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형 게임에 미소녀를 더한 '방치학개론:라면 먹고 갈래?' CBT

포커 누나, 동양풍 미녀 등 40여 명의 캐릭터
2020년 09월 22일 00시 24분 54초

네시삼십삼분의 모바일 게임 '방치학개론:라면 먹고 갈래?(이하 방치학개론)'의 첫 비공개 테스트가 금일 오전 11시 5일간의 일정을 마쳤다. 방치학개론의 테스트는 원스토어를 이용하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 사용자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치학개론은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방치형 RPG로 플레이어의 분신인 주인공이 미소녀들만이 존재하는 판타지 세계 루아나에 소환되어 소녀들과 함께 멸망의 위기에 빠진 루아나를 구한다는 내용을 베이스로 담고 있다. 방치형 게임의 특성상 복잡한 게임 조작 없이도 알아서 전투하고 성장하는 게임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아도 쉽게 육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편의성을 강화한 육성 시스템과 PVP, 길드 보스전과 같은 경쟁 컨텐츠들도 준비되어 있다.

 

작중에는 각기 다른 개성의 40여 캐릭터를 제공하며 특정 캐릭터마다 각자 자기만의 이야기를 더한 교감 컨텐츠를 갖추고 있다.

 

 

 

■ 40명의 미소녀 군단

 

방치학개론에는 저마다 개성을 지닌 40여 명의 미소녀들이 등장한다. 이들을 모아 아군으로 삼고 육성해 전투에서 유효 활용하는 것이 게임의 주된 방식이다. 전투원인 미소녀 캐릭터들은 전투를 통해 얻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소환 시스템을 통해 얻게 된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에서는 재화를 얻을 방법이 꽤 있었기 때문에 소환을 통한 수급이 상당히 편리했지만 보통은 과금이나 게임 내에서 조금씩 주어지는 소환 재화를 사용해야만 한다.

 

캐릭터 소환은 3성부터 5성의 캐릭터가 무작위로 등장하는 일반 소환과 조금 다른 재화로 소환할 수 있는 4성부터 5성의 캐릭터 중 소환이 결정되는 고급 소환, 그리고 5성만 소환되는 5성 소환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SSR 캐릭터의 경우 중파 보스라는 형태로도 등장해 소환 과정 이외에도 별도의 경로를 통해서 획득 가능하다. 전투와 관련된 중파 보스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에서 다시 언급하는 분량을 갖기로 하자.

 


 

 

 

각각의 캐릭터는 최대 5개의 별로 표시되는 등급이 배정되어 있다. SSR은 별 5개, SR은 별 4개…와 같은 방식으로 태생 3성부터 5성까지의 캐릭터가 있다. 이들의 등급은 동일한 캐릭터를 일정 수만큼 사용해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이와 별개로 캐릭터의 돌파가 6단계 존재한다. 태생 5성인 SSR 캐릭터라도 이 등급의 상승을 거치지 않으면 일정 레벨 이상 강해질 수 없어 꾸준히 필요 재화를 모아 레벨 한계를 뚫어줄 필요가 있다.

 

이외에도 캐릭터들은 네 개의 슬롯에 장비를 장착하면서 더욱 강한 전투력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생각보다 전투력의 향상폭이 좁아서 스테이지 진행이 꽤 빠른 시점에 아슬아슬한 단계까지 도달하니 꾸준히 캐릭터들의 향상을 노려야 할 것.

 


 

 

 

■ 방치형에 미소녀를 얹었다.

 

전투는 스테이지 진행과 방치 상태를 오간다. 이외에도 기지에서 접할 수 있는 컨텐츠나 아직 열리지 않은 길드 등의 컨텐츠가 있지만 메인은 스테이지 전개가 이루어지는 전투 컨텐츠다. 여느 방치형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방치 상태에서의 효율은 플레이어가 도달한 최종 스테이지에 따라 점점 좋아진다. 때문에 꾸준히 캐릭터들을 육성시켜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해야 한다. 이 때 일정 간격으로 중파 보스라는 존재가 등장하며 이들은 루아나에 있던 캐릭터들이다.

 

중파 보스는 전투에서 쓰러뜨리면 소위 '중파' 일러스트가 출력되며, 한 번 쓰러뜨린 중파 보스는 구원성서를 통해 정화시켜 자신의 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가능하다. 이들은 SSR 등급의 캐릭터이므로 오래 걸리긴 해도 확정적으로 SSR 등급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주 획득처 중 하나다.

 


 

 

 

네시삼십삼분의 방치학개론은 우리가 익히 아는 방식의 방치형 게임에 약간 수위 있는 농담성 드립을 곁들인 다양한 미녀들이 등장하는 미소녀 수집·육성 방치형 게임이다. 새로운 스테이지를 돌파할 때나 캐릭터들을 육성시키는 조작을 제외하면 장르의 이름처럼 주로 방치해두는 스타일의 게임이기 때문에 배경 스토리인 멸망의 위기에 빠진 루아나에 대한 이야기는 잊을 즈음에 나오는 정도이지만 중요한 것은 40여 명의 미소녀 캐릭터들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선 크게 기대하고 있던 사람이 없을 것이다.

 

단지 미소녀 캐릭터와 방치형 게임이란 장르에 집중하고 있다면 미소녀 캐릭터들의 교감 컨텐츠에서 터치 대사 등을 더욱 다양하게 추가해주는 것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든다.​ 

 


대사가 너무 적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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