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제2의 배틀그라운드 되나

스팀 동시접속자 90만 명 돌파
2022년 02월 12일 17시 42분 18초


 

로스트아크가 해외 시장에서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스팀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 1위에 오른 것이다.

 

로스트아크는 어제인 11일 스팀 정식 론칭을 마친 후 첫 주말인 오늘, 동시접속자수 90만 명을 돌파하면서 현재 가장 많이 플레이하고 있는 게임 1위로 올랐다. 수 개월 동안 1,2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와 'Dota2'를 제친 것이다.

 

이와 같은 인기는 예약판매부터 감지됐다. ‘파운더스 팩’은 얼리액세스 전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달성하였으며, 얼리액세스 개시일인 9일에는 35만장이 추가로 판매됐다. 10일 기준 총 판매량은 150만장을 기록했다.

 

‘파운더스 팩’은 정식 론칭보다 3일 먼저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얼리액세스권과 게임 내에서 사용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으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4종이 출시됐다. 지난 9일에는 플래티넘 패키지가 전체 판매 순위 1위에 올랐으며 골드, 브론즈, 실버 패키지가 나란히 차트 2,3,4위를 싹쓸이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어 얼리액세스 1일차에는 53만 명의 동시접속자수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또한 글로벌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도 로스트아크 관련 방송을 시청하는 동시 시청자 수가 127만명에 달해 전체 방송 주제 중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접속이 잘 안되지 않는다는 해외 이용자들의 불만도 감지되고 있다. 스팀의 로스트아크 커뮤니티에서는 'Let me innnnnnn'을 외치는 '움짤'이나 로스트아크의 포스터에 'CONNECTION'이라는 글자를 넣어 'LOST CONNECTION'이라며 풍자한 게시물이 높은 인기를 얻었다.

 

참고로 지금까지 스팀에서 가장 높은 흥행 성과를 이뤄낸 국산 게임은 단연코 '배틀그라운드'로, 2017년 3월 23일 출시 이후 16일 만에 100만 장을 달성했으며, 4개월이 지난 8월 초 동시접속자수 50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장르의 특성 때문에 배틀그라운드와 직접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로스트아크의 향후 성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이와 같은 성과에 스마일게이트는 '고무적'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스마일게이트 관계자는 "국산 MMORPG 중에서는 최고의 성과"라며 "해외 이용자들의 뜨거운 성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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