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갖가지 콘텐츠 추가로 팬심 겨냥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1주년 기념 쇼케이스
2023년 03월 12일 23시 34분 14초

넥슨은 자사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1주년을 기념해 온라인 쇼케이스 ‘DM(Director’s Message)’을 12일 진행했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던파 모바일은 작년 3월 24일 출시 후 약 1년 동안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면서 현재의 서비스 상황을 자세히 분석하고,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는 출시 후 미흡했던 부분과 개선 사항에 대해 진단할 뿐만 아니라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자 무게감을 두고 마련된 자리다. 쇼케이스 명칭인 DM이 ‘디렉터의 메시지’인 것처럼, 게임의 세세한 부분까지 디렉터가 자세히 소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다.    

 

출연진으로는 윤명진 네오플 대표 및 던파 모바일 총괄 디렉터가 등장해 1주년 기념 쇼케이스의 의미를 더했으며, 이와 함께 옥성태 디렉터, 고민용 기획 총괄 그리고 성승헌 캐스터가 함께해 유저들과 소통했다. 1부에서는 2022년을 리뷰하면서 2023년도 개선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1주년 기념 업데이트 스펙과 2023년 업데이트 마일스톤을 상세히 공개했다. 또 2부에서는 사전 설문조사로 실시한 ‘개발자에게 묻는다’로 취합된 다양한 의견들에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보냈다. 

 


 

던파 모바일은 현재 불법 프로그램 이슈 관련, 실시간 검출이 가능하도록 구축했으며 짧은 주기로 검출된 내용을 검토해 대응과 제재 처리를 할 수 있도록 보강됐다. 제재 처리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추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철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있으며 실무 인원을 늘려 이슈 처리 과정을 단축시켰다. 

 

다수의 캐릭터 성장 부담은 계정 내 재화 공유가 잘되지 않았던 부분과 더불어 재화의 종속성에 대한 문제 등이 여러 가지 부족한 부분들이 연결되어 있는 점을 확인했다. 다캐릭터 육성에 대한 대비가 부족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부분을 수정할 계획이다.  

 

성장과 파밍에서의 문제는, 최종 콘텐츠까지의 파밍 계단이 명확하지 않았으며 장비 외의 성장요소는 게임에 흩어져 있어 인식하기 어렵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강림: 오즈마’를 업데이트 하기 전, 누구나 쉽게 보이는 콘텐츠 계단을 먼저 도입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앞서 입문 레이드 추가와 검은 대지 난이도 조정 및 재화 수급처 보강을 진행하였으며, 또한 레이드 입장 항마력을 갖추고 난 후에는 적어도 스펙 부족으로 던전 클리어를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항마력을 재산정하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앞으로 던파 모바일은 원작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액션 RPG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PC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이 아닌, 모바일에서 던전앤파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액션 RPG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향성을 확고히 하고, 조금 더 모바일답게 만들어갈 계획이다. 모바일 기기에서 플레이가 조금 더 편안해지도록 여러 가지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캐릭터도 반드시 원작의 형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로 변형해 나갈 것이다. 게임의 가치를 ‘원작의 향수’에 중심을 두는 것이 아닌, ‘모바일에서 즐겼을 때 재미가 있는가’에 무게를 두고 개선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 여러 캐릭터를 플레이할 때의 즐거움을 강화할 예정이다. 던전앤파이터에는 60개 이상의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가 존재하며, 각 캐릭터마다 고유한 플레이 패턴과 재미를 갖고 있다. 던파 모바일에서도 유저들이 다수의 캐릭터를 다양하게 즐기면서 세계관에 깊게 몰입하고, 즐거운 아라드 라이프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게임 내 경제 체제에 무리가 가지 않는 형태로 일부 재화를 캐릭터 귀속이 아닌 계정 귀속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남는 재화를 필요한 다른 재화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 관련 이벤트를 고려하고 있으며, 원작의 ‘암시장’ 같은 부분도 검토할 예정이다. 

 

세 번째 방향성으로, 게임을 숙제의 형태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게임이 게임답도록, 재화의 이득을 위해 반복 플레이하는 것이 아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갈 예정이다. 지금까지 진행해온 것처럼, 캐릭터 단위 콘텐츠를 모험단 단위로 변경하는 등 단순 숙제화되고 있는 콘텐츠들을 삭제하고 변경해 나갈 계획이며, 재화 수급처는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이외로도 길드 주화를 지급하는 창구를 더욱 늘려 새로 캐릭터를 육성할 시에 길드 버프 레벨업의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할 예정이며, 향후 밸런싱을 살펴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할 계획이다.

 

길드 콘텐츠 각성 몽환의 미궁은 오픈 시간 내 던전 클리어가 완료되더라도, 일정 시간 동안 추가 인원도 참여가 가능한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할 계획이다. 또 같은 계정 내의 부캐릭터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제공해 좀 더 소규모의 길드도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개선한다.

 

레이드 콘텐츠는 이드별 캐릭터의 참여 횟수는 유지하면서 계정별 레이드의 참여 횟수를 모험단 단위로 통합하여, 계정 전체에서 참여 횟수를 조절해 사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경한다. 현재 시스템으로는 레이드가 추가될수록 육성 캐릭터 수에 비례하여 피로도가 가중되게 되어 있어, 이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하는 방향이다. 

 

또한, 레이드 주요보상 지급처를 기존의 카드에서 레이드 상점으로 확대하여, 다음 상위 콘텐츠의 진입을 단순히 운에 의존하지 않고 레이드 전용 재화로 풀어보려고 하고 있다. 테라 지급처는 레이드 상점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레이드를 공략하고 얻은 고유 재화로 레이드 전용 장비나 마부 같은 스펙업 도구를 살 수 있고, 이미 다 맞춘 경우에는 테라를 구입하는 흐름이다.

 

최고 레벨 확장 이후 강해질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며, 상위 콘텐츠 도전 시 강화 부담을 덜어내고, 단계별로 성장할 수 있는 루트를 만들어갈 계획이다. 

 

새로운 시스템과 함께, 확정사항은 아니나 최고레벨 확장 이후 강화 방식을 일부 변경하는 방향도 논의하고 있다. 현재 던파 모바일의 강화 시스템은 강화실패 패널티가 없어 시간과 노력을 들이면 누구나 높은 단계로 올라갈 수 있다. 

 


 

1주년 업데이트 내역은 아래와 같다.

 

신규 캐릭터 ‘거너(여)’는 원작의 거너(여)에서 핵심이 되는 스킬은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게임 내 이성 직업 간의 콘셉트 차이를 또렷하게 줄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 다른 신규 캐릭터 ‘레인저(여)’는 건블레이드를, ‘런처(여)’는 외골격 중화기 콘셉트를 강조해 차별화했다. 기존의 어떤 캐릭터보다도 스킬 연계가 잘될 수 있도록 제작했다. 기존에는 몬스터를 이동하거나 날리는 구조의 스킬들을 사용 후, 다음 스킬로 연계 시 컨트롤을 많이 요구하는 부분들이 많았다. 레이저(여)는 힘의 세기와 이동 거리 등을 민감하게 조절해 대부분의 스킬들이 사용 후 불발되지 않도록 만들었다. 많은 스킬을 사용해서 연계하는 캐릭터지만, 기존 콤보 슬롯 시스템을 이용해 간편하고 화려한 콤보가 가능하다. 스타일리시하면서도 조작의 난도가 높지 않아 재미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그 밖의 추가 캐릭터 ‘런처(여)’는 중화기를 사용하며, ‘런처(남)’보다 다양한 화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스킬에 따라서 외골격을 전개하면서 전투가 시작되는데, 외골격이 전개된 동안에 연속으로 스킬을 사용하면 발동이 느린 스킬도 예비 동작 없이 바로 스킬이 발동된다. 스킬은 크게 전방으로 발사하는 직사 형태와, 어깨의 옵션을 이용한 곡사 형태로 구분된다. 직사형 스킬은 사용 중에 곡사형 스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중화기를 사용하는 만큼 스킬 사용 중 거리 조절 및 최소한의 회피가 가능하다. 각성기인 ‘에이션트 트리거’는 원작에서 ‘바칼’과 싸우기 위해 제작된 고대 중화기로, 소환 시점에 몬스터 몰이 기능이 추가되고 소환 위치가 변경돼 스킬 사용이 더욱 편리해졌다. 

 

기존 캐릭터는 사용성 개선이 이뤄지는데, 여거너의 경우처럼 런처와 데몬슬레이어, 다크템플러도 PC의 높은 환원보다 모바일에서 재미있는 플레이를 제공하는 목표로 추가 개편을 준비 중이다. 이밖에, 캐릭터 버프 스킬이 던전 입장 후 한 번 사용하면 사망하기 전까지 계속 유지되는 형태로 개선이 진행 중이다. 

 


 


 

신규 콘텐츠 ‘스쿼드러시’는 계정 내 캐릭터 중 최대 5개의 캐릭터를 등록해 플레이 할 수 있는 콘텐츠로, 항마력이 크게 다섯 단계의 설정으로 구분되지만, 유저의 계정 항마력에 따라 원하는 단계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던전 클리어를 못하게 될 경우 남아 있는 캐릭터가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으며, 등록된 캐릭터에 따라 버프가 제공되므로 항마력이 부족한 캐릭터의 경우에도 스쿼드 캐릭터들에게 버프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일부 몬스터들은 항마력이 부족하더라도 캐릭터의 속성이나 다양한 상성에 따라서 클리어가 가능해 전략의 요소도 강화했다. 

 

보상으로는 엠블렘, 타락의 기운, 마력결정, 골드, 라이언 코크스, 촉매제 조각 등을 획득할 수 있으며 에픽 장비도 얻을 수 있다. 보상은 모험단 우편으로 발송되기 때문에 직접 사용하지 않는 재화는 신규 캐릭터나 혹은 부캐릭터 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몬스터 코스프레 아바타’는 던파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디자인으로 개발됐다. 이번 시즌의 천계 지역 콘텐츠들의 보스 몬스터로 디자인되어 있으며, 단품 파츠로도 조합하기 좋은 파츠들이 많아 개성있는 코디와 세트 조합이 가능하다. 

 

‘1차 레어 아바타’는 원작에서 1차로 출시되었던 특별한 레어 아바타로, 그 가치를 ‘던파모바일’에서도 살리기 위해 풀세트 효과를 포함했다. 고유성을 지키기 위해 4개 캐릭터를 우선 선보일 예정이다. 또 4월에는 신규 테라 단품 아바타가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기본 제공되는 아바타 슬롯을 기존 40개에서 80개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바타 판매 구조에 대한 변경도 고민하고 있다. 던파 모바일에서는 PC 던전앤파이터와 달리 판매종료되어 구매할 수 없는 아바타나 칭호, 오라 등을 구하기가 어려운 상태이다. 이 때문에 스펙에서도 차이가 발생하고 캐릭터를 꾸미는 데에도 제한이 큰 상태로, 후발주자에게 기회가 균등하게 주어지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판매시기가 종료된 아바타를 다시 획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내부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 변경하더라도 패키지 기간에 구매한 유저들이 손해보지 않는 구조로 제공될 예정이다.

 

3월에는 ‘루프트하펜’을 ‘환영극단’ 유니크 장비를 에픽으로 업데이드할 수 있는 던전으로 조정했으며, 기존 재료 제공처였던 오즈마 레이드 1,2 페이즈의 보상도 함께 조정이 이루어졌다. 현재 60제 에픽 무기인 ‘솔라리스’의 대양 무기의 파밍 기간도 약 3주 소요로 조절하였고, 대양의 경우 ‘신비’와 ‘코스모 소울’의 제작 방식 외에도 ‘강림 로터스’에서 나오는 재료로 제작할 수 있도록 제작방식을 추가할 예정이다. ‘오즈마 입문’에서도 개막 장비 파밍은 레이드와 기간이 같도록 조정했으며, 레이드나 강림에서는 계정 귀속으로 제작 재료를 일부 드롭해 원하는 캐릭터의 파밍 기간 단축에 사용하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4월엔 ‘검은 대지 이면’의 항마력과 난이도를 하향 조정해 조금 더 빠르게 봉인석 파밍을 지원할 예정이고, ‘검은 대지’ 콘텐츠에서도 에픽 장비 파밍이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신규 캐릭터인 ‘거너(여)’와 함께 기존 캐릭터로도 참여 가능한 성장 이벤트 ‘슈퍼 성장 하이웨이’를 진행한다. 복귀 유저들도 던파 모바일 콘텐츠를 압축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오즈마 레이드’의 입문 모드에 도전할 수 있는 스펙이 갖춰지도록 도울 예정이다. 

 

성장 이벤트 외에도 1주년을 맞이하여 1주년 기념 출석 이벤트에서 신규 출시되는 ‘몬스터 코스프레 아바타’를 한정 컬러로 제공할 예정이다.

 


 

4월에 업데이트 예정인 오즈마 레이드의 하드 모드 ‘강림: 오즈마’는 도전적인 콘텐츠로 3인 파티로 제공될 예정이며, 강림: 오즈마 진입이 힘든 경우에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입문 모드를 함께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종막의 제작식이 추가되며, 보조 장비가 드롭될 예정이다. 개막 아이템을 착용한 유저는 강림: 오즈마에서 더 좋은 효율을 느낄 수 있도록, 기존의 개막/종막 아이템에서도 강림: 오즈마 전용 옵션도 추가된다.

 

’재해’ 콘텐츠는 이미 많은 성장을 이루어낸 모험가의 다음 목표가 될 콘텐츠로서 매우 어려운 도전적인 콘텐츠로 기획되었으며, 첫 업데이트로 ‘뇌해 마고스’가 출시된다. ‘재해: 뇌해 마고스’에서는 모든 보상이 거래가능으로 지급될 예정으로, 도전에 대한 성취감과 보상의 만족감이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월드보스’ 콘텐츠는 삭제되고, 현재 월드보스 몬스터인 피리토는 ‘뇌해 마고스’ 업데이트 후 좀 더 낮은 난도의 ‘재해’ 던전으로 리뉴얼될 예정이다.

 

새로운 던전을 선보임에 따라 전체 콘텐츠 몬스터들의 패턴 조정을 진행한다. 캐릭터를 밀어내면서 다운시키는 형태의 패턴이나 빙결 및 스턴 같은 상태이상류는 가능한 그 빈도를 조정해 필요한 경우에만 나타날 수 있도록 바꾸었다. 또한 반복적인 플레이가 필요한 던전의 경우 몬스터의 배치에 대해 조절했으며, 범위형 공격기들은 영역에 대한 표현을 강화했다. 

 

또한 피하면서 공격하는 조작을 동시에 하는 것이 어려운 모바일 특성을 고려하여, 그로기 패턴 추가와 함께 모바일 환경에 맞는 강력한 액션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원작과는 다른 무력화 시스템을 현재 논의 중이다.

 

앞서 언급한 내역 외에도 애니 IP ‘스파이패밀리’와 컬래버레이션한 아바타와 크리쳐를 5월에 공개, 3분기 중 최고 레벨 70렙으로 확장, 정예던전과 스킬룬 추가, 각종 콘텐츠 개편, 마법사(여) 신규 전직 ‘배틀메이지’ 및 ‘인챈트리스’ 공개, 던파 모바일 프리스트(여)의 오리지널 전직 ‘인파이터(여)’ 등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 겸 던파 모바일 총괄 디렉터는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지만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고, 매출보다 장기간 좋은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윤명진 대표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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