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믿어도 될 겁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스타 배틀R’ 체험판

체험판 사전 체험회
2022년 06월 16일 16시 00분 03초

일본 패미통의 객관적이지 못한 평점(40점 만점)과 부실한 구성으로 혹평받았던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스타 배틀(이하 올스타 배틀)’이 9년 만에 부활한다.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PS5, 닌텐도 스위치 등으로 9월 출시를 준비 중인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스타 배틀R(이하 올스타 배틀R)’ 출시를 앞두고 자사의 오피스에서 체험판의 사전 체험회를 진행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올스타 배틀R은 2013년 출시한 올스타 배틀을 모두 뜯어고쳐 리메이크한 점이 특징이고, 성우는 TVA 기준으로 전부 교체, 게임 밸런스를 새롭게 조정해 재탄생시켰다. 또 원작의 경우 부족한 게임성과 패미통의 무리수를 둔 평점의 콜라보로 론칭 직후 덤핑될 정도로 망한 게임이라 해외 출시는 불발됐지만, 이번 올스타 배틀R은 죠죠러들을 위한 완벽한 구성과 맛깔나는 한글화로(캐릭명 및 대사 등은 정식 발매된 만화책 판 기준) 이뤄져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번 체험판은 2부 주인공 ‘죠셉 죠스타’와 3부 주인공 ‘쿠죠 죠타로’, 3부 버전 ‘디오’, 6부 주인공 ‘쿠죠 죠린’ 4명 캐릭터만 사용 가능하다. 사실 디오는 1부 주인공 ‘죠나단 죠스타’의 몸을 빼앗을 디오이기 때문에 이번 체험판은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죠죠이다.

 

게임구성은 간단하다. 약중강 공격버튼과 커맨드 및 콤보를 활용해 적을 공격하는 기존 격투게임과 비슷하다. 하지만 파문과 스탠드를 사용하는 특수 버튼과 추가로 선택한 캐릭터를 소환해 공격하는 어시스트 버튼이 추가 배치돼 한층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특수 버튼에 대해 부연 설명하면 파문 전사인 죠셉 죠스타는 특수 버튼을 통해 파문을 사용해 캐릭터 강화를 할 수 있고, 나머지 스탠드 캐릭터들은 원작처럼 특수 버튼을 누를 때마다 스탠드가 나왔다가 사라졌다가 한다.

 


 


 

또한, 죠셉 죠스타는 러쉬 공격이 없고 스탠드를 통한 긴 리치 공격을 할 수는 없는 숙련된 조작을 요구하는 캐릭터지만, 장풍을 사용한 견제나 화력을 통한 강력한 공격을 잘만 활용한다면 나름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다. 단 스탠드 캐릭터가 너무 강력해서 상대적으로 밀리는 감이 있고, 죠셉 죠스타 캐릭터 특성상 필살기 사용 시 빈틈이 있다.

 

쿠죠 죠타로는 미디어믹스가 가장 많이 이뤄지고 최고의 인기가 있는 죠죠답게 밸런스가 우수하다. 스탠드와 오라 러쉬를 통한 상대를 압박하는 공격은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캐릭터 특유의 스타일리시한 연출들이 플레이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단 스탠드의 단점이자 강점은 스탠드를 소환하면 리치는 길어지지만 그만큼 상대에게 공격당하기도 좋아지니 참조.

 

디오 역시 상급자용 캐릭터에 가깝다. 쿠죠 죠타로와 운용 방법은 비슷하지만, 쿠죠 죠타로처럼 오라 러쉬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공격하는 방식보다 상대의 빈틈을 찾아 공격을 해야 한다. 또 상급자용이라 표현한 것은 상대적으로 물방어력이다. 또 ‘로드롤러다!’을 쿠죠 죠타로에게 사용 시 원작처럼 ‘스타 플래티나’로 반격하는 명장면도 나오니 필히 감상해보자(사실 기존 버전에서도 있었다…).

 

쿠죠 죠린은 앞서 언급한 캐릭터들과 다른 성향의 스탠드를 가졌다. 재빠르게 이동하고 회피해 스탠드의 실을 사용해 적을 압박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고, 특히 어시스트로 사용할 때 적의 공격을 봉쇄하는데 활용도가 높다(개인적으로).

 


 


 

4명밖에 캐릭터를 사용할 수 없어 전체 밸런스를 파악하기 힘들었으나, 여타 반다이남코제 대전격투처럼 특정 캐릭터 강함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반다이남코제 대전격투는 이런 맛에 하니 팬들이라면 딱히 불만은 없을 것 같다. 또 플레이어블 캐릭터 외 추가 선택한 어시스트 캐릭터들은 교대는 불가능하지만 각각 활용도가 달라 어떤 캐릭터를 사용하는가에 따라 승패에 크게 영향이 갈 것으로 파악된다. 단 어시스트 소환 수는 한정되어 있다.

 

이외로 손쉽게 사용 가능한 필살기와 특정 캐릭터간 대전하면 나오는 원작 재현 연출, 원작 만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캐릭터들과의 꿈의 대결 등 죠죠 팬이라면 만족할 만한 구성으로 이뤄졌다.

 

PS3 버전과 비교하지 못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졌고, 캐릭터 게임으로서 부족함이 없으니 관심이 있다면 기대해보자.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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