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대만 출시 앞두고 기대감 높인다

대만 TGS 2022 내일 개막
2022년 01월 21일 14시 02분 56초

국내 게임업체들이 올해도 대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특히 지난해 국내에서 흥행1위를 기록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대만 시장에서도 안착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대만 타이베이 게임쇼(이하 TGS) 2022는 현장 전시와 더불어 온라인 방송을 동시 진행한다. 단, 현장 참가 티켓은 온라인으로만 구매할 수 있으며, 입장 시 방명록 기재 및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입장 할 수 있다.

 


 

올해는 총 140여개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단연코 국내 게임들이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이번 TGS를 통해 대만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13일부터 현지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TGS 현장에서 현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체험과 이벤트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딘’은 언리얼엔진4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과 북유럽 신화 세계관, 로딩없이 즐길 수 있는 오픈월드, 캐릭터 간의 유기적 역할 수행 등을 특징으로 내세운 MMORPG다.

 

론칭 전 국내 사전예약자 400만명을 달성했던 이 게임은 지난해 6월 국내 출시 이후 장기간 매출1위를 고수하고 있던 '리니지M 형제'를 밀어내고 1위에 오른 바 있다. 장기간 흥행과 인기에 2021 대한민국게임대상에서 대통령상 대상을 수상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대만 시장 진출은 현지에서도 관심도가 높다. 대만은 특히 '리니지'와 '라그나로크' 같이 한국 MMORPG의 인기가 높은 시장으로, 현재 대만 구글플레이의 경우 '리니지W(1위)', '리니지M(3위)', '리니지2M(4위)'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만 '오딘'이 한국에서처럼 '리니지' 시리즈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신작 3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어떤 작품을 선보일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그라비티는 지난해 지스타에서 '라그나로크 V: 부활'과 '라그나로크 비긴즈', '라그나로크 온라인 20주년',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를 선보인바 있다.

 

PC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횡스크롤 플레이 방식과 논타겟팅 액션, 원작을 계승한 그래픽이 특징이며, 여기에 라그나로크 비긴즈만의 개성을 살린 캐릭터, 횡스크롤 플레이 환경에 맞게 재해석한 지역 등을 구현했다.

 

'라그나로크 V: 부활'은 500만명이 즐긴 '라그나로크 발키리의 반란'의 후속편으로, 기존 라그나로크의 아기자기한 플레이는 유지하면서 이전 MMORPG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모바일 MMORPG이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PC MMORPG '라그나로크'도 새로운 모습으로 개편된다. 기존보다 강화 된 PvP 시스템과 개선 된 PvE를 선보이는 등 대대적인 시스템 개편을 통해 지금까지의 꾸준한 인기를 더할 예정이다.

 

이 외에 '라그나로크: 더 로스트 메모리즈'는 라그나로크 최초의 스토리 모바일 게임으로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룬 미드가르츠 세계관을 바탕으로 현실 세계의 주인공이 룬 미드가르츠의 세계에 난입하면서 벌어지는 갖가지 이야기를 레트로 감성으로 풀어내 마치 영화를 관람하듯이 즐길 수 있는 스토리 RPG이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로 참가한다. 이 게임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전세계 흥행 1위를 차지한 모바일 게임으로, PC, 콘솔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인 ‘배틀그라운드’의 게임성과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독자적인 콘텐츠 및 차별화된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이다.

 

지난해 11월 출시 된 '뉴스테이트'의 경우 출시 전 5천 500만 명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기록했으며, 중국 '화평정영'이 포함 된 전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지난해 매출은 28억달러, 한화로 약 3조 3334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다만 대만에서는 애플앱스토어 전체순위에서 60위권을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선정된 만큼 이번 TGS를 통해 대만 현지에서도 도약을 노릴 계획이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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