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D 액션 게임 명작을 하나로, '건볼트 스트라이커팩'

완전판으로 돌아오다
2018년 11월 07일 03시 21분 56초

2D 게임 명가 인티크리에이츠의 대표작 '푸른 뇌정 건볼트(이하 건볼트)'가 드디어 한글화로 돌아왔다.

 

지난 9월, 인티크리에이츠는 닌텐도스위치로 '건볼트 스트라이커팩(이하 스트라이커팩)'을 국내 출시했다. 이 게임은 3DS로 출시한 '푸른 뇌정 건볼트'와 '푸른 뇌정 건볼트2(국내 미출시)'의 합본팩이며, 닌텐도 스위치에 맞춰 60프레임 대응, 신곡 추가, DLC 모두 수록, CG가 고해상도로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400 Bad Request  

 

아울러 건볼트 시리즈는 2014년 3DS로 첫 작품이 출시돼 전 세계 팬들로 호평을 받은 2D 액션 게임이며, 인티크리에이츠가 '록맨 제로'와 '록맨 ZX'을 개발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롭게 제작한 오리지널 IP(지적재산권)이다.

 

또한, 단순히 건볼트 시리즈는 록맨 제로 및 ZX 시리즈의 정신을 계승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라이트로벨 요소가 가미돼 몰입감 넘치는 시나리오와 CG 등이 플레이어를 매료시켰다. 특히 게임의 핵심인 구성은 록맨 시리즈처럼 다양한 보스를 순차적으로 클리어하는 방식에 스피디한 액션과 레벨업 시스템 등이 더해져 한층 진화된 재미를 보여줬다.

 

 

 

 

 

본론으로 들어와 첫 번째 작품은 이미 국내 3DS로 출시된 적 있다. 하지만 3DS 국내 버전은 영문판 베이스라 일부 요소가 삭제돼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는데, 스트라이크팩에 수록된 버전은 일본어판이라 삭제 없이 즐길 수 있다.

 

더불어 첫 번째 작품은 단순히 총탄만 발사하던 여타 록맨형 2D 액션게임과 달리, 총탄 공격뿐만 아니라 EP를 통해 강력한 공격인 뇌격린과 방어인 전자결계를 사용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그리고 쿠도스 시스템이라고, 콤보를 일정 이상 달성하면 고득점을 올릴 수 있고, 조건에 따라 사이버 디바 르호의 노래가 진화한다. 또 각 미션마다 스테이지 및 보스 구성이 눈에 띄게 다르니, 각각 공략하는 재미도 뛰어난 편.

 

 

 

 

 

두 번째 작품은 전작의 장점은 계승, 여기에 추가 요소를 넣어 게임성을 강화했다. 전작은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건볼트 하나였지만, 이번 작에서는 라이벌 아큐라가 새로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양 캐릭터는 플레이 스타일부터 성장 방식, 스토리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캐릭터마다 색다른 느낌으로 플레이 가능하다.

 

이외로도 새로운 스킬 추가, 전작에서 포인트를 얻기 힘들었다는 쿠도스 시스템을 개선(포인트 얻는 방식 조정 가능)해 보다 쾌적한 플레이를 보여줬다(스위치판 첫 번째 작품도 쿠도스 시스템 개선).

 

전반적으로 건볼트 시리즈는 요즘 보기 힘든 예술적인 도트 그래픽을 기반으로 고퀄리티 액션성을 보여주는 것이 강점이며, 이번 닌텐도 스위치판은 이런 명작 2작품을 하나의 패키지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처음 시작하는 유저나, 한글화를 원했던 팬들에게 좋은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더불어 닌텐도스위치 버전은 휴대용 버전이었던 원작과 달리, 거치형과 휴대용 모두 즐길 수 있고, 프로 컨트롤러도 지원하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로 게임을 플레이 가능하다. 그렇기에 닌텐도스위치로 할만한 2D액션 게임을 찾는 유저들에게 이 게임을 권해본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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