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LOL’, 이제 일주일 앞으로

LOL 종목은 어떻게 진행될까
2026년 07월 08일 17시 45분 59초

현재 진행 중인 MSI가 12일 결승전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이후 불과 사흘 만에 또 다른 국제 대회가 시작된다.

 

오는 15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2026 이스포츠 월드컵’, 이하 EWC의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이 진행된다.

 

올 시즌 EWC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 젠지, 디플러스 기아 등 네 개의 LCK 팀이 참가한다. 여기에 BLG와 G2를 비롯한 각 지역의 강팀들도 출전을 확정했다.

 

MSI가 11개 팀으로 진행됐다면, EWC에는 총 16개 팀이 참여한다. 대회 기간은 5일에 불과하지만 조별 스테이지부터 8강과 4강, 결승전까지 모두 진행된다. 그만큼 일정도 상당히 타이트하다.

 

그렇다면 이번 EWC는 어디에서 열리고, 어떠한 방식으로 진행될까. 2026 EWC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의 전반적인 내용을 살펴본다.

 

- 원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대회 아니었어?

 

지금까지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진행됐다. 당초 이번 대회 역시 리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반면 2026 EWC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EWC가 리야드를 벗어나 다른 국가에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WC 측은 장기적으로 대회를 세계적인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주요 도시에서 대회를 개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현재 불안한 중동의 지역 상황을 고려해 파리를 개최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회 장소는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다. 프랑스 파리 도심에 위치한 대형 전시장으로, 2010년부터 ‘파리 게임 위크’가 진행된 장소이며 2024 파리 올림픽과 패럴림픽 당시에도 주요 경기장으로 활용됐고, 지난해에는 ‘TFT 오픈’이 열리기도 했다. EWC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은 행사장 내 STC 아레나에서 진행된다.

 


 

- EWC는 현재 진행중

 

EWC 전체 일정은 7월 6일부터 8월 23일까지다.

7주 동안 24개 종목에서 25개의 대회가 진행된다. 100개국 이상에서 200개가 넘는 구단, 2천 명 이상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전체 상금 규모는 7천500만 달러에 달한다.

 

현재도 많은 경기들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LOL 종목의 경우는 MSI 일정에 맞추어 7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총 16개 팀이 참가하며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 배정된 상금은 200만 달러다. 

 

지난해 우승팀은 젠지로, T1을 상대로 결승전에서 3대 2 승리를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고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직행했다.


- 조별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

 

대회는 조별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조별 스테이지에서는 네 팀씩 네 개 조를 구성한다. 각 조는 패배 후 한 번의 추가 기회를 얻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위 두 팀이 8강에 진출한다.

 


 

특이한 부분은 경기별 세트 수다. 첫 경기와 승자전은 단판으로 펼쳐진다. 반면 패배할 경우 대회에서 탈락하는 패자전과 최종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한 마디로 첫 두 경기는 단판이지만 탈락이 걸린 경기는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는 셈이다. 단판 이변의 가능성을 열어 두면서도 한 번의 패배로 바로 탈락하지는 않는 형태라 할 수 있다. 

 

다만 첫 경기의 중요성이 낮은 것은 아니다.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 단 한 번의 단판 승리만 추가해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다. 반대로 첫 경기에서 패하면 3판 2선승제 경기를 두 번 연속으로 승리해야 할 뿐 아니라 조 2위가 되어 다른 조의 1위를 상대해야 한다. 

 

- 8강부터는 패배 즉시 탈락

 

각 조 상위 두 팀, 총 8개 팀은 8강에 진출,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기에서 패한 팀은 그대로 대회를 마무리한다.

 

8강과 4강, 3·4위전은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며, 결승전만 5판 3선승제로 열린다. 쉬는 시간 없이 모든 일정이 매일 진행되기에 MSI를 거치고 온 팀들에게는 체력적인 안배가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16개 팀으로 더 확장된 참가팀

 

이번 EWC에는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각 지역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팀과 EWC 지역 선발전을 통과한 팀, 그리고 지난해 우승팀 젠지가 출전권을 얻었다.

 


 

LCK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 젠지, 디플러스 기아까지 총 네 팀이 참가하며, LPL에서는 BLG와 AG.AL, JDG가 출전한다. LEC에서는 G2와 KC, MKOI가, LCS에서는 LYON과 SEN, LCP에서는 팀 시크릿과 GAM이 출전한다. CBLOL에서는 FUR와 LOS가 참가를 확정했다. 

 

LCK가 네 팀으로 가장 많고 LPL과 LEC가 각각 세 팀, LCS와 LCP, CBLOL이 각각 두 팀씩 참가하는 구성이다. 

 

작년과 다른 점이라면 올 시즌 EWC는 MSI의 순위가 아닌, 별도의 선발전을 통해 참가팀을 확정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선발전은 팬들 입장에서 보다 많은 경기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뿐 아니라 더 공정한 선발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게 됐다. 

 

실제로 올 시즌 EWC LOL종목은 MSI에 참가했던 참가팀과 구조가 다르다. 더 많은 팀이 참가하고, 다른 팀들도 등장한다. 그만큼 결과 역시 MSI와는 다를 가능성이 높다.

 

- 조 편성도 이미 완료!

 

참가팀이 모두 확정된 만큼이나 조 편성도 이미 결정됐다. 각각의 조에는 4개 팀이 참여한다. 참고로 각 조별 참가 팀 및 자세한 설명은 별도의 기사를 통해 언급할 예정이다. 

 


 

- 한국 시간으로는 저녁 경기

 

프랑스 파리는 한국보다 7시간 느리다. 현지에서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오후 6시에 진행된다. 기존 사우디아라비아 대회보다 시차가 커졌지만 대부분의 주요 경기는 한국의 저녁 시간에 편성되어 보는 입장에서는 더 편해졌다.

 

경기에 따라 시작 시간이 다르기는 하지만 대체로 새벽 정도면 끝나는 일정이기에 수면에 많은 방해가 갈 만한 상황은 아니다. 결승전 역시 오후 9시 30분에 편성돼 부담이 크지 않다.

 

국내에서는 SOOP의 EWC 공식 방송국을 통해 한국어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글로벌 중계는 EWC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유튜브와 트위치, 킥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제공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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