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지역 포함 신규 로드맵, 리더십 교체 알린 'DNF페스티벌2022'

NEW DAWN
2022년 11월 26일 20시 16분 27초

네오플은 26일 오후 온라인 횡스크롤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연례 행사인 던파 페스티벌 '2022 DNF 뉴 던(NEW DAWN)'을 진행했다.

 

지금까지의 스토리를 되짚으면서 시작된 던파 페스티벌 2022 DNF 뉴 던에서는 레기온 던전인 대마법사의 차원회랑과 신규 지역인 선계, 신규 캐릭터 아처를 핵심으로 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2023년 개발 로드맵을 공개하고 다양한 게임 변경점들을 논했다. 이 날 던파 페스티벌 2022 DNF 뉴 던의 전반부라고 할 수 있는 게임 내 업데이트 로드맵 등에 대한 이야기는 성승헌 캐스터와 윤명진 대표이사 내정자를 중심으로 이끌어나갔다.

 


DNF 페스티벌 2022 행사 전경

 


윤명진 총괄 디렉터 및 대표이사 내정자

 

먼저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은 빼앗긴 땅, 이스핀즈의 액션성을 계승하고 지금까지 던전앤파이터에서 보지 못했던 패턴들의 플레이를 적용해 액션성과 기믹 파훼의 재미를 추구했다. 아라드, 천계, 마계에 이은 4번째 지역 선계를 통해 다양한 종족들이 등장하고 선계 출신 캐릭터 아처 전직 뮤즈는 내년 2월, 트래블러는 4월에 순차 공개될 계획이다. 또한 100레벨까지의 스토리 및 성장 구간을 리뉴얼해 지역별로 구분돼 있던 스토리들을 12개의 시즌으로 구분하며, 방대한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연대기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던파 크로니클 작업이 진행된다. 두 번째 레기온 던전인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은 12월 중 게임에 추가될 예정이다.

 

대마법사의 차원회랑은 히트 앤 런 방식을 유지하지만 몬스터 공격 마크를 보기 위해 특정 행동을 완수하거나 과거의 나와 조우하는 등 지금껏 던전앤파이터에서 볼 수 없었던 패턴들의 플레이가 적용돼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던전에 입장하면 매주 보스들 중 3명과 조우하고, 최고난도 4번째 작전의 경우 바칼 레이드에 버금가는 높은 도전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해당 던전의 보상으로는 특수장비 3부위에 해당하는 융합 장비를 각각 5종씩 추가, 4단계에서만 획득할 수 있는 보상도 준비된다.

 

 

 

한편 새로운 지역인 선계의 공개도 이루어졌다. 던전앤파이터에는 기존 아라드와 천계, 마계라는 세 지역이 있었는데 2023년 하반기에 공개되는 것을 목표로 새로운 지역인 선계가 준비 중이다. 하늘 아래 첫 번째 세계 선계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마계와 달리 높은 채도가 인상적인 평화로운 분위기의 세계로 마법과 기계가 독자적인 발전을 이룩한 세계다. 상당히 초기부터 익숙하게 들어온 이름인 선계의 대마법사 마이어가 첫 황금기를 이끌었으며 마력을 머금는 특별한 성질의 안개를 연료로 미스트 펑크라 불리는 두 번째 황금기 기계의 시대를 열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종족의 등장과 함께 기존 세계인 아라드와 천계, 마계의 인물들이 마주하게 된다.

 

새 지역의 추가와 더불어 신규 캐릭터가 제공된다. 선계 출신 캐릭터 아처가 등장하며 아처의 첫 번째 전직인 뮤즈와 두 번째 전직인 트래블러에 대한 정보와 간략한 플레이 영상을 선보였다. 먼저 뮤즈는 활을 악기로 활용하는 클래스로 악기처럼 보이는 활 선현궁을 활용한 연주로 듣는 이들의 사기를 높여주는 던전앤파이터의 4번째 버퍼 캐릭터다. 빠르고 경쾌한 움직임을 활용, 육성과 솔로 플레이에서도 즐겁게 플레이 가능한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뮤즈 출시 이후 약간의 텀을 두고 추가될 예정인 두 번째 전직 트래블러는 선계의 기계 기술이 집약된 도구를 사용한다. 선계에서 가장 큰 여행자 조합 유랑 출신의 궁수로 궁술과 더불어 선계 기술을 토대로 각종 도구를 활용해 독특한 전투 스타일을 선보일 것이다. 또 다른 아처의 전직 클래스는 추후 공개될 예정.

 

 

 

게임 내 컨텐츠들로 눈을 돌려 내년 5월 중에는 마이스터의 실험실 리뉴얼 코드네임 게이볼그가 재오픈될 예정이다. 기존 설정과 스토리, 시나리오 퀘스트를 유지하면서도 시점을 게이볼그가 만들어지기 전 마이스터의 실험실에 도착한 상황으로 설정하고 있다. 7인의 마이스터와 협력해 컨텐츠를 진행하며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게이볼그와 직접 전투도 설계되어 더욱 차별화된 플레이를 제공할 계획이다.

 

폭풍의 역린은 마스터 난이도를 신설, 더욱 높은 수준의 장비 성장을 보조할 수 있도록 변경된다. 기존에는 주간 1회 플레이만 가능했던 던전을 주간 모드로 구분하고, 더욱 반복적으로 플레이하고 싶은 이용자들을 위해 라이언 코어를 입장료로 사용하는 일반모드를 추가할 계획이다. 상급 던전의 입장권을 강화하는 경우 다섯 가지 효과가 버프 형식으로 적용된다. 입장권의 강화 역시 라이언 코어를 사용하며 편의를 위해 별도 강화 작업을 거치지 않고 인벤토리에 재료를 소지하고 있다면 자동으로 입장권이 강화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1레벨부터 100레벨까지의 스토리 및 성장 구간을 리뉴얼하면서 지역별로 구분됐던 스토리들을 테마와 주제에 맞춘 12개 시즌으로 구분하게 된다. 시즌을 통해 큰 흐름에서 던전앤파이터 스토리를 이해하기 쉽게 압축하고,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서사와 설정을 보강하는 작업을 거쳐 육성 과정에도 스토리를 놓치지 않도록 할 예정이며 긴 운영을 거치면서 쌓여온 방대한 던전앤파이터 세계관을 연대기 형태로 한눈에 볼 수 있는 던파 크로니클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험가의 등장 전후로 사건들을 연표 형식으로 정리, 설정상으로 존재하는 사건과 이야기들은 관련 웹툰, 웹스토리 등의 링크를 연결해 더욱 확장된 정보들이 제공될 전망이다.

 

신규 및 귀환 이용자들이 상급 던전을 더욱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계획도 준비되어 있다. 파밍이 어려운 구간을 해소하고자 기존 노블레스 코드 던전을 재구성해 4인 모드의 상급 던전을 추가하며 성장 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급 던전에서 골든 베릴의 획득량을 늘리고 히어로즈 모드에서 공명하는 에너지 장비 획득량을 늘리거나 미션 보상 자체를 더욱 보강하는 등 다양한 개선이 뒷받침될 예정이다.

 

빼앗긴 땅, 이스핀즈의 난이도도 간접적으로 조정된다. 1단계 한정 부활에 쓰이는 코인을 소량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버퍼를 구하기 어려운 스펙이 낮은 이용자들이 딜러로 파티를 맺어도 충분히 1단계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보정을 추가한다. 1단계에서 획득 가능한 융합 장비 재료 개수를 2단계, 3단계와 동일하게 상향해 보상 수준을 높였다.

 

모험단 시스템 아라드 어드벤처 시즌4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110레벨 시즌에 맞춰 높아진 상위 컨텐츠에 대한 니즈를 반영, 킹 난도와 신규 토벌전이 추가될 예정이다. 전반적 밸런스 패치가 진행될 예정이며 상위 등급의 용병을 업데이트한다. 새로이 추가된 노블레스 코드 토벌전에선 110레벨 시즌 재화와 각종 아이템을 제공, 실제 플레이에 필요한 부분을 보완하고 모험단 상점의 물품들도 갱신된다.

 


업데이트 로드맵

 

한편 업데이트 관련 발표들을 마무리하고 윤명진 총괄 디렉터 및 대표이사 내정자는 던전앤파이터의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리더십으로 네오플 이원만 총괄 디렉터, 홍진혁 라이브 디렉터, 김윤희 컨텐츠 디렉터를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세 디렉터 모두 윤명진 총괄 디렉터와 함께 네오플에서 10년 이상 장기 근속하며 던전앤파이터 개발에만 몸담은 이들이다.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이 날 "던전앤파이터는 수많은 모험가 여러분들께 많은 추억을 선사한 게임이자 제 인생에도 중요한 일부"라며 "앞으로도 여러분들과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개발진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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