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술 기반 피트니스 게임, '리듬 피트니스 HOME FiT'(NS)

무술...피트니스...윽 머리가
2021년 09월 30일 20시 24분 41초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은 자막 및 음성 한국어화로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트레이닝 게임, 닌텐도 스위치 '리듬 피트니스 HOME FiT' 한국어판을 지난 16일 정식으로 발매했다.

 

리듬 피트니스 HOME FiT은 복싱, 공수도, 무에타이, 쿵푸 등 복수의 격투기 속 동작을 리듬에 맞추고 몸을 움직이면서 운동과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피트니스/트레이닝 게임이다. 자막뿐만 아니라 국내 전문 성우의 한국어 음성 더빙을 추가하는 등 한국 및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현지화 작업이 적용되어 있다. 작중에는 네 명의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트레이너가 준비되어 있으며 리듬 피트니스 HOME FiT을 즐기기 위해서 별도의 액세서리를 준비할 필요없이 닌텐도 스위치의 기본 컨트롤러 조이콘을 양손에 쥐고 손쉽게 따라할 수 있다.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는 유산소 운동과 전신 근육을 밸런스 좋게 단련할 수 있는 메뉴들이 존재하며 계획적인 플레이로 다이어트와 운동부족을 극복하고 건강을 유지하는 목표를 세우고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 조이콘으로 태 보 해

 

닌텐도 스위치 리듬 피트니스 HOME FiT은 동일 플랫폼의 다른 트레이닝 게임인 링피트와 다르게 링콘처럼 별도로 준비할 물건은 없다.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하면 기본으로 딸려있는 컨트롤러인 조이콘을 양손에 하나씩 들고 플레이어 자신이 설정한 트레이너의 동작을 따라하는 간단한 방식의 트레이닝 게임이다. 운동 메뉴를 구성하는 동작들은 복싱, 무에타이, 공수도, 쿵푸의 4종 무술에서 착안된 것으로 트레이너의 지시를 따라 열심히 잽과 어퍼를 내지르다보면 은근히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운동 메뉴들은 발을 바꿔서 진행하는 두 스텝과 주로 공수도 메뉴에서 자주 나오는 스쿼트 자세까지 세 종류의 포즈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정작 문단 타이틀에 적은 태보의 태도 나오진 않지만 어쩐지 태보가 떠오르는 메뉴들은 손을 사용하는 기술부터 발을 사용하는 기술, 가드까지 복합적인 동작들을 섞어서 제공하니 각각의 메뉴들을 맛보면서 자신에게 잘 맞는 운동 코스를 찾아내거나 각각의 메뉴 클리어 왕관을 수집하는 것을 당장의 목표로 삼아보는 것도 목표의식면에서 나쁘지 않아보인다.

 


 

 

 

서두에서 네 명의 트레이너가 준비되어 있다고 이야기했는데, 실제로는 청일점 트레이너와 여성 트레이너 한 명은 기본으로 개방되어 있고 나머지 두 명의 트레이너는 열심히 리듬 피트니스 HOME FiT를 플레이하면서 조건을 달성하면 해금할 수 있다. 이외에도 운동 중에 흘러나오는 음악이나 스튜디오도 개방하면 지정할 수 있다.

 

게임 메뉴는 심플하게 세 가지로 나뉜다. 플레이어는 매일 퍼스널 트레이닝을 한 번씩 진행할 수 있다. 첫 번째로 게임을 구동하고 운동을 시작하면 튜토리얼격으로 12분 내외의 코스를 짜주고 세부사항을 만질 수 없지만 이후로 퍼스널 트레이닝도 플레이어가 어느 정도 입맛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퍼스널 트레이닝 이후에 추가로 운동을 하고 싶다면 3분 피트니스에서 3분 내지 5분 사이의 메뉴를 골라서 진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마이 리포트에서는 자신의 운동 기록 등 리듬 피트니스 HOME FiT을 플레이한 발자취를 확인할 수 있다.

 


 

 

 

■ 정직하게 해야할 것

 

링콘을 사용하고 허벅지에도 조이콘을 장착하는 링피트도 꼼수를 사용하면 편하게 코스를 소화할 수 있는데 하물며 두 손에 조이콘만을 들고 휘두르는 리듬 피트니스 HOME FiT은 특히 킥 동작을 날로먹기가 매우 쉽다. 하지만 이런 계열의 게임을 하는 이유는 역시 대부분 운동을 하기 위함이니만큼 자신에게 정직하게 플레이하는 것을 권장한다. 애초에 링피트처럼 무슨 스토리가 있는 게임도 아니니 마음을 편히 가지고 꾸준히 플레이하는 편이 더 좋을 것이다.

 

리듬 피트니스 HOME FiT이나 링피트처럼 집에서 혼자 운동을 할 수 있는 게임들의 공통적인 주의사항은 역시 잘못된 습관을 들이거나 동작이 어색할 때 바로잡을 사람이 곁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도 두 작품 모두 트레이너가 나름대로 메뉴를 소화하며 놓칠만한 부분들을 음성으로 언급해주는 편이니 조금 덜하기는 하지만 언제나 다치지 않도록 유의하자. 또, 조이콘 스트랩을 잘 보관하고 있다면 꼭 조이콘에 걸어서 운동을 시작하자. 경험담은 아니지만 조이콘을 손에 들고 휘두르다 힘이 풀리면 약 8만원이 저편에서 손짓하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액션 미리보기에서 동작을 확인할 수 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알립니다

창간 24주년 퀴즈 이벤트 당첨자

창간 24주년 축전 이벤트 당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