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가까운 SF 호러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 '데드 스페이스'

어찌보면 선후배의 만남
2022년 12월 01일 00시 00분 01초

지난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BEXCO에서 개최된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높은 관심을 얻었던 게임들이 있다. 서브컬쳐 계열이라면 중국에서 건너온 모 게임의 부스가 인산인해를 이뤘는데, 오늘 이야기할 게임은 그쪽이 아니라 좀 더 어둡고 음습하며 잔혹한 우주에서의 액션 게임이다.

 

'칼리스토 프로토콜'. 2022년의 끝자락에서 크래프톤이 선보일 계획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오는 12월 2일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의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많은 팬들을 보유한 서바이벌 호러 프랜차이즈 '데드 스페이스'의 제작자였던 글렌 스코필드 현 스트라이킹 디스턴스 스튜디오 대표가 제작을 맡은 게임이다. 2320년 목성의 위성인 칼리스토에서 벌어지는 생존 스토리를 담고 있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며 3인칭 스토리 기반으로 진행되는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한편 신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제작 담당자가 참여했던 이전의 프로젝트, 데드 스페이스 역시 지난 2021년부터 시리즈의 마무리에 대해 아쉬운 한숨을 쉬고 있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일렉트로닉 아츠 산하 스튜디오인 모티브가 EA 플레이 라이브 2021에서 SF 서바이벌 호러 게임 데드 스페이스가 처음부터 완전히 새롭게 재작업되는 리메이크로 돌아온다는 발표를 한 것이다. 세월이 흘러 기기 성능이나 환경 등도 일신했기 때문에 차세대 콘솔과 PC 전용으로 개발되어 프로스트바이트 게임 엔진으로 구동되는 놀라운 비주얼, 오디오 및 컨트롤로 새롭고 전례없는 수준의 공포와 몰입도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데드 스페이스의 제작자가 제작에 직접 관여한 칼리스토 프로토콜과 이듬해인 2023년 1월 27일 출시될 예정인 데드 스페이스의 리메이크 프로젝트. 묘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두 게임에 대해 간단히 추려서 살펴보도록 하자.

 

 

 

■ 칼리스토 프로토콜

 

먼저 칼리스토 프로토콜로 이야기의 화두를 던졌으니 칼리스토 프로토콜부터 소개해보도록 한다.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후의 미래를 시점으로 진행되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경우 2320년 목성의 위성 칼리스토에서 주인공이 생존하기 위해 펼치는 여정을 담고 있는 서바이벌 호러 게임이다. 극강의 보안 시설을 갖췄다는 칼리스토의 교도소 블랙아이언을 탈출하고 유나이티드 주피터 컴퍼니의 끔찍한 비밀들을 밝혀내게 된다는 것이 게임의 기본적인 스토리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시점은 3인칭 숄더뷰 시점으로 주인공의 어깨 뒤 즈음에서 바라보는 것 같은 시야각을 보여준다. 또, 몰입감을 더하기 위해 화면에 표시되는 UI를 최소화하는 것으로 시선이 분산되지 않게 만들었다. 이는 앞서 공개된 공식 플레이 영상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주인공의 목덜미에서 빛나고 있는 초록빛 램프나 적에게 총을 겨누고 발사할 때의 조준점 등 정말 필요한 것들만 인터페이스에 표시한다는 느낌이라 덕지덕지 뭔가 붙어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반가운 방식이다.

 

 

 

마치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네크로모프처럼 칼리스토 프로토콜에도 인간이 변이한 강력한 적성 개체가 등장한다. 이들을 상대할 때 플레이어는 원거리 교전 무기인 총기 외에도 근거리 전투와의 조합 활용 등 최대한 대응할 수 있는 전술을 짜내 블랙아이언 교도소를 혼돈에 빠뜨린 정체불명의 전염병 사태로부터 생존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라는 것이 게임이 제시하는 생존지침이다. 총기로 사격했을 때는 사격한 팔이나 다리 부위를 절단시킬 수도 있고 중력을 조절하는 것처럼 적을 순식간에 끌어당겼다가 팽개치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데드 스페이스의 제작자가 관여했다면 고어한 표현 역시 마니아들에게 기대받는 요소 중 하나일 것이라 생각한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에도 꽤나 잔혹한 고어 표현이 들어갔음을 그간 공개된 영상이나 스크린샷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적을 쐈을 때 팔이나 다리가 날아가면 그 절단면에 부러진 뼈가 드러난다거나 적에게 밀쳐진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그대로 뒤에서 작동하던 기계에 빨려들어가 갈려버리는 데드신 등이 있다.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직접 플레이하기 전 공개된 정보들로만 미루었을 때 플레이어를 쥐고 흔드는 긴장감과 UI 최소화에 영향을 받아 더욱 깊어진 몰입감, 꽤 타격감이 좋은 전투와 고어한 연출 등을 특장점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 데드 스페이스(리메이크)

 

먼저 소개한 것이 기존 데드 스페이스의 제작자가 만든 우주에서의 새로운 호러 액션 게임이라면, 이번에 소개할 것이 바로 그 데드 스페이스의 리메이크작이다. 두 타이틀 모두 비슷한 소재와 메커니즘의 전투 방식 등 비슷한 공통분모를 지니고 있다. 예를 들어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목성의 위성 칼리스토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다면, 데드 스페이스는 황량한 채굴 함선 USG 이시무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엔지니어 아이작 클라크의 수난과 생존기를 즐길 수 있는 SF 호러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아이작 클라크를 조작해 채굴선 USG 이시무라에서 기괴한 괴물의 형태를 하고 있는 괴물 네크로모프들과 맞서며 향상된 비주얼 및 스토리, 캐릭터, 게임 플레이 방식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그와 동시에 게임 진행을 통해 학살된 선원들과 우주선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에 대한 끔찍한 미스터리를 파헤쳐나가게 된다. 데드 스페이스 프랜차이즈는 12년 전 출시되었을 무렵 서바이벌 호러 장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타이틀인만큼 리마스터가 아닌 리메이크 작업을 거쳐 어떻게 재탄생할 것인지에 대한 주목도가 상당하다.

 

 

 

데드 스페이스의 주인공 아이작 클라크도 후배라고 볼 수 있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주인공마냥 USG 이시무라에 생긴 끔찍한 이변에 대해 조사해나가는 과정에서 수많은 네크로모프를 상대해야 한다. 원작에서 잘려나갔던 요소들을 구현한다거나 성능에 힘입어 USG 이시무라 전반에 로딩 없는 통합 세계를 구축하겠다는 이야기도 한 바 있어 보다 쾌적하고 새로워진 USG 이시무라에서의 오싹한 모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고어함에 있어서는 선배님인 데드 스페이스 역시 신경을 썼다. 아이작 클라크가 입고 있는 장갑복 RIG의 디자인 등의 비주얼이 일신된 것처럼 전투를 통해 볼 수 있는 강화된 사지절단 시스템과 고어 요소 등에도 신경을 썼다. 다만, 공개된 트레일러들에서 원작에 비해 현장의 잔혹함을 표현한 연출이 완화된 것으로 보이는 장면들이 있어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도. 그렇더라도 게임의 기본적인 핵심 요소들이 상당부분 건재하기 때문에 데드 스페이스를 재미있게 플레이했던 경험이 있다면 리메이크에서의 새로운 경험도 추천할 수 있을 것 같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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