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크래프톤, 게임스컴에서 신작 5종 공개

이번 실적의 쌍두마차, PUBG와 서브노티카2
2026년 07월 29일 20시 05분 19초

크래프톤은 29일 오후 2026년 2분기 성과 및 방향성을 발표하는 컨퍼런스콜을 진행했다. 컨퍼런스콜에는 김창한 대표, 배동근 CFO가 참석해 발표를 맡았다.

 

2026년 상반기 크래프톤 매출은 2조 6,616억 원, 영업이익 9,725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반기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은 PUBG 프랜차이즈의 성장과 서브노티카2 얼리액세스 출시 성과에 힘입어 2025년 상반기 대비 73% 성장했으며, 상반기 영업이익은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의 92%에 해당하는 규모를 기록했다.

 


상반기 실적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94.9% 증가, 전분기대비 5.9% 감소한 1조 2,90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 전분기대비 26.8% 감소한 4,109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

 


2분기 영업이익

 

■ 콜라보 영역 확대하는 PUBG

 

3분기 PUBG 모바일, BGMI는 글로벌 팬층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IP '나루토'와 모바일 출시 이후 최대 규모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 캐릭터 스킨을 넘어 원작의 공간, 전투요소, 보스전을 게임 내 구현해 유저들이 익숙한 배틀로얄 플레이 안에서 글로벌 애니메이션 IP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PUBG PC 역시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애니메이션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ADK 인수 목적 중 하나가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시너지였는데, 이를 통해 PUBG는 자동차, K-POP 아티스트에 이어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글로벌 팬덤 기반 IP로 콜라보레이션 영역을 확대해나간다.

 

이외에도 PUBG 모바일과 BGMI는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최초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페라리 대표 모델 4종을 전용 커스터마이징 옵션으로 제공해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 2분기 하이라이트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의 2분기 하이라이트 및 방향성을 소개했다.

 

먼저, 2분기 크래프톤은 핵심 IP의 성과를 입증하며 프랜차이즈 IP 기반 성장 체계를 본격화했다.

 

'PUBG' 프랜차이즈가 컨텐츠 플랫폼화하며 유저 및 매출 동반 성장을 이뤘다. 웰메이드 모드로 핵심 유저 활성화와 매출 성장 견인이 이루어졌으며 UGC 기반 IP 콜라보레이션 모드로 구조적 트래픽도 확장, 이에 2분기 PUBG PC/콘솔 MAU는 전년동기대비 20% 이상 성장했으며 매출은 동일 기간 70% 이상 성장했다.

 

3분기엔 모바일 및 UGC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현재까지 PUBG 유저 창작 맵이 540만 개를 돌파하는 등 UGC 생태계의 기반을 확보한 상태다. 다가오는 3분기에는 창작 툴을 고도화, 글로벌 IP 콜라보레이션 등을 통해 창작자 수익화 기회를 확대한다.

 

상반기 PUBG PC 웰메이드 모드인 제로포인트는 긍정적 지표와 유저들의 상시 모드화 요청이 확인돼 후속작 개발 중이며, 하반기에도 2종의 웰메이드 모드가 서비스될 예정이다.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서비스를 목표로 다양한 신규 모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유저들이 글로벌 IP를 활용해 직접 컨텐츠를 만들고 플레이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인앱 구매와 창작자 보상 기회를 결합해 창작 참여가 컨텐츠 공급과 플레이 증가로 이어지는 성장 구조를 구축하는 것.

 

지난 23년 3월 출시한 PUBG 프랜차이즈 기반 UGC 창작/플레이 플랫폼 '월드 오브 원더'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PUBG 모바일, BGMI에서 UGC 모드가 전체 모드 중 10% 중반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클래식 배틀로얄 체류 시간이 약 20% 정도인데, 그런 면에서 이미 UGC가 유저들 사이에 상당히 많이 소구되고 있다는 것.

 

향후 UGC 생태계에 브레인롯 같은 인기 IP를 사용하고 맵, 수익화 시스템 등을 순차 투입해 유저 체류 시간 확대, 신규 유저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창작 맵 내에서 아이템을 구매하고 컨텐츠를 소비, 반복 플레이, 유료 전환 등 선순환을 생각해 WOW 토큰을 도입할 예정이다. 수익화는 초기 단계이므로 단기적 매출보다 크리에이터 생태계 확장, 유저 체류시간 확대를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기존 배틀로얄 플레이 토큰과는 별도로 분리해 운영될 예정.

 

신규 프랜차이즈 IP인 '서브노티카2'는 지난 5월 15일 출시한 후 얼리액세스에 성공해 크래프톤의 두 번째 프랜차이즈 IP로 성장하고 있다. 누적 판매 500만 장을 기록했고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 평가를 유지하며 코어팬덤의 높은 기대를 글로벌 흥행으로 전환했다. 특히 코어 컨텐츠를 통해 기존 팬덤은 물론 신규 유저층 확장 가능성 또한 확인했다.

 

이는 심해 탐험과 생존이라는 장르적 해자를 갖춘 IP를 발굴해 원작의 핵심 게임성을 유지하면서 코옵과 컨텐츠 볼륨 확장에 스케일업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앞으로 정식 출시까지 게임 완성도, 커뮤니티 신뢰를 최우선으로 집중하고 장기 PLC 기반 확보를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서브노티카2는 얼리액세스 컨텐츠 추가를 통해 정확한 시기는 지목할 수 없지만 정식 런칭까지 대략 2년 간의 컨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팬덤 확장을 해나갈 예정이다. 현재 유저 절반 정도는 서브노티카1 경험이 없는 신규 유저들. 글로벌 팬덤을 확장하는 데에 집중할 것.

 

 

 

■ 3분기 신작 5종과 향후 방향성

 

3분기 이후 크래프톤이 선보일 신작들도 살펴볼 수 있었다.

 

크래프톤은 오는 8월 게임스컴에서 2027년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는 5개 신작을 공개하고 그간 축적해온 투자에 대한 시장 검증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먼저 PUBG 스튜디오는 새로운 배경과 게임플레이의 'PUBG 프랜차이즈 기반 프로젝트'를 다가오는 게임스컴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노 로우'는 네온 자이언트가 개발 중인 이머시브 오픈월드 FPS RPG로, 잠입과 정면돌파, 다양한 도구활용 등 플레이어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미션을 수행할 수 있으며 서구권 코어 게이머를 주요 타깃으로 삼는다.

 

'프로젝트 제타'는 네 팀이 하나의 전장에서 경쟁하는 멀티팀 택티컬 아레나 장르로, Open Dev, 얼리액세스를 통해 라이브 서비스 확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에이지 트위스터스'는 가족, 친구와 함께 즐기는 협력 퍼즐 게임, '타래 더 언바운드'는 동양 판타지 세계관과 액션 전투를 결합한 아이소메트릭 액션 RPG다. 각각 코옵 시장성과 차별화된 액션 RPG의 가능성을 확인해나갈 예정이다.

 

2027년에는 이번에 공개된 5종과 기존에 알려진 모바일게임 등이 발매될 예정이다.

 

 

 

게임 외에는 AI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의 AI 역량이 국내 최상위권이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하면서 앞으로는 이를 기반으로 더 큰 모델들을 개발 및 확장할 예정임을 밝혔다. 크게는 멀티 모델 LLM, 월드 모델을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게임 및 피지컬 AI에 쓰일 수 있도록 확장 중이며 미국 자회사 루도 로보틱스를 통해 세계적 석학과 연구자를 모집해 발빠르게 연구 중에 있다.

 

한편, 김창한 대표는 "크래프톤은 PUBG와 서브노티카 IP를 통해 프랜차이즈 IP 기반의 복수 성장축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핵심 IP에 대한 전략적 집중도를 높이고 IP 발굴, 검증, 스케일업하는 반복 가능한 성장 시스템을 통해 새로운 프랜차이즈 IP를 확보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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