화가 필요한 요소를 찾아들어가 강화 및 성장을 할 수 있다. 심지어 작중에 존재하는 다양한 코스튬들도 획득해 옷장에 등록하면 영구적으로 스테이터스에서 이득을 볼 수 있고 이외의 다양한 수집요소들을 갖춰나갈 때마다 각종 능력치가 향상되기 때문에 게임 내 상당수의 컨텐츠가 캐릭터의 성장과 연계되어 있다는 느낌을 준다.

 


 


 


 


 

 

 

■ 조금 더 편리한 버전의 소울워커

 

이제는 없는 것이 어색한 자동 시스템이 소울워커 아카데미아에도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이를 게임 전반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정도 수준의 컨텐츠까지 통용되는 수준으로 제한해두어 그 이상의 컨텐츠에서는 플레이어가 수동으로 컨텐츠를 소화할 수 있도록 조율해 자동의 편리함을 이용하면서 수동으로 조작해 게임을 즐길 때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일거양득으로 노린 시스템이다. 따라서 자주 하게 되는 퀘스트 등에서 잡다한 적들을 처치할 때에는 자동 기능을 활용하고 상위 전투 컨텐츠는 수동으로 즐기는 양상이 만들어진다.

 

이처럼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는 상당히 다양한 동반 성장 요소나 전투에서 일정 수준의 편의성을 제공해 원작인 소울워커보다도 조금 더 편리한 버전의 소울워커라는 느낌을 준다. 모바일 기기에 특화하면서 만들어진 이런 환경이 원작보다 편리한 게임플레이 환경과 휴대성과 맞닿아 좋은 시너지를 이루고 있다.

 

한편으로는 모바일 기기 특유의 느낌과 어딘가 익숙한 게임플레이 감성, 그리고 거꾸로 뒤집힌 그림자 효과나 그래픽 면에서 미흡하다고 느끼게 되는 효과 등 가끔 눈에 걸리는 부분들은 플레이를 하면서도 자꾸 아쉬운 입맛을 다시게 만들기도.​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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