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풍 캐주얼 골프, '버디크러시'

정석적인 캐주얼함
2021년 02월 17일 12시 38분 45초

컴투스가 직접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캐주얼 판타지 골프게임 '버디크러시'는 매력적인 캐릭터 비주얼과 손쉬운 조작감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내세운 신작이다.

 

버디크러시는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캐주얼 골프게임을 모토로 하고 있다. 게임의 세계관을 비롯해 코스튬, 장비, 골프 코스 및 플레이 방식 등 게임 전반에 걸쳐 판타지풍의 요소들이 녹아들어 기존의 골프 게임과는 차별화된 컨텐츠를 노렸다. 컴투스의 인기 골프게임 골프스타를 만든 안치완 PD가 개발 디렉터로 참여해 이번에는 캐주얼하면서도 귀여운 판타지 골프게임을 선보인 것.

 

한편 버디크러시는 지난 4일 글로벌 런칭과 동시에 영어와 중국어, 태국어 등을 포함 총 11개 언어로 서비스되어 전 세계 플레이어들과 만날 수 있다.

 

 

 

■ 캐주얼한 게임 플레이

 

버디크러시의 가장 큰 특징은 게임이 굉장히 캐주얼해서 어딘가로 이동하던 중이나 중간중간 짬이 나서 게임을 플레이할 때 즐기기에 굉장히 좋은 게임이라는 부분이다. 서두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버디크러시는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게임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지 않아 평소 골프 게임을 위주로 즐기는 플레이어나 골프를 경험해보지 않았던 생초보라도 누구나 쉽게 배우고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이 가능하다. 그러면서도 골프 게임의 기본적인 요소들을 챙기면서 게임의 무게를 날아갈 듯 가볍게 만들지도 않았다.

 

플레이어는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스핀 조작이나 샷의 정확도, 퍼팅 등 골프 게임에서 경험할 수 있는 각종 단계의 플레이 감성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느낄 수 있다. 게임 플레이 방식이 굉장히 직관적이라 부담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화면을 터치하는 것으로 낙하 지점을 대강 설정할 수 있고, 그 전환이 자유롭고 늘어지지 않으며 샷도 한 번의 터치 후 게이지를 잘 살펴보다 적절한 타이밍에 다시 터치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물론 골프 게임의 기본적 요소들을 대부분 챙기고 있다고 말하기는 했지만 여느 골프 게임들에 비해 캐주얼함이 살아있어 홀인원을 노리거나 퍼팅 단계가 상대적으로 쉬운 편이다. 여기에 캐주얼 게임답게 각종 아이템이나 기물이 골프 코스에 존재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를 활용하면 좀 더 수월한 방향으로 게임을 이끄는 것도 가능하다.

 


 


 


공을 빨아들이는 블랙홀

 

■ 다양한 플레이 모드

 

버디크러시에는 다양한 게임플레이 매치들이 준비되어 있다. 언제 어디서나 전세계의 플레이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실시간 매치 모드는 기본이고, 싱글 모드와 팀 랭킹전, 친선전 등 다양한 형태로 게임 모드를 세분화했다. 예를 들어 매치 모드에서는 1:1로 전세계 플레이어들과 실시간 대결을 벌이는 방식이다. 1홀 승부라는 짤막한 플레이타임 안에 자웅을 겨루는 방식이며 실시간 매칭의 긴장감도 있지만 실력에 맞춘 상대를 매칭해주기 때문에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플레이어라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싱글 모드는 리그 형식의 모드로 토너먼트 대회나 이벤트 대회 등의 다양한 컨텐츠가 제공된다. 심지어 편성한 캐릭터들의 능력치를 바탕으로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자동 플레이도 지원한다. 싱글 모드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일종의 고스트 플레이어들과 점수를 경쟁하게 되고, 싱글 모드 각 대회에는 특정 능력 요구치가 표기되어 있어서 자신의 수준을 가늠하고 진행하기 쉬운 모드다.

 

 

 

 

 

그 외에도 최대 4명까지 팀을 구성해 상대팀과 대결할 수 있는팀 랭킹전은 한 명의 캐릭터 레벨을 10까지 향상시키면 개방되며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친선전, 게임플레이 지식을 배우면서 직접 목표를 달성하는 재미가 있는 레슨 모드도 존재해 캐주얼하게 접근한 플레이어를 점점 성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 특정 컨셉을 배경으로 구성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이벤트 모드를 통해서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는 것도 가능.

 

게임 본편은 캐주얼 골프 게임의 느낌을 적절히 살리고 있지만 그외의 요소에서는 RPG 느낌의 컨텐츠나 SNG 느낌을 주는 컨텐츠도 존재한다. 일단 총 네 명의 캐릭터들이 장착하는 장비와 코스튬, 그리고 그들의 레벨과 훈련 능력 및 특성 시스템이 특히 RPG의 느낌을 준다. 실제로 장비와 더불어 향상되는 캐릭터들의 능력치는 게임 내 플레이에 영향을 주며 각종 시설과 컨텐츠가 모인 캠퍼스 화면에서는 SNG의 느낌을 약하게나마 받게 된다.

 


 


 

 

 

■ 캐주얼 골프 게임을 즐긴다면 추천

 

골프 게임을 즐기던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것이 버디크러시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물론 애니메이션풍 캐릭터 디자인이나 그들이 자아내는 스토리에 거부감을 느끼는 게이머라면 초기 진입장벽이 있기야 하겠지만 버디크러시가 정석적인 캐주얼함과 판타지풍 세계관, 그리고 골프를 적절히 엮어내 완성된 게임이라는 것은 틀림없다.

 

버디크러시는 캐주얼 골프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추천할만한 신작이다. 물론 이 게임에서도 수많은 패키지 상품이 즐비하고 과금요소가 없는 것도 아니지만, 적어도 게임 플레이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물론 티어가 상승하면 할수록 높은 수준의 장비가 요구되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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