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억세스 앞둔 ‘오버워치2’, 배틀 패스 있어도 공정한 플레이 가능

오버워치2 인터뷰
2022년 09월 16일 06시 30분 25초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자사의 신작 ‘오버워치2’를 설명하는 공동 인터뷰 자리를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자사의 사옥에서 15일 진행했다.

 

글로벌 히트작 ‘오버워치’의 정통 후속작인 오버워치2는 오는 10월 5일부터 얼리엑세스를 시작하고, 최근 시즌제 운영안, 신규 영웅 및 전장에 대한 소식 등을 공개했다.

 

좌측부터 아론 켈러 디렉터, 존 스펙터 리드, 월터 콩 매니저

 

아울러 인터뷰는 화상으로 2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됐고, 첫 번째 파트는 오버워치2의 배틀 패스 시스템 및 라이브 서비스 운영안에 대해 설명됐다. 첫 번째 인터뷰는 아론 켈러 게임 디렉터와 존 스펙터 커머셜 리드, 월터 콩 제너럴 매니저가 담당했다.

 

- 시즌별로 영웅 밸런스가 조정될 예정인데,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패치가 진행되나?

 

아론 : 밸런스 패치는 시즌별로 진행되고, 플레이어가 어떻게 영웅을 활용하는지를 살펴보며 조정하려고 한다.

 

또한, 프리미엄 PC방 혜택으로 전체 영웅을 사용할 수 있게 할 것이다.

 

- 무료 배틀 패스로 신규 영웅을 얻을 수 있지만, 추후에는 신규 영웅을 바로 사용 못할 수 있다.

 

월터 : 신규 유저는 정크퀸과 소전을 론칭과 함께 사용해볼 수 있다. 

 

또한, 신규 영웅을 배틀 패스로 제공하는 이유는 오버워치2의 두 가지 큰 목표 때문이다. 하나는 최대한 많은 플레이어가 즐기도록 기본 게임을 무료로 제공했고, 두 번째는 업데이트를 통해 콘텐츠를 장기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배틀 패스는 모든 시즌에 도입해 게임에 꾸준히 몰입 유도 및 장기적인 목표를 플레이어에게 주도록 구성하겠다.

 

- 무료 배틀 패스를 통해 신규 영웅을 얻는 티어는?

 

존 : 배틀 패스는 80단계로 이뤄졌는데, 55단계면 영웅을 얻을 수 있다.

 

- 약 80종의 프리미엄 배틀패스 보상 중 스킨과 무기 장식의 비율은 어느 정도?

 

존 : 배틀 패스를 통해 매력적인 보상을 받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10달러를 지불해 배틀 패스를 구입하거나 안 해도 모두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시즌1 배틀 패스는 총 8개 스킨이 있고 신화 겐지 스킨은 오버워치 역사상 최고의 스킬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 프리미엄 배틀 패스는 신규 영웅 및 신화 스킨이 주목된다.

 

아론 : 신화 스킨 및 영웅 외에도 많은 콘텐츠가 준비됐고, 앞서 언급했던 오버워치2 외형 아이템은 세계 최고의 퀄리티를 자랑할 것이다.

 

- 전작에서 이전된 크레딧은 어떻게 사용되나?

 

존 :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전작 플레이어들이 모은 크레딧을 사용할 수 있게끔 2에 전환될 것이고, 또 하나는 오버워치2에 해당 크레딧을 사용해 오버워치2 신규 아이템을 얻을 수 있게 할 것이다.

 

또한, 기본 플레이만으로도 손쉽게 오버워치 코인을 획득 가능하다.


- 프리미엄 배틀 패스로 인해 유연한 팀 조합을 강조했던 오버워치 지향점에 벗어난 것 같다.

 

아론 : 배플 패스가 있다고 해서 공정한 플레이를 못 하는 것은 아니다. 데이터를 보면 실제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영웅은 2~3명이다.


- 시즌 중 배틀 패스를 모두 얻지 못하고 다음 시즌으로 넘어가면?

 

아론 : 새 시즌이 시작하면 신규 보상이 열리고, 이전 시즌은 종료된다. 모든 플레이어가 모든 시즌 보상을 다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시즌 동안 합리적인 보상을 가져가도록 꾸리겠다.

 


좌측부터 피에로 에레라 디자이너, 디온 로저스 아트 디렉터, 민경서 내러티브 디자이너

 

인터뷰 두 번째 파트는 신규 영웅 및 전장에 대해 소개됐고, 디온 로저스 아트 디렉터와 민경서 내러티브 디자이너, 피에로 에레라 영웅 디자이너가 담당했다.

 

- 군중제어와 방어적 플레이를 줄여 나간다는 기조는 이전과 같다. 키리코를 디자인하면서 어떤 점을 중점에 뒀다?

 

피에로 : 키리코는 민첩하고 다재다능한 캐릭터이고, 새로운 오버워치에 새로운 영웅이 될 것 같다. 에임을 잘하는 핫라인이 활용을 잘할 것 같고, 지원 능력도 충분히 있다.

 

- 키리코는 디버프 해제 및 버프 순간이동, 무적기 등 기존 지원 영웅들을 합친 것 같다.

 

피에로 : 키리코는 활용하는 스킬이 많기 때문에 효율적인 밸런스 접근이 가능하며, 스킬을 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 캐릭터 특징이 강조될 것 같다.


- 힐 밴을 제거하는 기술이 있다.

 

피에로 : 오버워치2는 하드 카운터를 지양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상대가 아나가 있다면 로드호그는 힐 스킬 사용이 불가능해진다. 하지만 이때 키리코의 힐 밴 제거 스킬을 사용한다면 색다른 전략이 생길 것으로 생각한다.

 

- 키리코는 5대5 대전 기반의 영웅인데, 5대5와 6대6 대전을 만들 때 설계에 중점을 둔 부분은?

 

디온 : 오버워치2는 신규 영웅을 디자인할 때 5대5를 상정하고 만든다. 5대5에서는 영웅이 한 명 줄었기 때문에 지원 영웅이 스스로 보호할 수 있도록 밸런스를 조정했다.

 

- 마지막 베타 테스트 이후 바뀐 점은?

 

피에로 : 지원 영웅이 얼마만큼 파괴되는지를 테스트했다. 그리고 약한 지원 영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 부산과 같은 한국 특화맵이 있는지? 또 제2의 디바 같은 캐릭터도 있나?

 

민경서 : 우리는 오버워치 세계관을 더욱 크게 만들 것이고, 현재 구체적으로 공개하기는 어렵지만 추후 한국적인 요소를 풀어나가 보도록 하겠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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