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듀 밸리+포켓몬스터, '몬스터 하베스트'

기시감이 느껴지는 플레이
2022년 03월 03일 00시 05분 32초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메이플 파워드 게임즈의 어드벤처 게임 '몬스터 하베스트' PS4, PS5 및 닌텐도 스위치 한국어판을 지난 10일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와 닌텐도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했다.

 

몬스터 하베스트는 플래니멀 포인트라 불리우는 세계에서 돌연변이 생물인 플래니멀과 함께 작물이나 아이템을 생산하고 세계를 탐험하는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래니멀 포인트를 탐험하다 보면 독특한 방식으로 작물의 돌연변이를 일으키는 기묘한 슬라임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슬라임이나 돌연변이가 가능한 작물이 달라진다. 최대 72종에 달하는 돌연변이들이 준비되어 있다. 충성스러운 돌연변이 작물 플래니멀을 이끌고 플래니멀 포인트를 탐험하면서 턴 기반 전투를 펼치며 사악한 슬라임 사를 무너뜨리는 것이 목표다.

 

이번 리뷰는 PS5 플레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다.

 

 

 

■ 농사와 플래니멀 전투

 

플레이어는 연구자인 삼촌의 권유로 삼촌이 있는 마을로 일종의 귀농을 하게 된다. 삼촌은 포켓몬스터 시리즈로 치면 매 편 전통적으로 등장하는 포켓몬 박사와 비슷한 위치로, 플래니멀에 심취해 그들에 대해 연구하는 연구자다. 게임을 시작하면 조카인 플레이어에게 씨앗을 주는 등 자리를 잡기 위한 편의를 봐주고 공격적인 플래니멀이 나타나는 첫 던전으로 안내해주는 등 몬스터 하베스트에서 플레이어의 안내자이자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그의 도움에 따라 처음에는 집 앞의 마당을 정리한 뒤 씨앗을 심게 된다.

 

게임의 주요 컨텐츠 중 한 축을 담당하는 농사는 이렇게 삼촌의 도움으로 시작된다. 아마 스타듀 밸리를 플레이해봤던 사람이라면 단번에 게임 방식이 이해될 것인데, 밭을 갈고 씨앗을 심은 뒤 물뿌리개로 물을 적셔주면 되는 간단한 방식이다. 다른 농사 도구들은 그냥 바로 사용하면 되지만 물뿌리개는 마당 아래에 펼쳐진 강에서 물을 떠와야 사용할 수 있다. 초기에는 이렇게 수작업을 반복해서 진행해야 하지만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제작 레시피들이 해금되고 사실상 자동화 된 농장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세 가지 계절에 따라서 재배할 수 있는 농작물이 달라지고, 이동을 제외한 플레이어의 모든 노동은 하나하나 기력이 소모되기 때문에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농장이 업그레이드 되기 전까지는 매일 하루만에 많은 일을 해내기가 어렵다. 물론 다양한 기력 회복 아이템들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게임 컨텐츠가 그만큼 급한 것도 아니고, 밤이 되면 던전으로 가서 야생의 플래니멀과 전투를 벌이기도 할 수 있으니 특히 초반에는 자신의 플래니멀을 재배하는 것과 기력 안배를 신경써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플래니멀은 씨앗에 슬라임을 넣으면 변이해서 탄생한다. 어떤 씨앗과 슬라임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탄생하는 플래니멀이 다르며 씨앗을 합쳐서 특별한 하이브리드 작물을 만들어내는 것도 가능하다. 탄생한 플래니멀은 다른 플래니멀과의 전투에 나서며 포켓몬스터처럼 턴 기반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처음 태어나 레벨이 낮은 플래니멀은 하나의 기술만을 가지고 있지만 플래니멀의 레벨이 오르면서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게 된다. 이런 플래니멀 전투 컨텐츠는 게임 내에서 또 다른 핵심 컨텐츠의 한 축을 차지한다.

 


 

 

 

■ 스타 듀밸리와 포켓몬스터의 조합

 

몬스터 하베스트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스타듀 밸리와 포켓몬스터의 조합이라고 생각하면 단번에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이다. 앞서 스팀에서 먼저 출시된 바 있으며, 투박한 도트와 어쩐지 스팀펑크풍의 분위기를 내는 마을을 거점으로 플래니멀 포인트의 세계를 탐험하고 농사를 지으며 플래니멀을 수집하는 한편 플래니멀을 사용해 전투를 벌이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여기에 스타듀 밸리처럼 마을에서 특정 일자에 펼쳐지는 이벤트를 소화하면서 마을 주민들과의 호감도도 쌓을 수 있다.

 

하지만 도트 자체는 투박한 편이어서 주인공 캐릭터나 마을 주민들의 생김새와 이미지에서 볼 수 있는 외형의 괴리가 제법 있는 편이다. 또한 씨앗을 심을 때도 약간 붕 떠있다는 느낌을 주어서 제대로 심고 있는 것이 맞나 싶은 생각도 들 정도다. 게임 플레이도 상당히 앞서 설명한 것처럼 인지도 높은 두 작품과 비슷하기에 게임을 즐기면서 기시감을 느끼기가 쉽다.

 

의외로 PS5의 듀얼센스 컨트롤러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는데, 비가 올 때나 진동이 느껴질 때 등 듀얼센스의 신기능이 잘 적용되어 있다는 점이 PS5판 몬스터 하베스트의 강점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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