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솔 3대장, 21년 홀리데이 시즌 성적은

MS, 닌텐도 ↑...소니는 주춤
2022년 02월 04일 15시 26분 08초


 

소니, 닌텐도, 마이크로소프트를 칭하는 '콘솔 3대장'의 4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 된 가운데, MS와 닌텐도의 성장세가 눈에 띄고 있다. 반면 소니는 '킬러 타이틀'의 부재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니는 2일, FY2021년 3분기(2021년 10월~12월) 실적을 발표하면서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부문의 매출은 8,133억 엔(한화 약 8조 5,740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소니는 PS5가 출시된 전년 동기와 비교해 이용자의 플레이 타임 역시 20% 낮아졌지만, 2019년 12월과 비교하면 7% 증가한 수치라고 강조했다.

 

3분기 매출액은 전망치보다 1,700억 엔 감소한 2조7,300억 엔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00억 엔 증가한 3,450억 엔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2022년 1월~3월) 주요 퍼스트 파티 타이틀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와 '그란 투리스모7' 등의 출시가 예고되어 있어 플레이어의 게임 이용시간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와 함께 PS5의 불안정한 수급이 계속됨에 따라 4분기 판매 예상치를 1,150만 대로 수정했다. 대신 '갓 오브 워'를 비롯해 퍼스트파티 게임 다수를 PC로 출시하여 플랫폼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번지의 인수에 대해서는 앞으로 선보일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강조했다. 소니는 현재 번지의 대표 게임인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목적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편, 소니는 FY2025가 종료되는 2026년 3월까지 10개 이상의 라이브 서비스 게임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또 퍼스트 파티 소프트웨어 매출의 증가 가속화로 같은 시기까지 2배 이상의 퍼스트 파티 소프트웨어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전했다. PS5의 공급에 대해서는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닌텐도는 3일 진행된 2021년 3분기(회계연도 기준, 2021년 10월~12월) 실적발표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 전세계 판매량이 1억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출하량은 1억 354만 대를 기록했다.

 

매출은 6,959억 4,600만 엔(한화 약 7조 2,600억 원), 영업이익은 2,525억 9,200만 엔(한화 약 2조 6,3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9.6%, 영업이익은 9.9% 상승했다.

 

닌텐도는 작년 11월에 출시된 포켓몬스터 브릴리언트 다이아몬드/샤이닝 펄이 1,397만 장, 마리오 카트 8 디럭스가 796만 장, 마리오 파티 슈퍼 스타즈가 543만 장을 기록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작년 4월부터 12월까지 닌텐도 스위치 게임 타이틀 출하량은 1억 7,900만 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올해도 이러한 기세는 계속 될 전망이다. 우선 지난 1월 28일에는 포켓몬스터 레전드 아르세우스가 출시됐으며,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가 3월 25일에 발매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후속작에 스플래툰 3, 베요네타 3 등이 연내 출시 될 예정이다.

 

한편 닌텐도는 최근 화두가 된 기업 인수합병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의사를 내비쳤다. 후루카와 슌타로 닌텐도 사장은 "인수합병 거래를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닌텐도의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지 않은 사람들을 갑자기 불러들이는 것은 이득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5일, FY2022년 2분기(2021년 10월~12월) 실적발표를 진행한 MS는 게임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게이밍 부문의 매출은 36억 달러(한화 약 4조 3,000억 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MS는 이러한 성과에 대해 게임패스의 성장세와 함께 콘텐츠 서비스의 시장 안착이 일조했다고 설명했다.

 

Xbox 게임패스는 콘솔과 PC를 통틀어 2,5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플레이그라운드 게임즈의 포르자 호라이즌5는 11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800만 명이 플레이했으며 헤일로 인피니트는 2천만 명 이상이 플레이했다. 특히 헤일로 인피니트는 그간 꾸준한 인기를 자랑해 온 헤일로 중에서 가장 큰 런칭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다만, 퍼스트 파티의 약진과 반대로 서드파티 실적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Xbox 시리즈 X|S 역시 공급 부진으로 판매량은 각각 4%와 3% 증가한 데 그쳤다. 이에 하드웨어 판매를 제외한 콘텐츠 및 서비스 분야의 전체 매출 비중은 77%를 기록했다. MS는 Xbox 공급이 비교적 양호하게 흘러갔으나 공급망 불확실성의 영향은 2022년에도 지속될 것이라 덧붙였다.

 

참고로 MS의 FY2022년 2분기 총 매출은 517억 달러(한화 약 61조 9,000억 원), 순이익은 188억 달러를 기록했다. MS오피스365 및 애저(Azure) 등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221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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