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댑, 전문가가 만들었기에 성공 못한 기존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와 다를 것

플레이댑 기자간담회
2019년 09월 17일 11시 48분 29초

블록체인 게임사 ‘플레이댑’이 글로벌 전략을 공개했다.

 

17일, 플레이댑은 서울 양재에 위치한 엘타워에서 자사의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플랫폼 플레이댑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자리는 플레이댑 최성원 전략총괄은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게임 업계 뉴패러다임을 가져오겠다”며 “PC온라인 및 모바일에서 블록체인으로 메인 스트림의 중심이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블록체인 기술을 장착한 게임 콘텐츠가 대형 게임사 중심으로 양극화된 국내외 게임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플레이댑은 30여 명 인력으로 구축됐고, 아이템베이 출신인 정상원 사업총괄과 고광욱 기술총괄 등 20년간 게임 업계에 있는 멤버들과 함께 이 시장을 이끌어가겠다”며 “플레이댑은 게임 간 아이템 연동은 물론, 유저간 자유로운 아이템 거래, PvP 토너먼트, 랭킹 등 다양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선보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플레이댑은 기존 게임 개발자들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에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전용 SDK를 제공할 계획이고, 블록체인 기반 게임 아이템이 ‘디지털 자산’으로 그 가치를 발휘할 것으로 회사 측은 예측했다.

 

아울러 플레이댑은 국내 시장에서 심의에 대한 이슈로 론칭을 하지 않을 계획이다.

 

 

 

설명이 끝나고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은 최성원 전략총괄과 정상원 사업총괄, 고광욱 기술총괄이 진행했다.

 

- 현재 블록체인 게임은 게임위 심의 규정이 명확하게 이뤄지지 않아 사실상 국내 진출이 힘든데 플레이댑 플랫폼이 이 행사를 국내서 진행한 목적은 무엇인가?

 

최성원 : 10월 중에 블록체인 게임 심의에 대한 가이드가 공개된다는 이야기가 있고, 일부에서는 이에 대해 기대하는 이들도 있다.

 

아울러 우리가 이 행사를 진행한 것은 한국 유저가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현재 국내 PC온라인 시장은 진출하는데 제약이 많지만, 모바일 시장은 자율심의이기에 게임을 오픈에도 큰 문제는 없다.

 

또한, 한국에는 연령등급제가 있는데, 비슷한 형태인 웹보드는 50만원 월결제 한도를 지키면 블록체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

 

정상원 : 우리가 행사를 진행한 것은 한국에 좋은 개발사분들과 함께 하고 싶어 이 자리를 만들게 됐다.

 

-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시도한 회사들이 국내외로 많은데, 아직까지 눈에 띄는 결과가 없어서 일각에서는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뜬구름을 잡는 사업으로 평가하는 시각도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국내 시장에서의 전망은?

 

최성원 : PC온라인 시장은 30년 정도됐고, 모바일은 10~15년 정도됐다.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 시장은 이제 태동하는 시장이라 이전 시장과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또 기존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사들은 혁신을 중심으로, 게임 업계와 관련 없는 관계자들이 진입을 했기 때문에 그동안 큰 성공이 없었다 생각한다. 우리는 기존과 다르게 친숙한 SNS 플랫폼에 진입해 점차 혁신적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 최성원 전략총괄이 블록체인 게임 ‘부루마블’을 개발한 슈퍼트리 대표도 겸임하고 있는데, 어떤 관계인가?

 

슈퍼트리는 개발사이고, 플레이댑은 서비스사이기 때문에 각자 다른 전개를 할 계획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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