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K-POP신곡이 돋보여, 저스트 댄스 2020 : 게임샷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출시중인 유비소프트의 댄스형 리듬게임 ‘저스트 댄스’ 시리즈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파티 게임을 표방함을 동시에 매년 다양한 신곡과 컨트롤러를 통한 댄스 플레이가 결합된 매력적인 플레이 방식으로 전 세계 수많은 게이머들을 매료시키며 글로벌 누적판매 6,700만 장을 넘기는 기염을 토한 인기작이다.

지난달 PS4와 XBOX ONE, 그리고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된 신작 ‘저스트 댄스 2020’은 시리즈 10주년을 맞이한 기념비적 작품이자 다수의 신규 수록곡의 추가 등 전작보다 한층 완성된 재미를 보여준다.

참고로 본 리뷰는 PS4 플랫폼을 기준으로 작성됐다.

■ K-POP 비중의 증가, 매력적인 수록곡 라인업

사실상 외국 곡이 전부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전작 2019에 반해 이번작은 K-POP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것이 매우 인상적이며 이로 인해 국내 게이머들의 접근성이 한층 좋아졌다.

대표적으로 국내외 수많은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각종 음악 차트를 석권한 인기 여성 아이돌 그룹 ‘블랙핑크’, ‘트와이스’의 히트곡들을 비롯해 온라인 상에서 큰 관심을 받은 핑크퐁의 ‘아기 상어’ 2010년대 초반 가요계에 대 흥행을 불러온 2NE1의 ‘내가 제일 잘나가’ 등을 들 수 있고 이 외에도 총합 무려 40여 개에 달하는 신곡이 추가되는 등 보다 즐길 거리가 늘었다.

아울러 지난 작품들의 인기곡을 수록한 일종의 스토리 모드 개념의 ‘ALL STARS’ 컨텐츠를 통해 기존 히트곡들을 다시 한번 즐겨볼 수 있고 얼마 전 진행된 업데이트로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의 OST 또한 플레이 할 수 있게 되는 등 이번 2020의 수록곡 라인업은 정말 방대하며 하나같이 일품이다.

■ 여전히 즐거운 게임 플레이, 온 가족이 즐기자

게임은 전과 같이 최대 6명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친구들과 팀을 이뤄 경쟁하는 협동 모드, 플레이어의 선곡 취향에 맞춰진 추천 시스템 등의 재미난 모드를 선보인다. 덧붙여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 연령을 대상으로 한 게임인 만큼 전작과 동일하게 수록곡 별 난이도 표기 및 키즈 모드를 지원해 어린이는 물론 게임에 문외한인 중, 장년층 모두 쉽게 게임을 접하고 플레이 할 수 있다.

또 안드로이드, iOS 양측 앱스토어에 등록된 Just Dance 컨트롤러 앱을 활용해 전용 컨트롤러가 없더라도 스마트폰으로 간편히 게임을 즐기고 앱을 통해 게임 내 메뉴 탐색 및 점수 확인이 가능해 지는 등 다수의 편의성 업데이트도 포함한다.

이처럼 저스트 댄스 2020은 고 퀄리티의 신곡 볼륨 및 보다 향상된 편의성으로 무장했다. 올 연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게임을 찾는다면 본 작품을 적극 추천한다.

김자운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