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게임쇼, 코로나19 엔데믹에도 온라인은 계속된다

오프라인/온라인 병행 개최가 대세
2022년 08월 17일 15시 49분 42초

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대대적인 오프라인 개최를 선언한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처럼 해외 게임쇼들도 오프라인/온라인 병행개최를 선언했다. 그러나 차이나조이만은 다른 상황이다.

 

오는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게임스컴'은 3년만에 오프라인 개최를 병행한다. 오프라인 전시는 쾰른 메세에서 진행되며, 입장권 판매 제한, 온라인 대기열 관리, 넓은 통로 확보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서 진행된다.

 

온라인 전시는 '게임스컴 나우'라는 웹사이트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 및 게임스컴 어썸 인디 등 다양한 방송을 통해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으로만 참가하는 게임사들의 신작 공개가 펼쳐질 예정이다.

 

일본 최대의 게임쇼 '도쿄게임쇼(이하 TGS)'도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병행한다.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치바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오프라인 전시는 이전과 동일하게 일반 전시 부스에 해당하는 B2C관과 비즈니스 부스에 해당하는 B2B관으로 구분된다.

 

15일과 16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되며, 16일 오후 2시부터는 일반 관람객 입장이 가능하다. 단 TGS 역시 방문자 수에 제한을 둔다. 특히 아동의 백신 접종 여부가 불분명한 점을 고려해 초등학생 이하 관람객은 입장이 불가능하다.

 

여기에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된 온라인 프로그램도 그대로 유지된다.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게임사 신작 발표, 체험판 배포 등이 이루어지며, 현장 방문이 힘든 게임업계 비즈니스 관계자를 위한 온라인 미팅도 지원한다. 또 해외 시청자들을 위한 영어 동시 통역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남아 최대의 게임쇼인 '태국 게임쇼'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다. 오는 10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태국 게임쇼는 새로 리모델링한 태국컨벤션센터로 자리를 옮겨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을 예정이다.

 

특히 이번 태국 게임쇼에서는 동남아를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NFT(P2E)와 메타버스 존을 따로 운영해 전세계 NFT 게임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최초로 B2B관을 운영해 비즈니스적인 측면이 강화됐다.

 

2021년부터 시작했던 온라인 전시도 함께 진행한다. 3일간 총 10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이 외에 e스포츠 대회, 태국게임상 시상식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 될 예정이다.

 

반면,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에도 현장개최를 고수했던 중국의 '차이나조이 2022'는 온라인 개최를 확정했다. 차이나조이의 개최지인 상하이가 봉쇄됐었던 것은 물론, 최근들어 중국 내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되고 있는 상황에 따라서다. 상하이 전체 봉쇄령은 지난 6월 해제됐지만, 현재도 건물을 단위로 한 엄격한 봉쇄령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조이 원우주숫자세계'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조직위원회는 이 플랫폼을 통해 참가 업체가 온라인으로 회의, 전시, 협상 등을 진행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 작업에는 중국의 화웨이가 다방면으로 참가한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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