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맞이한 '서든어택', 신규 시즌 추억의 맵 돌아온다

50여 종의 맵과 시즌 캐릭터, 무기 공개
2025년 08월 23일 22시 21분 30초

넥슨은 23일 오후 서비스 20주년을 맞이한 인기 온라인 FPS 게임 '서든어택'의 생일을 기념해 서울 성수동에 마련한 팝업 스토어 서든캠프에서 뜻깊은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른 오후에는 오프라인 행사들이 진행된 뒤, 저녁부터 김태현 디렉터가 등장해 서든어택의 생일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와 기념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 날 서든어택은 행사 외에도 전국 PC방 점유율 집계 사이트 더로그에서 오후 3시 기준으로 점유율 2위(21.43%)를 기록하며 5계단을 뛰어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김태현 디렉터는 "스무 번째 생일을 맞이한 서든어택에 오랫동안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서든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쇼케이스를 포함하여 여름을 가득 채워 선보여드린 다양한 즐길 거리를 통해 서든어택 20주년이 서든러분들께 즐거움이 가득했던 특별한 시기로 남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 시즌3 돌아보기

 

시즌3을 돌아보는 과정에서는 크게 두 가지를 살펴봤다.

 

먼저 서든어택과 오징어게임3의 콜라보를 돌아봤다. 행사장 입구에 가드들이 서있는 모습만으로 서든어택을 즐기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이목이 집중됐으며, 게임 안에서는 미로 계단, 숨바꼭질 골목처럼 원작 속 장소가 이벤트 기간 동안 추가되어 굉장히 많은 이용률을 보였다. 미로 계단은 19만 판 가량, 숨바꼭질 골목은 44,900여 판이 플레이됐을 정도. 콜라보 게임 플레이로 모인 총 상금은 2경 8천조 가량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조준 연습을 하기 좋았던 에임 스쿨은 하루 동안 약 65,000명의 서든어택 플레이어들이 참여했다. 현 시점에 30% 정도만 20단계까지 클리어했으며 평균 클리어 타임은 7시간 44분, 최단 클리어 타임은 5시간 32분을 기록했다. 가장 어려웠던 스테이지로는 1위부터 순서대로 20, 13, 9단계가 꼽혔다.

 

 

 

■ 시즌4:OVERCLOCK

 

짧은 티저 공개와 함께 시작된 시즌4는 OVERCLOCK이라는 이름으로, 시즌 캐릭터인 제나는 팔이 기계인 사이보그형 캐릭터다. 이 캐릭터는 큰 사고를 당해 수술을 받게 되며 그로 인해 감정을 잃지만 데비와 감정 교류를 하며 전사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지니고 있다. 또, 신발에 롤러가 달려 있다. 로봇 팔로도 전투를 하는 컨셉을 가지고 있으며 제나에 대해서는 오픈 시 보다 자세한 내용이 공개된다.

 

또한, 제나가 사용하는 시즌 전용무기는 쌍권총 스펙터다. 아킴보가 아닌 신규 총기로, 보조무기가 아닌 주무기이며 단발로 쏘다가 난사가 되는 총기인 아킴보와 달리 스펙터는 기본적으로 연사와 난사가 되어 사용하기 보다 편리하다. 초기에 쌍권총을 제작할 때 총알 수가 많아 오버밸런스가 되지 않을까 싶어 그런 제약을 뒀으나, 스펙터는 사용감이 보다 개선된 무기가 될 것.

 


 

 

 

또한, 그 때 그 시절 추억의 맵 약 50여 종이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20주년을 기념해 홍보를 했을 때 20년 전, 10년 전에 했던 플레이어가 온다면 그 시절에 있던 것들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되어 그간 삭제해왔던 맵들이 복구되는 셈이다.

 

시간이 오래된 만큼,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나 유실 등의 이유로 아예 복원이 되지 않는 맵도 존재한다. 여담으로, 현재 20년 동안 쌓인 데이터로 서든어택 용량이 상당히 큰 상태이나, 추억을 복원하며 용량이 더 커질 예정이다. 업데이트는 총 5번에 나눠 10개씩 복원이 진행될 계획이다. 부활한 컨텐츠를 많이 플레이했다면 로딩창에 닉네임을 표기해주는 등의 기획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2025 챔피언십 시즌2

 

8월 28일부터 2025 챔피언십 시즌2의 참가 신청이 오픈된다. 챔피언십은 현재 운영 2년차에 돌입했으며 대회장에서 관람하는 관객들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챔피언십 시즌2는 시즌1과 비슷하게 고정 맵과 신규 맵이 지정되는데, 쇼케이스 당시 SOOP 투표창을 통해 시즌2 맵을 이용자들이 직접 선정하는 독특한 과정을 거쳤다.

 

 

 

■ NEW 생존모드

 

앞서 여러 컨텐츠를 복원하기로 했던 것과 동시에, NEW 생존모드 소식이 이어졌다.

 

기존에 서비스되고 있는 생존모드는 개인 컴퓨터에 저장된 정보를 기반으로 게임이 돌아가 핵에 너무 취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었다. 내부적인 논의를 거친 끝에 생존모드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생존모드를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 서버가 모든 것을 관장하도록 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신규 생존모드는 모든 맵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파이널존, 시범단지와 비슷한 형태의 새로운 맵을 제작해 두 가지 정도로 시범운영을 진행할 계획이다.

 

처음부터 개발하기 때문에 서비스까지 시간은 걸릴 예정이다. 대신 김 디렉터는 생존모드에서 횡행하던 핵에 대한 대응은 훨씬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생존모드의 경우는 훨씬 집중해서 주시할 예정이므로 여기서 핵을 사용하다 걸리면 바로 처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 화면 밀림 개선 예고

 

현재 MPX가 목표보다 조금 더 수월하게 킬을 하는 상태라 면밀하게 살펴보는 중이다.

 

또한 화면 밀림 현상도 제보와 의견이 많은 상황인데, 윈도우7에서는 발생하지 않던 문제가 생기는 원인으로는 DWM이 활성화 된 상태가 지목됐다. 이걸 끄면 매끄러워지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는 기능 작업이 거의 완료된 상태다. 당초 지난 21일 업데이트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지연되어 다음 주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게임 화면도 좀 더 부드러워질 전망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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