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마이너스 성장한 게임산업, 체질개선으로 극복한다

체제개편과 다양화
2024년 03월 13일 15시 46분 28초

매년 성장세를 기록해왔던 국내 게임업계가 지난해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적극적인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지난 10월 경영 체제 변화의 첫 행보로 변화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조직개편 및 경영 효율화와 체계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엔 창사 처음으로 이사 보수 한도를 25%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또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박병무 공동대표를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박병무 공동대표 내정자는 2007년 사외이사로 처음 엔씨소프트와 인연을 맺은 후 2013년엔 기타비상무 이사로 선임되면서 경영 자문을 담당해 내부 사정에도 정통한 인물로 꼽힌다.

 

공동대표 체제가 시작되면 김택진 대표는 개발 부문을, 박 대표 내정자는 경영 및 투자 부문을 전담할 전망이다. 참고로 박 대표는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컴퍼니 빌딩' 전략에도 적임자로 꼽힌다.

 

지난 1월에는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중심으로 주요 개발/사업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 CBO 3인으로는 '리니지' 지식재산권(IP) 전반을 담당하는 이성구 부사장, '아이온2' 개발을 총괄하는 백승욱 전무, '쓰론앤리버티'(TL)을 비롯한 신규 IP를 관리하는 최문영 전무가 임명됐다. 엔씨는 이번 개편을 통해 분야 별 권한을 분배하고 이에 따른 성과 책임을 명확히 하는 형태로 회사를 운영해나갈 방침이다.

 


 

넥슨코리아는 김정욱-강대현 공동대표 체제로 변화를 맞이한다. 김정욱 신임 대표 내정자는 넥슨코리아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OO) 겸 넥슨재단 이사장으로 대외 사회공헌 등의 활동을 이끈 핵심 인물이며, 강대현 내정자는 최고운영책임자(COO)로 개발 역량 강화를 이끈 인재로 꼽힌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오는 27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넥슨 일본법인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이 대표는 2003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20여 년간 근무해 온 베테랑이다. 2014년 사업본부장, 2015년 사업총괄 부사장, 2018년 넥슨코리아 대표이사 등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 브랜드 인식재고와 성장을 동시에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넷마블은 권영식-김병규 각자 대표 체제로 기업 성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 내정자는 서울대 법학과 출신으로 법무법인 서정, 삼성물산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넷마블 법무담당으로 합류했다. 이후 전략기획, 법무, 정책, 해외 계열사 관리 등 넷마블컴퍼니 전반에 걸쳐 다양한 업무를 맡았다.

 

김 내정자는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거쳐 각자대표에 공식 선임 될 예정이며, 넷마블은 전략기획에도 전문성을 지닌 김 내정자가 새로운 변화와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조계현 대표의 임기 만료에 따라, 한상우 최고전략책임자(CSO)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한 내정자는 오는 28일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된다.

 

한 내정자는 네오위즈 중국 법인 대표 및 글로벌 사업 총괄 부사장, 아이나게임즈 최고운영책임자(COO), 텐센트코리아 대표 등 20년 이상의 해외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사업을 이끌어 왔다.

 

올해 카카오게임즈는 '아키에이지 워' 대만과 '에버소울' 일본, '오딘: 발할라 라이징' 북미 유럽 서비스 등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하고 있으며, 한 내정자는 내부에서 쇄신TF장을 맡아 전략적 사업 계획을 위해 필요한 과제를 점검하고, 실질적인 쇄신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체제 개편 이어 게임 플랫폼 및 다양화에도 나선다. 특히 모바일, MMORPG에 편중되어 있던 라인업을 탈피하여 PC(스팀) 및 콘솔 플랫폼 신작, 스포츠 및 캐주얼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예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신작 '배틀크러쉬'의 2차 글로벌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배틀크러쉬'는 신화 속 등장인물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를 조종해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발판 위에서 최후의 1인 또는 1팀을 목표로 전투를 펼치는 난투형 액션 게임으로, 올해 상반기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넥슨은 네오플에서 개발 중인 신작 콘솔 게임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카잔'은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싱글 플레이 하드코어 액션 RPG로, 회피와 반격 등 전투 공방을 기반으로 적을 상대하는 도전적인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2월 첫 FGT에서는 압도적인 액션성과 유니크한 그래픽으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컴투스는 이달 신작 모바일게임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타시드'는 조이시티의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한 미소녀 서브컬처 게임으로 최근 사전예약 100만건 돌파에 성공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요리 시뮬레이션 게임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의 상반기 글로벌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자사의 첫 야구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얼티밋 쇼다운'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뛰어난 실사형 그래픽이 특징이며 인기 선수들의 얼굴과 체형, 몸짓까지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실감나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실제 구장의 현장감도 충실히 재현했다. 싱글 플레이, 시즌, 챌린지, 쇼다운, 친선 경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프트업은 4월 26일, 첫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출시한다. PS5로 출시되는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구에 등장한 인류의 적 ‘네이티브’를 물리치기 위해 지구 밖 콜로니에서 내려온 전사 ‘이브’의 여정을 담은 게임으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화려한 액션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국내 개발사 중 최초로 소니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의 세컨드 파티 파트너사에 합류해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엘소드', '그랜드체이스'의 개발사 KOG는 오는 4월 3일 신작 PC 탑다운 슈팅 게임 ‘리턴 얼라이브’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리턴 얼라이브'는 다른 이용자와 경쟁하며 아이템을 수집해 탈출하는 익스트랙션 장르의 액션 슈팅 게임으로, 전장에서 발생하는 이용자간의 다양한 인터랙션과 쉽고 단순화한 목표 및 일일미션과 제작 등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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