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을 PC판으로 이식, '좀비헌터:디데이'

그런데 게임패드만 지원?
2023년 08월 04일 00시 11분 15초

CFK는 CLE 게임즈가 개발한 좀비 슈팅 게임 '좀비헌터:디데이'의 PC 스팀판을 지난 27일 정식 출시했다.

 

좀비헌터:디데이는 사방이 좀비로 뒤덮여버린 좀비 아포칼립스 시기를 소재로 삼은 게임으로, 플레이어는 구조대가 도달할 때까지 남은 80일동안 살아남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여야 한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턱끝까지 플레이어를 쫓아온 좀비들을 상태로 여러 무기를 구입하고 강화하며 좀비들을 섬멸하는 단순한 목표 하에 플레이하게 된다. 게임에는 설정에 맞춰 80일을 버틴다는 느낌의 스테이지가 1일 단위로 준비되어 있고 이외에도 상대적으로 많은 양의 재화를 얻을 수 있는 보너스 모드나 보스레이드, 그리고 계속해서 몰려오는 좀비 웨이브를 막는 좀비 디펜스 모드 등을 플레이 할 수 있다.

 

한편 좀비헌터:디데이는 스팀을 기준으로 8,9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마우스로 플레이가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불편하므로 게임패드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 80일간의 투쟁

 

좀비헌터:디데이는 게임 소개에도 나와있는 것처럼 우선 80일간 버티는 것을 목표로 하는 메인 모드가 존재한다. 플레이어는 스테이지 내에서 정해진 수만큼 몰려드는 좀비들을 총기로 사살해야 한다. 이때 코인을 소비해 탄환을 구입하거나 수류탄을 던져 모든 좀비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고 착용하고 있는 무기를 바꿔들고 전투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전의 경우 기본적으로 게임을 시작할 때 많은 수의 퀵 리로드 아이템을 주고 시작해서 장전 동작이 빨라 꽤 편하게 스테이지를 밀 수 있다.

 

스테이지는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조금씩 전진하는 것으로 날짜가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 때마다 갑자기 전방의 천장에서 좀비가 뚝 떨어지거나 빠르게 다가오는 좀비 등 몇 가지 유형의 좀비들이 플레이어를 압박하며 때때로 스테이지에 쏴서 터뜨릴 수 있는 폭발물이 있어 단숨에 많은 수의 적을 정리할 수 있는 곳도 있다. 80일 동안 버티는 이 스테이지 모드에서도 일종의 웨이브 방어와 비슷한 느낌의 플레이를 하게 된다. 그냥 제자리에서 방아쇠만 당기고 조준만 잘 해도 그런대로 좀비들을 상대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스테이지 모드만이 아니라 총을 사용하는 모드에서는 좀비를 상대하면서 서서히 채워지는 일종의 필살기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의 게이지가 전부 채워진 후에는 직접 원하는 타이밍에 사용할 수 있는데, 공격력이 꽤 상승해 섬멸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기본으로 지급되는 총기 외에도 출석보상으로 지급되는 총기와 보조무기가 있고 이외에도 직접 재화를 사용해 구매할 수 있는 다른 총기도 마련되어 있으니 게임을 플레이하다 다른 총기를 써보고 싶다면 코인을 잘 모아야 할 것이다. 또, 각 무기는 단계별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 보너스, 디펜스, 무기 체험

 

기본 모드인 스테이지 모드 외에도 앞서 언급한 것처럼 몇 가지 게임 모드가 존재한다. 결국 비슷하게 다 좀비를 죽이는 방식이지만 플레이 스타일에 약간의 변화를 준 것들이다. 예를 들어 5스테이지마다 진입할 수 있는 보너스 모드는 바주카포를 들고 정해진 시간동안 거리의 좀비들을 많이 죽이는만큼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모드이며, 좀비의 위협을 걱정할 필요 없이 문자 그대로 보너스처럼 일방적으로 좀비들을 쓰러뜨릴 수 있는 컨텐츠다.

 

좀비 디펜스는 정해진 숫자만 쓰러뜨리면 클리어 처리되는 스테이지 모드와 다르게 웨이브 형식으로 계속해서 다가와 방벽을 공격하는 좀비를 쓰러뜨리는 디펜스 모드다. 이 모드에서는 미니건 계열을 사용하며 총열과 모터, 본체를 각각 강화해 보다 강력한 무기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우선 처음에는 연사력이 형편 없는 편이며 등급별 상위호환 무기가 준비되어 있다.

 


 

 

 

보스 레이드는 기존 스테이지 모드에서 사용하던 보유 무기를 들고 별도로 드론 한 대와 함께 강력한 보스를 쓰러뜨리는 것이 목표인 컨텐츠다. 플레이어는 해당 모드에서 함께하는 드론의 레벨을 코인으로 강화해줄 수 있으며 보스는 플레이어의 공격에 따라 접근하다 밀려나는 것을 반복하는 편이다. 다만 보스만 달랑 한 마리 나와서 싸우는 방식이 아니라 도중에 보스가 다른 좀비들을 불러내기 때문에 충분히 강화되지 않은 상태라면 결국 둘러싸이다가 죽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독특한 무기를 사용하는 무기 체험 모드를 플레이 할 수 있다.

 


 

 

 

■ PC판인데 콘솔 기준으로?

 

좀비헌터:디데이는 게임을 실행하자마자 모바일 게임에서 보던 UI와 시스템들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아무런 정보를 가지지 않은 상태라도 모바일로 개발하던 게임이 틀어졌나? 또는 모바일 게임을 이식했나? 라는 추론을 하게 된다. 맞다. 좀비헌터:디데이는 2편까지 모바일로 개발된 게임이며 이를 PC 등의 플랫폼에 출시하기 위해 약간만 변화를 줬다. 최근에 스팀에 출시된 게임임에도 투박한 그래픽과 UI/UX 디자인 등은 고전 게임 특유의 그런 느낌을 주는데, 반대로 시스템은 비교적 현대에 시작된 모바일 게임의 것을 따라가고 있으니 묘하게 조합이 어긋난다는 감상이 들었다.

 

한편 분명 PC로 이식된 게임임에도 사실상 게임패드에 게임을 맞췄다는 것이 뚜렷하게 보인다. 일단 모든 UI나 가이드에 표시되는 버튼이 전부 게임패드를 기반으로 표시된다. 물론 표시만 이런 경우는 많아도 PC에 이식하면서 부득이하지 않은 상황인데 PC의 기본 입력 장치인 마우스와 키보드 사용을 염두에 두지 않은 점은 조금 놀라웠다. 마우스로 플레이를 할 수는 있지만 조준하기 위해 시점을 돌리려면 총을 쏘면서 마우스를 움직여야 하기도 하고 가끔 제대로 먹히지 않아 몇 번 다시 눌러줘야 할 때도 있다.

 

사실상 무기나 스킬을 강화하고 새로운 무기를 사고, 몰려드는 좀비를 쏴서 해치우는 간단한 메커니즘이기 때문에 별 생각 없이 플레이할 수 있는 타이틀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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