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에게 추천하는 매치3 퍼즐, '인더섬 with BTS' : 게임샷

방탄소년단이 참여한 신규 모바일 게임 '인더섬 with BTS'가 지난 28일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실시했다.

인더섬 with BTS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매치3 퍼즐 장르의 게임으로, 아름다운 섬과 귀여운 캐릭터를 표현한 아기자기한 그래픽이 돋보이는 힐링 퍼즐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게임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제작에 직접 참여해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4월 26일 시작한 사전 예약의 경우 사흘만에 100만을 돌파하기도 해 팬심을 증명해보였다.

특히 멤버들 중 슈가는 게임에서 플레이되는 음악을 직접 제작하면서 게임 OST에도 참여했다. 슈가가 프로듀싱한 Our Island (Prod. SUGA of BTS)는 아름다운 선율의 피아노 라인과 자연의 소리가 조화를 이루어 게임 속 평화로운 섬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낸다.

■ 평범한 무인도 표류와 매치3 퍼즐

인더섬 with BTS는 게임의 소재로는 평범하다고 볼 수 있는 무인도 표류와 매치3 퍼즐을 다룬 게임이다. 그런데 이제 거기에 BTS를 더해서 팬들의 팬심을 자극했다. 개발 초기부터 게임의 방향성과 스토리, 캐릭터 제작에 적극 참여했으며 퍼즐 레벨에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공하여 게임 곳곳에 멤버들의 이야기와 취향을 담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게임 내에는 매일 할일이라는 일종의 미션 시스템이 존재하는데, 이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직접 작성한 버킷리스트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때문에 방탄소년단이 무인도에 표류하고 배는 망가지고 말았다는 어찌보면 초유의 사건일 상황에서도 게임의 분위기는 평화롭고 가볍다. 게임 속 멤버들은 착실하게 미션을 수행하면서 스토리가 진행됨에 따라 모처럼 표류한 무인도에 다양한 시설들을 만들기 시작하며 꽤 쾌적한 무인도 생활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선 베드에 파라솔, 해변의 카페 등 게임의 미션을 클리어하기 위한 별을 매치3 퍼즐에서 모아 할 일들을 진행하면 평화롭지만 황폐했던 무인도가 아기자기한 휴양지의 모습처럼 변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매치3 퍼즐도 게임의 핵심 컨텐츠라고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게임에서 가장 게임이라는 이름과 맞닿아있는 부분이기도 하고, 이 컨텐츠 없이는 다른 컨텐츠를 진행할 수 없으므로 플레이어는 AI 기반 기술을 접목시킨 1000여 개의 매치3 퍼즐 레벨을 경험하게 된다. 기본 사이클은 매치3 퍼즐을 클리어하고 별을 얻어 미션인 오늘 할 일들을 완료해 무인도에 표류한 방탄소년단의 스토리를 감상하는 것이다.

■ 팬서비스도 잊지 않았다

게임 전반의 난이도는 평화롭게 즐길 수 있을만한 수준으로 제공된다. 매치3 퍼즐도 가끔 아귀가 맞지 않을 때를 제외하면 대부분 위기 없이 진행하면서 완만하게 난이도가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세 종류의 아이템이나 부스트를 통해서 난이도를 나름대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패스 시스템을 통해서 더 많은 보상을 획득하며 게임 플레이 재화인 하트나 특정 부스트를 일정 시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보상도 있어 이를 적극 활용한다면 퍼즐 컨텐츠의 진도를 쭉쭉 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방탄소년단 멤버의 코스튬을 직접 부위별로 설정하거나 고화질 사진을 감상하는 팬서비스 요소도 존재한다. 다양한 목표를 달성하면서 각각 개방되는 방탄소년단의 실제 사진들은 방탄소년단의 팬인 아미들이 인더섬 with BTS를 열심히 플레이할 수 있을 원동력이 되어줄 것이다. 퍼즐 내에서도 폭탄 등 특수한 퍼즐을 일정 횟수 사용하면 해당 스테이지에 배정된 BTS 멤버가 광범위하게 목표를 지워주는 특별한 연출이 들어가는 등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신작이다.

특히 BTS의 팬 아미에게 추천할만한 신작.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