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오스 블랙, ‘착한 BM’과 공정한 운영으로 주목받다

1000원 패키지부터 30% 페이백까지
2024년 07월 19일 08시 04분 31초

블루포션게임즈의 '에오스 블랙'이 이용자들 사이에서 '착한 게임'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있다.

 

지난 6월 20일 출시 된 '에오스 블랙'은 ‘The 위험한 MMORPG’라는 슬로건을 건 모바일 MMORPG로, 대규모 전투가 주요 콘텐츠인 전작 '에오스 레드'의 핵심 게임성을 계승하는 한편, 자유경제 시스템과 다양한 게임 시스템을 발전시켜 더욱 진보된 오픈 필드 정통 MMORPG를 지향하고 있다. 특히 분쟁 특화 콘텐츠인 '치욕' 시스템과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방치형 육성 시스템인 '매니징 모드'로 여타 리니지 라이크 게임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것은 '착한 BM'이다. 소환에 사용되는 비용을 낮게 책정하고, 소환 및 합성 확률은 높였으며, 천장 시스템은 낮게 설정했다. 소과금 이용자라도 게임의 재미를 100% 누릴 수 있는 셈이다.

 

사실 올해 등장한 모바일 MMORPG 중 ‘착한 BM’을 내건 게임들은 여럿 있었다. 하지만 다른 게임의 경우 겉으로 보기에만 그랬을 뿐, ‘마일리지’로 무제한 과금을 유도하며 더욱 심각한 BM의 형태를 띄었기에 실상을 알게 된 이용자들은 배신감만 느끼게 됐다.

 

하지만 에오스 블랙은 달랐다. 출시 초반에는 20만원 상당의 보상을 무료로 제공하는 ‘비정상 보상의 정상화’ 이벤트도 진행하면서 이용자들이 캐릭터 성장과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영혼체 소환, 패밀리어 소환, 신수 소환 등을 비롯해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풍성한 아이템을 아무런 전제 조건없이 게임에 접속하는 모든 이용자가, 매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면서 '퍼주는 게임'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하는데 성공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비정상 패키지의 정상화' 이벤트로 이용자와 함께 사회공헌에도 나섰다. 무려 1천원이라는 부담없는 가격의 패키지로, 푸짐한 인게임 아이템으로 구성되어 있어 이용자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블루포션게임즈는 마켓 수수료 및 세금을 제외한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기부 패키지

 

이용자들은 기부 패키지에 대해 "진짜 파격적인 패키지", "아이디어 자체가 너무 멋지다. 끝나는 그날까지 계속 구매할 예정", "비과금 유저인데도 이건 사야겠다" 등 열렬한 호응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호응을 입증하듯, 기부 절차도 순조로이 진행되고 있다. '에오스 블랙' 운영진은 공지를 통해 "이벤트 시작 일주일도 되지 않아 1천만원의 수익금이 조성됐다"며 "서울대 어린이 병원과 1차 기부금 전달을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모험가님의 따스한 마음이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소홀함 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18일, 서울대어린이병원에 1차 기부금이 전달됐다

 

참고로 기부 이벤트는 7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1차 기부금 전달이 완료된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참여로 조성된 수익금 전액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에오스 블랙' 운영진은 "기부 이벤트에 함께 해주시는 이용자들에게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BM 관련 이벤트는 앞으로도 계속 진행 될 전망이다. 오는 25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비정상 과금의 정상화' 이벤트를 통해 이용자는 오픈 이후부터 7월 25일 점검 이전까지 결제한 금액의 30%에 해당하는 특정 아이템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해당 아이템으로 프리그의 상급 영혼체, 패밀리어 소환권, 성물 장신구 상자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쉽게 말해 결제 금액의 30%를 돌려받는 셈이다.

 

한 게임 이용자는 "이렇게 퍼주는 게임은 지금까지 보질 못했다"라며 "결제 금액의 30%를 페이백해주겠다는 것 자체가 기존 모바일 MMORPG를 즐겨왔던 유저로서 상상을 초월한다. 그야말로 '착한 BM'의 모범 사례"라고 평했다.

 

BM은 물론 공정한 운영 정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작업장 계정 348개를 대상으로 영구 제재 조치를 진행했으며, 15일에는 버그 악용 계정 27개를 대상으로 영구 제재를 진행했다. 특히 버그를 통해 생성된 이익은 지속적으로 추적하여 모두 회수 조치할 예정이다.

 

이러한 강력한 대처는 '에오스 블랙'의 운영 방향이 '이용자와의 신뢰'를 지향하고 있음을 분명히 드러내고 있다. 앞서 블루포션게임즈의 정상기 이사는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가장 중요한 부분은 유저 분들의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운영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단기적인 매출 성과에 신경 쓰지 않고, 유저 여러분에게 '뒤통수 치는 운영'을 경험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개발진의 의지는 출시 한 달도 안 되어 수 차례 진행 된 개선패치에서도 엿볼 수 있다. 정식 출시 이틀만인 6월 22일을 시작으로 가장 최근인 7월 11일까지, 출시 한 달도 안되어 5차 개선패치까지 진행 된 상황이다. 이용자들의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듣고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것이다.

 

‘에오스 블랙’의 안정적인 운영 또한 비슷한 시기 출시 된 다른 모바일 MMORPG와 비교되는 점이다. 타사 게임의 경우 출시 후 매일 계속 되고 있는 점검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꾸 발견되는 수 많은 버그로 이용자들이 게임을 제대로 할 수가 없다며 성토를 받고 있는 것.

 

‘착한 BM’과 이용자들의 소통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는 ‘에오스 블랙’.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에오스블랙 온라인 쇼케이스 중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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