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소 토너먼트 2019 코리아, HJH팀 우승

종합점수 122점으로 1위...2위는 ABC
2019년 08월 11일 19시 26분 32초

올 가을 개최 될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월드 챔피언십'에 진출할 한국 팀이 결정됐다.

 

11일,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9 코리아’ 결승에서 HJH팀이 종합점수 12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본 대회는 사슬군도 단체전(3인 1팀)으로, 4라운드 경기 중 팀원 3명의 순위점수와 처치 점수를 합산하여 종합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라운드 경기에서는 BBANG 팀이 종합점수 3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HJH는 32점으로 2위를 확보했으며, 2라운드에서도 32점을 추가해 중간 합계 64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3라운드에서는 교전을 최소화하며 생존에 집중하면서 역시 32점을 확보해 96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4라운드에서는 26점 추가에 그쳤으나 2위인 ABC 또한 29점을 획득, 큰 이변 없이 최종 합산 점수 122점으로 HJH가 1위에 올라섰다.

 

HJH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3000만 원과 함께 올 가을 열릴 예정인 월드 토너먼트 진출권을 확보했으며, 2위인 ABC는 상금 2000만 원과 월드 토너먼트 진출권이 주어졌다.

 


1위를 차지한 HJH

 

월드 토너먼트 진출권을 확보한 HGH와 ABC는 러시아에 내준 우승컵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HJH 주장 정윤제는 "지난해 비무로 치러진 대회에서 러시아가 소환수의 강력함을 앞세워 우승했다고 생각한다. 사슬군도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서는 특정 캐릭터의 강력함만으로는 어렵다. 충분히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하 대회 직후 진행 된 각 팀 주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한국 대표로 선발된 소감은?

 

정윤제: (우승하리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마지막 연습 때 다른 팀한테 지기도 했고 자신감 없이 왔는데 마음을 비우고 해서 더 잘 된 것 같다.

 

김신겸: 실수가 많아 아쉬웠는데, 3라운드와 마지막 라운드에서 힘을 내 준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국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운드 점수 1위가 없었는데.

 

정윤제: 무조건 1위를 노리는 것보다 상위권에 안착해서 조금씩 점수를 누적시키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사슬군도 방식의 대회에 대한 분석은?

 

김신겸: 배틀로얄이니 인원 수가 있어야 연습이 가능해 지장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많은 선수들이 모이기 쉽지 않아서 앞으로도 연습을 얼마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 부분은 보완했으면 좋겠다.

 

정윤제: 비무와 다르게 변수가 많다. 싸우면서 다른 쪽도 봐야 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많이 힘들었다.

 


2위로 월드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 ABC

 

비무 강자들의 성적이 좋았는데

 

김신겸: 기본적으로 비무를 하던 이용자들은 게임에 재능이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배틀로얄의 경우 비무 기량보다 아이템 영향이 큰 것 같다. 또 공격성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결승전부터 초반 교전이 줄어든 느낌이다. 

 

정윤제: 처음에는 다들 사슬군도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공격이 답은 아니라는 점을 다들 깨달은 것 같다. 수비적으로 운영하면서 막타만 잘 먹어도 점수는 들어온다. 굳이 공격적으로 나설 필요가 없다.

 

김신겸: 아이템이 나오는 지역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초반에 싸움이 발생하고 킬이 나왔던 것이다. 거기서 이긴 팀이 아이템을 독식해서 점수가 높았다. 아이템을 모아서 마지막에 쓰면 킬을 몰아서 올리기 좋기 때문에 초반에는 수비적으로 하는 편이 더 나은 것 같다. 

 

라운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하기 때문에 경기 중 신경이 많이 쓰였을 것 같다.

 

김신겸: 2라운드부터 신경을 많이 썼다. 3라운드 마치고는 1위와 9점 차이였기 때문에 4라운드에서 1등을 노리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순위 방어를 하자고 결론을 냈다. HJH와 싸우는 건 손해라고 판단했다.

 

정윤제: 신경이 쓰이지만 딱히 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점수를 보고 견제하고 싶은 팀이 있어도 견제하기 어렵다. 어디 있는지 모르니까. 신경 쓰여도 딱히 방법은 없다. 그저 우리가 잘하는 방법 뿐이다.

 

사슬군도의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김신겸: 사령투척 너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당하면 어이가 없다. 오늘 2라운드 때 당했는데 갑자기 날아온다. 360도 다 위험 범위인데 원거리 직업은 풀 충전 사령투척 한방에 죽는다. 전략 중 하나지만 실력보다 운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정윤제: 사슬군도 아이템이 12시 지역 호귀촌 주변에 밀집돼 있다. 아이템 3분의 1이 모여 있는 느낌이다. 너무 모여 있다. 밸런스 있게 골고루 분포되면 좋겠다. 

 

사슬군도와 비무 간에 '보는 재미'의 차이가 있다면?

 

정윤제: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서로 다른 재미가 있기 때문에 취향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엔 배틀로얄 장르가 확 올라와서 사슬군도로 가는 편이 트렌드에 맞을 수 있겠다고 생각한다.

 


 

월드 챔피언십을 앞두고 보완할 부분이 있다면

 

김신겸: 천라지망이 줄어들 때 암살자가 탐지 아이템에 걸려서 버티기가 힘들다. 캐릭터 변경도 생각 중이다.

 

정윤제: 같은 생각이다. 암살자가 탐지 아이템에 버티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신겸: 박경민 선수와 같이 몇 년 동안 함께 하면서 처음으로 월드 챔피언십에 가게 돼서 꼭 우승 시켜주고 싶다. 작년에는 러시아에 우승컵을 내줬는데 이번엔 꼭 한국에 우승컵을 안기고 싶다.

 

정윤제: 다른 팀들의 실수로 운 좋게 올라왔다. 그러나 그렇다고 마음 놓고 있지는 않겠다. 러시아가 작년에 소환사의 강력함으로 우승했다고 생각한다. 이번에는 특정 캐릭터가 큰 힘을 발휘하기 어려운 사슬군도인 만큼 충분히 우리가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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