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E,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서 '스텔라 블레이드' 등 신작 다수 공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는 오는 6일 탐구
2024년 02월 01일 09시 03분 05초

1일 오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0일(한국시간)에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블로그를 통해 허먼 헐스트 대표가 예고했던대로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의 매체를 통해 2024년 첫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진행했다.

 

2019년부터 진행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는 신작들을 선보이는 인터넷 프레젠테이션 방송 행사다. 약 40분 가량 진행된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는 올해 플레이스테이션과 플레이스테이션 VR2를 통해 출시되는 출시예정작들 일부를 미리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는 당초 공식 블로그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국내 게임 개발사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제법 긴 시간을 할당받아 게임의 세계관이나 플레이 장면 일부를 확인할 수 있었다. 영상 공개 이후엔 김형태 대표의 발언 시간도 준비되었다.

 


허먼 헐스트 대표

 

허먼 헐스트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 대표는 올해 첫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PS5 출시 후 3년간 많은 게임들의 출시와 작년 11월 출시된 VR, PS 플러스 등을 통해 지평을 넓혀온 것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이렇게 조성한 환경들도 즐거운 게임이 있어야 성립된다며 신작들을 살펴보는 행사의 시작을 선언했다.

 

아래는 이 날 공개된 신작들의 정보를 정리한 내용이다.

 

 

 

■ 헬다이버즈2(PS5, PC) - 2월 8일

 

행사는 먼저 은하계의 거대한 곤충 괴물들과 싸우는 3인칭 액션 슈팅 게임 헬다이버즈2의 트레일러로 시작됐다. 헬다이버가 되어 호쾌하게 은하계에 서식하는 위협적인 곤충 괴수들을 처치하는 이 게임은 PS5와 PC를 통해 플레이를 할 수 있고 슈퍼지구를 위협하는 세력들에 맞서 싸우는 4인 코옵 게임이다. 거기에 보편적인 TPS 시점을 차용해 좀 더 넓고 쾌적하며 큰 스케일의 전투를 체감할 수 있게 됐다.

 

 

 

■ 스텔라 블레이드(PS5) - 4월 26일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는 종말 이후의 지구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미지의 괴물 네이티브와의 전쟁에서 패한 인류는 지구를 탈환하기 위해 강하부대를 보내며, 7차 강하부대원 이브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많은 동료를 잃은 이브는 아담, 그리고 5차 강하 부대 출신 릴리와 만나 그들과 협력해 임무를 수행한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영상에서는 자이온 지역과 전투 장면, 그리고 이브의 몇 가지 의상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소모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는 캠프, 새로운 스킬 체득, 업그레이드, 체력 회복 등을 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브는 여정 속에서 뜻밖의 적을 만나거나 메인 스토리와 관련은 적더라도 서브 퀘스트들의 진행 여부 등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소닉X섀도우 제너레이션즈(PS5, PS4) - 24년 가을

 

횡스크롤과 백뷰 등 시점 변화가 있는 연출을 보여준 소닉은 두 명의 소닉과 섀도우 더 헤지혹으로 추정되는 캐릭터의 플레이 장면, 보스급 적을 상대하는 장면 등을 짧게 선보였다.

 

 

 

■ 젠레스 존 제로(ZZZ) - PS5 버전 개발 중

 

여러 장르의 서브컬처 게임을 출시하고 있는 호요버스의 신작 젠레스 존 제로도 짧은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ZZZ는 로그라이트 액션 RPG를 표방하는 신작으로, 플레이어는 로프꾼이라 불리는 일종의 네트워크 해결사 역할을 한다. 분위기는 가볍게 느껴지고 캐릭터들도 개성이 튀는 면면들로 채워져있지만 실제론 재해로 인해 인류가 크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그리고 있는 출시예정작이다.

 

 

 

■ 폼스타즈(PS5, PS4) - 2월 6일

 

스퀘어에닉스의 신작인 폼스타즈는 스플래툰 시리즈가 떠오르게 하는 거품 싸움 TPS다. 시즌 형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며 첫 번째 시즌 스태리 팝은 랭크 파티와 다양한 규칙이 있는 익스트림 파티 등을 즐길 수 있다.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모드는 광란의 미러 매치, 보이지 않는 대결, 신규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는 특별 주말 파티가 있다. 폼스타즈는 PS 플러스 월간 게임에 포함된다.

 

 


■ 데이브 더 다이버(PS5) - 4월 및 5월

 

민트로켓의 데이브 더 다이버도 닌텐도 스위치를 넘어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 진출할 예정이다. 배 나온 아저씨 데이브로 다이빙을 하며 신비로운 사건과 생물을 만나기도 하고, 횟감을 사냥해 횟집 운영에 이바지하는 등 출시 후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순차적으로 4월에는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 출시되며 영상 말미에는 바다 속에서 고질라가 튀어나오면서 5월 고질라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 V라이징(PS5) - 24년 연내 출시

 

오픈 월드 생존 액션 RPG인 V라이징이 PS5로 연내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V라이징은 흡혈귀가 되어 깨어난 플레이어는 인근 주민들의 피를 탐해 힘을 되찾는 한편 태양을 피해 살아남으면서 오픈월드 내에 성을 세워 세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는 타이틀이다. 트레일러에서는 쿼터뷰 느낌의 전투 및 플레이 장면들을 시청자들에게 제공햇다.

 

 

 

■ 사일런트 힐:짧은 메시지(PS5) - 금일 출시

 

코나미와의 긴밀한 협업으로 만들어진 사일런트 힐 시리즈 차기작 사일런트 힐:짧은 메시지가 공개됐다. 트레일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부분들은 영상 초기 등장인물이 언급하던 인물인 마야나 메시지, 그리고 사일런트 힐 시리즈 특유의 정신적인 혼란이 주된 소재가 될 것으로 생각된다. 거기에 이전에 출시되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사일런트 힐 P.T와 비슷한 구조를 보인다. 플레이 장면에는 주인공 캐릭터가 등장하는 컷신도 있지만 좁은 통로를 돌아다니다 추격을 피해야 하는 점, 그리고 기괴한 생명체와의 추격전 등이 과거 사일런트 힐 P.T를 통해 느낄 수 있는 감성과 교집합을 가지고 있다. 전체 게임 플레이가 무료.

 

 

 

■ 사일런트 힐2 - PS5 개발 중

 

2001년 출시됐던 사일런트 힐2의 리메이크작도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음침하고 지저분한 건물 안을 돌아다니는 주인공과 기괴한 형상의 괴물들에 맞서 무기와 총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담아냈다. 트레일러 마지막에는 영원한 적 삼각두가 흐릿하게 비치며 마무리된다.

 


신명나게 패고 쏘는 장면 위주로 나왔다.

 

■ 주다스 - PS5 개발 중

 

시스템쇼크2, 바이오쇼크,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디렉터 켄 레빈이 이끄는 고스트 스토리 게임즈에서 개발한 내러티브 FPS 신작이다. 플레이어는 붕괴하는 우주선 속에서 생존을 위해 최악의 적과 동맹을 맺거나 파괴하는 결정 앞에 놓이게 되며 영상 속에서도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인혀에서 볼 수 있었던 묘한 비주얼을 확인할 수 있음은 물론 완전히 기계인 적들도 등장하고, 바이오쇼크 시리즈에서도 꾸준히 나타났던 초능력 같은 힘도 구사할 수 있는 모습을 보였다.

 

 

 

■ 메트로 어웨이크닝(VR) - 24년 연내 출시

 

버티고 게임즈가 개발하는 메트로 어웨이크닝은 VR로 플레이할 수 있는 메트로 시리즈의 신작이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가 드미트리 글루코프스키의 소설에서 영감을 받은 메트로 2033, 메트로:라스트 라이드, 메트로 엑소더스가 그랬던 것처럼 플레이어는 핵전쟁 이후 생존을 위해 필사적인 전투의 한가운데로 들어가게 된다는 내용을 담았다. VR 전용으로 제작된 완전히 새로운 메트로 신작이다. PS VR2와 센스 컨트롤러의 몰입형 기능을 기반으로 한다.

 

 

 

■ 레전더리 테일즈(VR) - 2월 8일

 

어반 울프 게임즈의 VR 액션 RPG 레전더리 테일즈가 조만간 PS VR2에도 상륙할 예정이다. 본 타이틀은 트레일러에서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다양한 무기와 마법 등을 활용해서 호쾌하게 적들을 처치하는 방식이 특징적이다. 플레이어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아이템을 모으면서 VR 전투에 익숙해지게 된다.

 

 

 

■ 드래곤즈 도그마2(PS5) - 3월 22일

 

캡콤의 드래곤즈 도그마 후속작이 마침내 선을 보인다. 오픈월드 액션 RPG를 표방하며 왕도적인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차용하고 있다. 모션의 개선이나 연결성 등이 특히 눈길을 끌어 전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 라이즈 오브 더 로닌(PS5) - 3월 22일

 

코에이 테크모 산하 팀 닌자에서 개발한 막부 말기 에도 시대 일본 배경의 3인칭 오픈월드 액션 RPG 신작이다. 플레이어는 아비키루라는 도구를 활용해 활강하는 것이 가능하며 공격과 방어, 쳐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투를 펼치며 낭인으로서 이름을 알리게 된다. 해외에서 수입한 여러 총기나 일본의 냉병기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고 서구 기술을 적절히 섞으면 어려운 적들도 무난히 해결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신선조와의 싸움이나 큰 규모의 전투에 참여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 언틸 던(PS5, PC) - 24년 연내 출시

 

슈퍼매시브 게임즈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서바이벌 호러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게임 언틸 던이 PS5와 PC로 상륙할 예정이다. 언틸 던은 플레이어가 이야기를 지켜보면서 각각의 상황에 캐릭터가 할 선택지를 고르고, 도주 등 특수한 상황에서도 한 번의 실수가 엔딩이나 등장인물의 생사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 데스 스트랜딩2(PS5) - 25년 출시예정

 

코지마 히데오 프로듀서의 성공적인 전작 데스 스트랜딩을 잇는 신작이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하면서 제법 긴 스토리 영상과 일부 플레이 영상을 짤막하게 공개했다. 이번에도 주인공은 전작과 동일하게 샘이며 전작에서 등장했던 프래자일과 같은 캐릭터, 그리고 미국을 횡단하며 재건한 샘의 앞에 닥친 새로운 상황과 위험요소, 끝나지 않은 데스 스트랜딩이라는 스토리의 핵심 요소들을 보여준다. 또, 전작에서 전투 요소는 PS5 버전 출시와 함께 추가된 무기를 제외하면 최대한 배제했던 것과 달리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샘이 총기로 추정되는 무기를 사용하는 모습이 연출되어 어떤 방식으로 게임성이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외에도 스토리에서 전작보다 초능력적인 요소나 독특한 개성의 캐릭터와 장비를 등장시키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는 조금 전작과 많이 다른 감성을 느끼게 한다. 예를 들어 일렉트릭 기타처럼 생긴 무기를 연주해 발사하며 싸우는 등장인물이 특히 그렇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금일 공개된 정보들 외에도 오는 6일 파이널 판타지 VII 리버스를 집중 조명할 것이라 예고했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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