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점으로 다시… 루이지 맨션

형님 찾아 다시 저택으로
2018년 12월 03일 00시 56분 52초

첫 시작은 '마리오'의 스프라이트로 시작했으나, 지금은 독자적인 캐릭터인 '루이지'의 이야기가 3DS에서 다시 한번 구현됐다.

 

한국닌텐도는 3DS 신작 '루이지 맨션'을 정식 발매했다. 이 게임은 2001년 게임큐브로 출시했던 동명의 게임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며, 동일 플랫폼인 3DS로 출시한 후속작 '루이지 맨션 다크문'에 이어 5년 만에 선보였다.

 

아울러 이 게임은 공식 설정 최초로 루이지가 주인공인 작품답게 마리오는 행방불명되고, 루이지가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서 플레이어와 함께 다양한 사건사고를 해결해야 한다. 또 게임 배경이 캄캄한 숲속에 있는 저택인 만큼 유령들이 적으로 나와 플레이어에게 긴박감을 줄 것이다.

 

 

 

게임 배경이 원작 '슈퍼마리오브라더스'와 다르다 보니, 게임 진행 방식도 저택 탐색형 액션어드벤처 장르로 바뀌었다. 그렇기 때문에 루이지를 조작해 던전에 있는 갖가지 퍼즐을 풀고, 적을 해치워가며 비밀을 풀어서 사건사고를 해결해야 한다.

 

또한, 앞서 언급했듯이 적은 유령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공격은 통하지 않고 플래시로 유령을 놀라게 해서 빨아들여서 해치워야 한다. 간략하게 루이지가 주인공인 '고스트버스터즈' 느낌? 또 거치형 콘솔로 출시됐던 원작과 달리, 3DS 듀얼 스크린을 활용한 덕분에 하단 스크린 쪽에 맵과 퇴치한 유령, 획득 아이템 등이 표시돼 진행이 매끄러워졌다.

 

이외로도 루이지 맨션 타이틀 하나만 있어도 3DS 두 대로 다운로드 플레이가 가능하고, 이 다운로드 플레이에서는 '보스재배틀'뿐만 아니라, 협력 플레이도 가능하다.

 

 

 

 

 

게임 자체는 이미 앞서 출시한 두 작품을 통해 검증받았기 때문에 이번 리메이크의 완성도도 무난한 편이지만, 원작 자체가 거치형 콘솔로 나온 덕분에 상대적으로 시각적인 성능이 떨어지는 3DS에서는 그래픽이 다운된 느낌이 든다. 참고로 루이지와 마리오, 부끄부끄, 키노피오 아미보를 지원한다.

 

전반적으로 이번 리메이크작은 외형적인 부분에서 단점이 있으나, 원작이 17년이나 된 작품이기 때문에 향후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될 루이지 맨션 신작을 기다리는 유저들에게 입문작으로는 최고가 아닐까 싶다. 또 원작 유저도 약간의 아쉬움은 남겠지만 오랜만에 즐겨봐도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밖에 현재 3DS 플랫폼은 끝물이라 신작 출시가 거의 없는 편이다. 또 이 타이틀을 끝으로 한동안 눈에 띄는 작품을 보기 힘들 것으로 생각하니 이 플랫폼 유저라면 필히 구입해보는 쪽을 권한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파워포토 / 1,087,410 [12.03-08:35]

같은 게임만 자꾸 사골처럼 우려먹는거 같아요... 새로운게 좀 나와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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