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전야' V4와 리니지2M

11월 출시 앞두고 업계 주목
2019년 11월 06일 14시 00분 40초

11월, 올해 최대의 관심을 받고 있는 국내 모바일 MMORPG 대작 'V4'와 '리니지2M'이 피튀기는 승부를 펼친다.

 

V4 (좌) 리니지2M (우)
 

엔씨소프트는 오늘, '리니지2M'의 스페셜 영상을 통해 오는 11월 27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경쾌한 분위기의 스페셜 영상에는 특히 김택진 CCO의 목소리가 직접 담겨 '리니지2M'에 대한 기대를 유감없이 표시했다.

 

출시일 공개와 함께 엔씨소프트는 이를 기념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마지막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리니지2M 스페셜 영상 SNS 공유 이벤트’와 ‘1127 리뉴얼 이벤트’를 통해 이벤트 참여자들에게 ‘구글 기프트 카드’ 등 경품을 제공한다.

 

사전 예약 프로모션과 사전 캐릭터 생성 이벤트도 계속 진행된다.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와 양대 마켓에서 진행하는 사전 예약 프로모션에 참여하면 크로니클 계승자의 반지, 정령탄 상자, 아데나 등 게임 아이템을 출시 직후 수령할 수 있으며 캐릭터를 만든 이용자는 사전 혈맹 결성과 미니 게임 참여를 통한 게임 아이템 획득도 가능하다.

 

참고로 '리니지2M'의 사전 예약자 수는 지난 11월 1일, 57일만에 700만을 돌파했다. 국내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이다. 특히 리니지2M의 사전 예약 수는 7시간만에 100만, 18시간만에 200만, 5일만에 300만, 32일만에 500만을 넘어서며 국내 사전 예약 중 가장 빠른 속도로 기록을 달성했다. 이전 국내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은 리니지M의 550만(68일 소요)이다. 사전 캐릭터 생성 역시 시작 후 11일만에 110개 서버가 마감된 바 있다.

 


 

이에 앞서 넥슨의 'V4'는 7일, 내일 출시를 앞두고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HIT'로 히트를 날린 넷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V4'는 지난 10월 10일 진행된 서버 및 캐릭터명 생성에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벤트 시작 11시간 만에 25개 서버가 마감되었고, 이벤트가 진행되는 동안 대형 포탈 검색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V4는 '히트'와 '오버히트'에 이어 언리얼 엔진4로 개발한 모바일 MMORPG이며, 세련된 연출과 모바일 환경의 한계를 뛰어넘는 '인터 서버 월드', 전략적인 지휘가 가능한 '커맨더 모드', 자산 가치를 지켜주는 '자율 경제 시스템', 하이엔드 그래픽으로 구현한 '6개 테마의 오픈 필드' 등이 강점이다.

 

V4는 사전 등록 프로모션 영상 조회수 1,400만 돌파, 공식카페 가입자 수 17만 명을 돌파하는 등의 기록을 세운 바 있고, 실제 게임 화면을 찍은 원테이크 플레이 영상은 유튜브 국내 게임 영상 중 최단기간에 조회수 1천만을 달성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지난 30일 공개 된 시네마틱 영상 역시 조회수 430만 회를 훌쩍 뛰어넘으며 게이머들로부터 꾸준한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음을 증명했다.

 

특히 지난 쇼케이스에서는 미디어, 인플루언서 등을 초대해 직접 게임을 시연하도록 준비하여 게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손면석 PD는 이날 "V4는 언리얼 엔진4를 사용한 3번째 게임이다. 기술력적인 부분은 자신 있다"고 말했으며, 박용현 대표는 "그 동안 쌓은 경험과 고민을 바탕으로 게임 본연의 가치에 집중해 만들었다”고 전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두 게임의 흥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침체 된 분위기의 국내 게임 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한 게임 업계 전문가는 "V4와 리니지2M이 현재 국내 게임 시장 상황에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난무한 중국 게임들로 어수선해진 국내 게임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 '쌍끌이 어선'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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