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5로 업그레이드하니 할만해졌다… ‘마블 어벤져스’

로딩 속도 개선 및 고해상도 지원
2021년 03월 29일 02시 45분 12초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PS5로 ‘마블 어벤져스’를 출시했다. 이 게임은 지난해 출시한 동명의 게임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며, 이전 세대 구입자는 별도의 추가비용 없이 업그레이드 및 세이브데이터 이동이 가능하다.

 

마블 어벤져스는 MCU(마블시네마틱유니버스)가 절정기인 현재, MCU 팬과 원작 팬들을 공략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며, 어벤져스 대표 멤버 ‘캡틴아메리카’와 ‘아이언맨’, ‘헐크’, ‘토르’, ‘블랙위도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이뤄진 점이 특징이다. 물론, 아직 영화에서 등장하지 않은 2대 미즈마블 ‘카말라 칸’도 게임 내 주역 캐릭터로 활약한다.

 

아울러 게임의 세부 요소는 지난해 출시한 게임과 동일하기에 기본 내용은 지난 리뷰를 참고하기바라며, 본 리뷰는 PS5 및 신규 업데이트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다.

 

지난 기사 보기 : 마블 슈퍼히어로가 게임 재미 살렸다… ‘마블 어벤져스’

 


 


 

사실 지난 세대에서 먼저 출시한 마블 어벤져스는 그래픽이나 기본 스토리 모드, 게임성 등은 ‘캐릭터 게임’으로 무난한 완성도였으나, 화면 전환이 잦은 게임 구조상 스트레스를 불러일으키는 로딩이 플레이 내내 굉장히 거슬리게 했다. 여기에 웬만한 MORPG는 상대 안 될 정도로 심한 성장 노가다는 재미를 반감시키기까지 했다.

 

반면, 현세대 버전(PS5, Xbox 시리즈X)에서는 4K 해상도를 지원해 한층 깔끔해진 화면과 콘솔 본체 SSD를 활용해 로딩을 대폭 줄여 기본 플레이 자체가 쾌적해졌다. 특히 세이브데이터 연계는 캐릭터를 새로 안 키워도 되니 유저 입장에서는 반가운 부분(이전 세대 유저).

 

반면, 성장 노가다 부분은 기존과 거의 동일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온화나 습득 보상 상향은 여전히 필요하고, 개선을 해줬으면 좋겠다.

 

그 밖에 PS5 버전 출시와 동시에 ‘마블 어벤져스 작전: 호크아이 -불완전한 미래’도 추가됐다. 본 업데이트부터는 어벤져스의 레골라스 ‘호크아이’를 플레이어블 캐릭터도 사용 가능하고, 새로운 이야기가 흘러나와 색다른 재미를 줄 것이다. 또 연내 PS 플랫폼 유저들을 위해 ‘스파이더맨’도 준비 중이라니 이 캐릭터가 나오기 전까지 호크아이로 즐겁게 놀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또 재집결 캠페인 리플레이 및 캐릭터를 새롭게 커스터마이즈하는 HARM 룸도 선보여 기존과 다른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전반적으로 PS5 버전에서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큰 변경점은 없지만, 플레이 자체가 쾌적해지고 동시에 신규 콘텐츠가 추가돼 한층 완성도를 높였으니 관심이 있는 팬이라면 다시 즐겨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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