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재단, 리저브 물량 52억개 소각 포함 토크노믹스 GC 투표 진행

2023년 02월 22일 11시 02분 24초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Layer 1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Klaytn)의 국내외 사업 확장 및 탈중앙화를 위해 설립된 클레이튼 재단 (Klaytn Foundation, 이하 재단)은 클레이튼 기축 유틸리티 토큰인 ‘KLAY’의 미유통 물량 총 약 72.8억1 개의 73%에 달하는 52.8억 개 KLAY의 신속한 소각 계획을 포함한 새 KLAY 수요 공급 모델 및 정책 (이하 토크노믹스) 안을 오늘 (22일) 오전 9시부터 시작하는 거버넌스 카운슬 (Governance Council, 이하 GC) 투표에 부쳤다.

 

재단은 28일 (화) 23시 59분 종료되는 GC 투표 승인 시 재편성한 생태계 재원 활용 및 GC 보상 계획을 포함한 새 토크노믹스를 적용함으로써, 기존 KLAY 인플레이션 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통해 생태계 참여자들이 더 높은 동기부여를 얻게 하고자 한다. 나아가 함께 제안된 중장기 토크노믹스 발전 방안을 통해 향후 클레이튼이 디플레이션 (Deflationary) 토큰 생태계를 가진 지속가능한 블록체인으로 진화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클레이튼의 개정 토크노믹스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클레이튼 국문 미디엄 아티클 (링크)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총 약 72억개 미유통 KLAY 중 52억 개 선 소각, 잔여 20억개 활용 특정 불가 시 3년 후 전량 처리

 

클레이튼은 지난 2019년 메인넷 출범 시 최초 100억개의 KLAY를 발행한 바 있으며 현재 거래소 등 시장에 약 31억 개의 KLAY가 유통 중이다. 또한 클레이튼 블록체인은 현재 1초에 하나씩 생성되는 블록 당 6.4개의 KLAY가 발생하도록 설계돼, 한 해 약 2억 개의 KLAY가 최초 발행량에 더해지는 인플레이션 체계를 가진다. 현재 축적된 KLAY의 총량은 약 110억 KLAY이며, 이번 토크노믹스 제안은 이들 총 KLAY 공급량 중 총 52.8억 개의 미유통 물량에 대한 처리 계획을 포함한다.

 

재단은 지속가능한 클레이튼 토크노믹스를 위해 공급 대비 수요 확대 요인을 늘려야 한다는 고려 하에 미유통 물량 72.8억개 기준 약 73% 해당하는 52.8억 KLAY를 이번 GC 승인 후 선 소각 처분한다. 소각은 GC 투표 통과 후 적절한 일정을 확정해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잔여 20억 개 KLAY는 ‘KLAY 가치 제고 리저브 (KLAY Value Creation Reserve, 이하 KVCR)’로 분류하고, GC 멤버들의 온체인 승인 절차 하에 KLAY의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전반적인 KLAY 유통량을 조절하는데 기여토록 한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KVCR 또한 향후 3년 내 최적의 활용처를 찾지 못한다면 전량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생태계 재원의 전략적이고 투명한 활용 통해 클레이튼 생태계 운영의 건전성, 신뢰도 제고

 

재단은 기존 각각 클레이튼 생태계에 기여할 ‘서비스’ 및 공공 활용 ‘인프라’ 확장을 위해 지원하던 KGF와 KIR을 보다 투명하고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해 ‘클레이튼 커뮤니티 펀드 (Klaytn Community Fund, 이하 KCF)’로 통합하고, GC 및 커뮤니티와 함께 유망한 프로젝트를 발굴 및 지원해 나간다. 또한 ‘클레이튼 재단 펀드 (Klaytn Foundation Fund, 이하 KFF)도 편성해 재단 운영과 신규 GC 유치, 재단 주도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한다. 

 

KCF와 KFF는 GC의 승인을 통해서만 집행되며,2 클레이튼 스퀘어 (Klaytn Square) 거버넌스 포털에 각 재원 활용 전후 절차들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특히, KLAY 홀더들은 향후 클레이튼 스퀘어의 온체인 투표 (On-chain Voting) 기능 활성화 이후, 일부 GC 멤버에게 KLAY를 예치 (스테이킹)해 투표권을 위임할 수도 있어, 생태계 운영에 간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에 GC에 제안된 토크노믹스에는 이미 GC 승인이 완료된 GC 블록 생성 보상안도 포함한다. 또한, 그라운드X에 지급 예정돼 있는 약 1.97억 개 KLAY는 지갑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클레이튼의 KLAY 토크노믹스 중장기 계획, 디플레이션 토큰 생태계를 가진 블록체인으로 진화 모색

 

클레이튼 재단은 KLAY가 디플레이션 디지털 자산으로 자리잡도록 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리저브 처리 방안 논의 및 토크노믹스 개선 작업을 진행해 왔다. 재단은 향후 클레이튼 메인넷 플랫폼 운영과 유망한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프로젝트 성공 지원, 현실적인 KLAY 사용량 예측 및 수요 확대 활동 등을 통해 인플레이션 유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클레이튼 생태계 내 기존 서비스를 더욱 육성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해당 서비스들의 이용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진행한다. 또한,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API, 라이브러리 등을 활용해 탈중앙 애플리케이션 (Decentralized Application, dApp)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이들 디앱들에서 KLAY가 사용, 소각되는 형태로 디플레이션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또한 KLAY 발행 스케줄을 최신화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지속 고민해 나갈 예정이다.

 

서상민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이번 토크노믹스 제안을 진행하기 위해 재단 내외부 의견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 전체 트렌드를 면밀하게 검토해 왔으며, 국내 대표 글로벌 Layer1 블록체인 메인넷으로서의 클레이튼 방향성이라는 관점을 중심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고 밝히면서, “리저브 수량의 소각과 개편된 토크노믹스는 장단기적으로 클레이튼 메인넷 상의 프로젝트의 활성화, 유망 프로젝트 온보딩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클레이튼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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