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시스템 밧줄벌레·탑승 맛보기 '몬스터헌터 라이즈' 데모

30회까지 두 가지 몬스터 사냥 가능
2021년 01월 08일 08시 00분 02초

게임피아가 캡콤아시아와 협력해 오는 3월 26일 출시할 계획인 상반기 기대작 '몬스터헌터 라이즈'는 웅대한 자연속에서 거대한 몬스터와 사투를 벌이는 헌팅 액션 RPG다.

 

몬스터헌터 라이즈에서 플레이어는 헌터의 거점인 카무라 마을을 기반으로 수렵 생활을 진행하게 된다. 50년 만의 재앙 백룡야행이 가까이 다가와 궁지에 몰린 상황으로, 플레이어는 헌터의 정점을 목표로 삼으면서 마을 동료들과 일치단결해 재앙을 극복한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특수한 벌레철사로 헌터를 끌어당겨 주는 밧줄벌레를 통한 이동과 새로운 헌팅액션을 선보이며 이외에도 벽 달리기 등을 구사할 수 있고 탑승할 수 있는 동반자 가루크가 등장하는 등 새로운 시스템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리뷰는 바로 그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데모 버전으로, 데모 버전에서는 최대 30회까지 수렵 퀘스트를 수주할 수 있으며 두 종류의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다.

 

 

 

■ 두 종류의 몬스터 토벌 체험

 

몬스터헌터 라이즈 데모 버전에서는 두 가지 튜토리얼성 퀘스트를 제공하고 두 가지의 몬스터 토벌 퀘스트를 제공한다.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의 데모 버전과 마찬가지로 난이도를 구분해 초보자용 몬스터 오사이즈치 토벌과 상급자용 난이도의 타마미츠네 토벌 퀘스트를 플레이할 수 있다. 데모 공개 기간 동안 일시적으로 온라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어 오사이즈치나 타마미츠네를 다른 플레이어와 멀티플레이로 수렵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냥이 벌어지는 맵은 총 13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수원지와 폭포, 얕은 물이 존재하는 지역이나 대나무숲, 숲 안의 폐옥 등 몇 가지 환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각보다 통로형 구조의 맵이 많고 전작에 있었던 슬라이딩 지형도 여전히 건재해 거대한 몬스터를 상대로 수렵을 진행할 때는 조금 좁게 느껴지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데모 버전이기에 이번 작품의 거점인 카무라 마을에서 퀘스트를 수주하고 출발을 하는 것이 아니라 메뉴에서 퀘스트를 선택하고 곧장 퀘스트로 직행하는 방식이다. 맵은 두 가지 퀘스트 모두 동일하며 환경생물로 헌터를 지속 강화해주는 지속강화생물과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냥보조생물 등이 곳곳에 존재한다.

 


오사이즈치 

 


타마미츠네

 


 


화살표로 몬스터의 위치가 표시된다.

 

■ 신 요소, 밧줄벌레와 탑승 동반자

 

눈에 띄는 신규 요소들도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밧줄벌레와 관련된 기술은 튜토리얼 두 개에 걸쳐 가르쳐주는데, 날렵하고 화려한 움직임이나 낙법에도 사용해서 전투의 호흡을 더욱 빠르게 해주는 기능과 몬스터에 탑승해서 일시적으로 몬스터의 제어권을 가져오는 용 조작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헌터들은 밧줄벌레라는 벌레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마치 스파이더맨의 거미줄이나 모 거인 애니메이션의 입체 기동장치처럼 위로 튀어오르거나 특정 방향으로 빠른 대시를 하기, 특정 위치로 뛰어오르기, 벽타기 등을 수행할 수 있어 좀 더 입체적인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됐다. 각 무기에 따라 다른 방식으로 발동하는 벌레철사 기술은 몬스터와의 거리를 잡는데 조금 시간이 걸리지만 익숙해진다면 굉장히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펼칠 수 있게 된다.

 


 


리오레이아에 올라타 타마미츠네를 공략

 

용 조작 기술은 주로 영역 싸움이 벌어졌을 때, 복수의 몬스터가 존재하면 다른 한 쪽의 몬스터에 탑승해 메인 타깃을 공격하거나 메인 타깃에 올라타 몬스터헌터 월드 시절처럼 벽에 들이받게 조작해서 공격할 타이밍을 만들어내는 용도로 활용하게 된다. 예를 들어 이번 데모를 플레이하면서 타마미츠네를 사냥하던 도중 리오레이아가 타마미츠네와 싸움을 벌이는 장면을 목도하게 됐는데, 이때 리오레이아에게 용 조종으로 올라타 타마미츠네에게 안전하게 피해를 입힐 수 있었다. 용 조종은 무한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타이머가 있기 때문에 제대로 활용하려면 군더더기 없는 동작이 필요하다. 몬스터 위에 탑승한 상태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한데, 생각보다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기가 힘들었다.

 

이외에 몬스터헌터 월드에서도 함께했던 동반자 아이루 말고도 동반자 가루크가 참전한다. 사냥개 또는 늑대처럼 생긴 가루크는 아이루와 마찬가지로 전투에 참가해 몬스터를 공격하기도 하지만 플레이어가 가루크에 탑승해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간 헌터는 달리기로 몬스터를 추적했지만 이제는 가루크에 탑승해서 스태미너 소모 없이 빠른 속도로 맵을 질주할 수 있게 됐다. 내려서 공격하는 것보다는 약하지만 가루크에 탑승한 상태로 적을 공격할 수도 있고 뛰어내리면서 공격을 가할 수도 있어 몬스터헌터 라이즈에서는 추적 면에서 가루크 탑승이 자주 쓰일 것으로 보인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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