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을 위한 작은 볼륨의 게임, '폭주차원 넵튠 VS 거신 슬라이누'

가볍게 플레이 할 수 있는 바이크 액션
2026년 01월 08일 13시 09분 53초

게임 콘솔을 모티브로 모에화 된 미소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게임,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의 스핀오프 타이틀 '폭주차원 넵튠 VS 거신 슬라이누' 정식 한국어판이 대원미디어의 게임 브랜드 대원미디어 게임랩과 컴파일하트의 협력으로 PS5 및 닌텐도 스위치에 출시됐다.

 

폭주차원 넵튠 VS 거신 슬라이누는 5명의 여신과 성인 넵튠이 슬라이누 회수 바이크 배틀에서 격돌하는 액션 게임이다. 바이크를 타고 맵을 누비면서 상황에 맞는 작전을 구사하며 플레이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며 원거리 공격과 근거리 공격을 상황에 맞게 섞어서 구사하면서 목표치의 슬라이누를 상대보다 빠르게 모으는 것이 승패를 가른다.

 

게임에는 바이크 액션이라는 핵심 요소 외에도 바이크 및 주역 캐릭터 커스터마이즈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DLC를 통해서 수영복 등 다양한 의상도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타이틀은 닌텐도 스위치2 독 모드에서 프로콘2를 사용해 플레이했다.

 

 


■ 가벼운 스토리에 맞는 캐주얼함

 

초차원게임 넵튠 시리즈의 여러 스핀오프 타이틀이 그래왔던 것처럼 폭주차원 넵튠 VS 거신 슬라이누의 스토리 또한 깊게 생각하면 지는 것 같은 가벼움을 가지고 있다. 게임의 무대도 게임업계와는 다른 세계에서 탈출하기 위한 우즈메와 4여신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이들 모두 슬라임 형태의 생명체 슬라이누들에게 비정상적일 정도의 애정표현을 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플레이어는 주인공인 우즈메를 중심으로 바이크를 타고 슬라이누를 모으면서 4여신이 다시 정신을 차릴 수 있도록 승부를 벌이고, 돌아온 4여신과 동행하며 다음으로 진행해 현재의 상황에 대해 조사해나가는 메인스토리를 경험하게 된다.

 

스토리도 깊은 부연설명을 피하는 편이고, 온갖 형태와 기믹을 가진 슬라이누들이 등장하는 만큼 게임의 스토리가 보여주는 분위기 또한 원작보다 훨씬 가볍다. 깃털처럼 가벼워서 날아갈 정도로 가볍다. 기획 자체가 만우절에서 시작됐다는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그럴만도 하다.

 


 


 

 

 

■ 간단한 방식의 바이크 액션

 

게임의 분위기가 캐주얼하고 넵튠 시리즈의 개그로 채워져있는 것처럼 주요 컨텐츠인 바이크 액션 파트도 간단하고 캐주얼하다. 플레이어는 최대 두 명까지 캐릭터와 바이크를 세팅하고 각 스테이지에서 슬라이누 세력의 바이크와 목표치까지의 슬라이누를 누가 더 먼저 모으는지 경쟁하게 된다.

 

목표치가 그리 많지는 않은 편이고 슬라이누들도 쉽게 수집할 수 있다보니 그냥 잘 모르고 플레이해도 승리하기 어렵지 않은 편이나, 근거리 공격이나 원거리 공격으로 상대방이 모은 슬라이누를 단번에 빼앗거나 각 스테이지에 존재하는 고유 기믹들을 잘 활용해서 훨씬 전략적으로 승부를 볼 수도 있다. 직접 모으느냐, 빼앗느냐에서부터 기믹을 활용하느냐 아니냐, 모은 슬라이누 중 페널티 효과를 가진 것들만 상대방에게 전가하느냐 등 의외로 간단한 수준의 전략성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이 의외였다.

 

바이크 조작감은 가벼운 편이다. 하지만 바이크를 몰아서 슬라이누를 모은다는 게임의 근본적인 규칙 때문인지, 드리프트를 하면 주변의 슬라이누를 끌어들일 수 있는 범위가 늘어나기도 해 주행 실력도 은근히 승패에 영향을 준다.

 


 


 

 

 

■ 짧은 플레이타임의 팬게임

 

근본적으로 1회차 플레이타임 자체가 짧은 타이틀이다.

 

또한 팬게임의 속성도 상당히 강하다. 원체 넵튠 IP 스핀오프 타이틀들이 그야말로 팬게임다운 성향이 강해 주로 팬들을 위한 게임들이 출시됐었는데, 이 게임은 특히 플레이타임이 짧은 편이고 게임성도 캐주얼해 이 두 가지 요소가 섞이면서 정말 팬들만을 위한 게임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좀 직설적으로 이야기하자면 팬이 아니라면 매력을 느끼기 어려울 수도 있는 타이틀이라는 이야기다.

 

캐주얼함 속 의외의 전략성이나 커스터마이즈 요소 완전수집 등의 파고들기 요소를 찾는다면 플레이타임이 좀 더 늘기는 하겠지만 일반적인 1회차 플레이를 기준으로 두고 보자면 정말 빠르게 스토리를 완주할 수 있는 얇은 볼륨이 마음에 걸리는 타이틀.​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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