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정식서비스, 신규 컨텐츠와 캐릭터 추가한 '앤빌'

로그라이크와 탑다운 슈터의 조합
2023년 08월 01일 17시 43분 47초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글로벌 퍼블리셔 하이크가 서비스하는 슈팅액션 게임 '앤빌'이 지난 27일 스팀을 통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앤빌은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를 선택해 혼자 또는 여러 명의 플레이어가 협력해 스테이지를 진행하는 로그라이크 방식의 탑다운 슈팅액션 게임이다. 정식 출시된 앤빌 1.0은 스팀 얼리 액세스를 플레이했던 유저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반영하고 새로운 컨텐츠들을 추가했다고 전했다. 처음 게임을 접한 플레이어들을 위한 튜토리얼 과정, 음성으로 게임을 안내해주는 버추얼 오퍼레이터 시스템으로 신규 플레이어를 안배한 요소들이 조금 보이며 1:1로 실력을 겨루는 PvP 컨텐츠가 새롭게 추가됐다.

 

지난 2021년 스팀을 통한 얼리 액세스로 글로벌 게이머에게 첫 선을 보이고 약 2년의 시간이 흘러 정식 출시로 전환한 것이다.

 

 

 

■ 신규 브레이커 추가

 

게임의 제목이기도 한 앤빌은 인류가 성스러운 힘을 가진 볼트를 더 손에 넣기 위해 구축한 원격탐사거점의 이름이다. 설정상 과거 인류는 낙원을 잃고 희망을 찾아 우주로 떠났다가 우연히 신비로운 검은 상자 볼트를 발견했다고 한다. 강력한 미지의 에너지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눈부신 기술이 담겨있던 볼트를 보고 새로운 볼트를 얻으려고 시도한 것은 어찌보면 필연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새로운 볼트를 찾기 위한 여정에서 각 행성의 토착 생명체들에게 지속적인 큰 피해를 입게 되기도 한다. 대신 최초로 발견했던 볼트가 무한복제의 힘을 지니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설립된 것이 탐사거점 앤빌이다.

 

또 이 조사거점 앤빌이 건설된 후에는 인류가 고도의 정신력 앰버를 활용해 파괴되어도 안전하고 오히려 강해질 가능성을 지닌 무인 슈트 브레이커를 원격으로 조종해 각 은하의 토착 생명체들에 맞서기 시작했다. 인간이 착용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원격조작의 산물인 브레이커들이 인류가 그간 찾지 못한 새로운 볼트를 찾아나선다는 것이 게임의 배경 스토리다. 실제 게임 플레이에 들어가보면 느낄 수 있겠지만 조사거점인 앤빌 자체는 그리 크지 않고 필요한 시설 몇 개만 딱 놓여있는 그런 느낌의 거점이다.

 

기존 얼리 액세스 시즌에도 다수의 브레이커들이 존재했으나, 정식 출시와 함께 새로운 브레이커가 추가되고 각 브레이커의 개성이 더 잘 드러나는 방향으로의 조정이 가해졌다. 여기에서 특히 새로운 브레이커가 독특한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하는 편이다. 발키리라는 이름의 이 브레이커는 거대 로봇을 소환해서 적들에게 폭발적인 피해를 줄 수 있고 해킹으로 소소하게 아군에게 이로운 효과를 제공하기도 하는 일종의 딜러 겸 서포터를 부르는 딜포터의 느낌이 든다.

 


 


 

 

 

■ 기존 컨텐츠에 PvP 추가

 

앤빌의 주요 컨텐츠는 게임의 세계관 설정처럼 여러 행성들을 돌면서 토착 생물들을 처치하고 유물과 볼트를 수집하러 다니는 기본 모드다. 순차적으로 은하계를 탐색하는 은하계 모드에서는 순서대로 은하계에 진입해 해당 은하계 속 행성들을 스테이지화하여 탐사하게 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게도 뒤의 은하로 갈수록 1회차당 플레이 타임이나 난이도가 올라가지만 체르니부터 심포니아, 그리고 적어도 캄파넬라 은하계까지는 진행을 해야 다른 모드인 시즌 챌린지도 개방된다. 탐험할 행성을 직접 고를 수 있는 시즌 챌린지 모드도 존재한다.

 

은하계 모드를 기준으로 이야기하자면 앤빌은 선택한 은하계 난이도에 따라 몇 개의 스테이지를 무작위로 제공해 플레이어들이 이를 클리어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체르니 은하계를 골라서 클리어했더라도 다음에 다시 체르니 은하계가 같은 모습으로 플레이어를 반기는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때로는 사막화 된 지역으로, 때로는 혹한의 설원으로 여러 스테이지를 섞어둔다. 또, 게임 내에서 발견하는 유물이나 볼트의 일시적인 능력치 업그레이드를 적극 활용해 브레이커를 강하게 만들고 중간중간 끼워진 보스전을 안전하게 클리어해야 한다. 능력 업그레이드나 유물 업그레이드는 해당 플레이 시점에서만 적용되며 이 역시 매번 위치나 업그레이드 항목이 달라진다.

 

여기에 이번 정식 출시를 통해 1:1 PvP가 베타 버전으로 더해졌다. 총 3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둬야 하는 모드이며 시점은 앤빌의 기존 플레이 모드와 다를 바 없다. 마치 대전 게임처럼 빠르게 일반 공격과 강력한 스킬을 콤보처럼 넣을 수 있는데, 근접 장비를 사용하는 브레이커의 경우 정말 탑다운 격투 게임을 플레이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 다만 각 라운드마다 브레이커 내구도가 회복되는 것이 아닌지라 주의가 필요하다.

 


 


 

 

 

■ 신규 컨텐츠 매칭 풀이 필요할듯

 

앤빌은 은하에 따라 나오는 유물이나 플레이 인원 수, 난이도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결국엔 반복적으로 행성 맵을 셔플해 탐사를 진행하는 방식인만큼 조금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이 있기는 하다. 모든 은하를 뚫기 전까지는 게임을 플레이하며 브레이커를 강화하는 데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기는 한다. 물론 그렇지 않아도 합이 잘 맞는 실력 좋은 플레이어끼리 뭉치면 쭉쭉 진행할 수도 있겠지만 브레이커 육성은 없는 것보단 있는 쪽이 나으니까. 또, 유물 수집이라는 부분을 나름의 목표로 삼는 것도 가능하다.

 

한편 PvP 자체가 즐기는 사람만 즐기는 경향이 강한 컨텐츠인 것도 맞물려 신규 도입된 PvP 베타 컨텐츠는 매칭 단계부터 허들이 좀 높다. PvP 컨텐츠를 체험하기 위해 한 번 매칭하면 약 20분 내외의 시간이 걸렸다. 뭔가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 매력적인 보상 같은 것들을 제시해 플레이어가 자발적으로 PvP라는 컨텐츠에도 발을 들이도록 유도해야 버려지지 않을 컨텐츠가 될 것 같다.

 

새로운 브레이커 발키리는 확실히 기존 브레이커들과는 다른 느낌으로 플레이하게 됐다. 기본 장착 주무기부터가 좀 편하지만은 않은 까다로운 무기이다 보니 솔로 플레이가 아니라면 스킬 위주의 빌드를 최대한 노리게 되는 편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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