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지 쿵야 아일랜드, 쿵야에 머지 장르 결합해 젊은 여성층 겨냥

머지 쿵야 아일랜드 인터뷰
2022년 06월 14일 09시 05분 05초

넷마블은 모바일 신작 ‘머지 쿵야 아일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 ‘쿵야’를 기반으로 한 본 게임은 서구권 모바일 시장에서 인기가 검증된 ‘머지(merge, 병합)’ 장르를 결합한 점이 특징이고, 오브젝트들을 합쳐 새로운 오브젝트를 만드는 재미가 강점이다.

 

아울러 게임샷은 본 게임 론칭 직전 인터뷰를 진행했고, 인터뷰는 넷마블엔투 채한솔 기획팀장과 넷마블 김형진 사업부장이 담당했다.

 


좌측부터 김형진 사업부장, 채한솔 기획팀장 

 

- 외형만 보면 SNG이지만, 머지 및 퍼즐 장르가 포함된 점이 눈에 띈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의 장르를 하나로 정의한다면?

 

채한솔(이하 채) : 머지3 장르라고 할 수 있다. 퍼즐 게임에도 매치3가 있는 것처럼.

 

- 쿵야 캐치마인드와 콜라보할 계획은?

 

김형진(이하 김) : 아직 공개할 만큼 확정된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같은 세계관 공유하는 게임이니 충분히 가능성 있다.

 

- 섬을 꾸미는 SNG류 게임의 경우 나만의 섬으로 꾸미기 위한 데코의 다양함이 중요하다. 이 게임에서는 대략 어느 정도 데코가 준비됐나?

 

채 : 섬에 놓이는 모든 오브젝트가 수집 목표가 되고 꾸미기 요소가 된다. 오픈 시점 기준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자원은 약 300여 개, 섬 주변을 변경할 수 있는 장식은 100여 개가 준비되어 있다. 

 

- 쿵야 IP는 넷마블에게 있어 굉장히 의미가 있는 IP이다. 내부에서는 이 게임에 대해 얼마만큼 기대하고, 성과 목표는 어느 정도로 예상하나?

 

김 : 게임 개발 시작과 동시에 쿵야 IP를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기존의 올드함을 벗고 트렌디하고 글로벌한 IP로 만들기 위해 많은 부서가 협업했고 큰 공을 들였다. 리뉴얼된 쿵야 IP로 선보이는 첫번째 게임인 만큼 큰 기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더군다나 넷마블에서 오랜만에 출시되는 캐주얼 게임이라,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쿵야 IP의 글로벌 인지도를 올리는 것과 글로벌에서 크게 성과를 낸 캐주얼 게임들이 그랬던 것처럼 점진적으로 유저 규모를 늘려 오랫동안 사랑받을 수 있길 바란다. 

 

- 어떤 유저를 타깃으로 두고 있는지 궁금하다.

 

채 : 머지3 룰은 단순하고 쉽지만 정직한 결과를 가져오는 몰입도가 있다. 많은 자원을 수집하고, 정리하고, 성장하고, 또 새로운 자원을 발견하는 사이클이다. 퍼즐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층이라면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캐주얼 게임이고, 특히 젊은 여성층에게 어필될 수 있도록 하였다. 

 

- BM은 어떤 형태로 구성됐나?

 

김 : 자원은 합쳐서 성장하고, 성장 가능한 레벨이 있다. 이런 하나의 묶음을 체인이라고 부른다. 각 체인은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새로운 자원을 계속해서 얻을 수 있는 동력이 된다. 충분히 시간을 들인다면 모두 얻을 수 있는 자원들이지만 더욱 새롭고 다양한 예쁜 자원을 얻기 위해 선택적으로 과금을 하는 구조로 되어있다. 또한 플레이 공간 확보가 중요한 게임이라, 더 여유롭게 즐기고 싶을 경우 공간 추가 구매도 가능하다. 누구나 쉽고 편하게 오랫동안 즐겼으면 해서, 과금에 대한 부담감을 낮추려고 노력했다. 

 

- 쿵야는 합성 외에 육성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

 

채 : 기본은 합쳐서 성장하는 루트뿐이다. 다만 룽(쿵야의 시작이 되는 알 단계)을 얻을 수 있는 경로를 다양하게 제공하고 있다. 

 

- 쿵야는 육성 외에도 물에 헤엄을 치거나 가지고 놀 수 있는 요소들이 있어 보인다. 친구의 쿵야와 함께 노는 요소는 없나?

 

채 : 쿵야들은 섬 주변 환경과 인터렉션 하는 부분들이 있다. 그중 하나가 바다에 빠졌을 때 헤엄치는 모습이다. 소셜 콘텐츠는 친구의 섬에 방문하여 구경할 수 있고, 내가 꾸민 섬을 예쁘게 촬영하여 보여줄 수 있는 쿵카모드도 있다. 또 친구끼리는 간단한 아이템을 서로 선물할 수도 있다. 

 

더욱 적극적인 소셜 콘텐츠에 대해서도 꾸준히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다른 머지 장르 게임들은 주로 솔리테어 게임처럼 운영되는데, 수집이 주목표인 머지 장르 안에서 소셜하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 중이다. 

 

-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모험모드는 일반 클리어 방식부터 타임어택 등으로 이뤄졌다. 타 유저와 대전 및 경쟁을 하는 요소는 없나?

 

채 : 없다. 대전과 경쟁의 경우 피하려고 노력한 요소 중 하나였다. 언제든지 접속해서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드는게 목표였다.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는 최대한 지양하고자 했다.

 

- 자원을 3개 이상 오브젝트를 합쳐서 상위 오브젝트를 만드는 머지 시스템이 눈에 띈다. 이 시스템을 게임 내 채택한 이유는?

 

채 : 쿵야 세계관을 돋보이게 표현할 수 있는 장르를 고민했었다. 쿵야 캐릭터가 가진 성장 단계 특징과 세계관이 가진 주제인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같이 표현할 수 있는 게임을 원했다. 머지3 장르가 이 부분을 만족하는 장르로 보였고, 아직 생명력이 없는 룽(알) 단계에서 하나씩 합쳐서 생명력이 있는 쿵야로 성장하고 이 쿵야들과 함께 자웜을 수집하고 섬 공간을 확장하는 콘텐츠를 오염된 땅을 정화하는 게임이 됐다.

 

- 오브젝트 도감 및 관련한 가이드는 없나? 또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게임 내 어떤 장치들을 준비했나?

 

채 : 전체 도감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도감 내에서 이 오브젝트가 어떤 다른 오브젝트로 이어지는지, 이 오브젝트를 얻기 위해 어떤 방법이 있는지 모두 제공하고 있다. 도감 내에서 플레이 공간에 배치된 오브젝트들을 찾아 이동할 수도 있다. 별도의 허들 없이 즉시 제공된다. 

 

- 주요 타깃으로 둔 국가는 어느 곳이고, 글로벌에 출시되면 원빌드로 나오나? 또 출시일은 언제?

 

김 : 쿵야 캐릭터를 좋아해 주시는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저층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쿵야 IP를 리뉴얼할 때도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등의 국가들에서도 트렌디하고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공을 들였다. 머지 쿵야 아일랜드는 원빌드로 서비스가 되고, 오는 6월 15일 전 세계 동시 출시 예정이다.

 

- 기타 어필하고 싶은 부분은?

 

김 : 쿵야 IP가 리뉴얼되면서 더 귀엽고 매력적이고 트렌디해졌다. 각 쿵야의 개성이 돋보이게 바뀌었고, 새로운 쿵야들도 많이 등장한다. ‘스푸키즈’로 유명한 애니메이션 전문업체 ‘키링 스튜디오’가 넷마블로 합류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트렌드에도 맞게 선보이게 되었다. 

 

게임 플레이에 앞서 새로운 쿵야들을 만나보고 싶다면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 쿵야 애니메이션 채널에 재미있는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으니 관심 부탁드린다. 

 

- 유저들에게 한마디.

 

채 : 귀여운 쿵야들과 함께 섬에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새로운 쿵야들도 지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니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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