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스프링 시즌, 뜨거운 시즌 열기 예고

LCK 스프링 시즌 미디어데이
2022년 01월 05일 16시 24분 03초


 

LCK 스프링 시즌이 오는 12일 개막을 앞두고 미디어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변화되는 점에 대한 소개를 비롯하여 직관 재개 방침이 예고됐다. 또 LCK 소속 10개 팀의 감독 및 선수들이 참석하여 새 시즌을 앞둔 소감과 목표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먼저 이번 시즌에서는 1군과 2군 챌린저스 리그 사이 콜 업·샌드다운 주기를 1주 당 1회로 단축, 유연한 로스터 운영을 가능케 할 예정이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프랜차이즈 제도 첫 해 동안 관계자, 팬 분들이 개선 방안을 많이 제시해주셨고, 이를 모두 파악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이번 시즌에도 크게 3가지 부분에 변화를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월드 챔피언십 선발전 또한 개편한다. 롤드컵 후보 4팀을 선발할 때 기준 시드 포인트 2위 팀의 진출이 확정됐던 기존 제도를 개편, 2위 팀과 3위 팀의 대결로 3번 시드 팀을 뽑은 후 해당 경기의 패자는 4위·5위 팀 간 대결의 승자와 4번 시드 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이 외에 아시안 게임 지역 예선 일정을 고려 10주 일정을 9주 일정으로 단축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무총장은 "올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LOL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며 "LOL 이스포츠는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었으며, 앞으로가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시즌부터는 직관을 재개할 전망이다. 이정훈 사무총장은 개막 인사를 통해 "현장 직관에 목말라있는 것은 선수와 관계자, 팬 여러분들 모두 한 마음일 것"이라며 "오랜만에 LCK 아레나에 관객 여러분을 모실 준비 중이다"라고 밝혔다. 참고로 이번주 안에 상세한 공지가 올라올 예정이다.

 

참고로 LCK는 지난 해 서머 스플릿 개최 중 관중 입장을 허용한 바 있다. 당시 총 관중 400석 중 10%인 40석에서 시작해 20%인 80석까지 확대됐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지며 다시 무관중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번 시즌에서 선수들이 직접 꼽은 우승 후보로는 젠지 e스포츠와 T1이 선택됐다. 젠지는 멤버의 화려함, T1은 멤버 변화가 거의 없으며 작년 LCK와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을 치르면서 경험치가 쌓인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담원 기아 양대인 감독은 "멤버 유지가 잘된 T1이 강할 거로 보이지만 아직 스크림을 많이 못 했다. 여태까지 스크림한 팀을 보면 젠지가 너무 강하다"고 말했다. 디알엑스 김정수 감독 역시 "젠지와 스크림을 했는데 숨이 막힐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농심 레드포스 임혜성 코치는 "T1을 선택했는데 2021 롤드컵서 경기력 고점이 높았다"며 "멤버 변화도 거의 없어서 올해도 잘할 거 같다"고 예상했다. 리브 샌드박스 김목경 감독은 "T1이 신구조화가 잘 이뤄져 있다. 작년에 충분한 경험치를 많이 먹어서 올해는 좋은 성적을 낼 거 같다"고 전했다.

 

이에 젠지 고동빈 감독은 "저는 T1을 골랐다. T1의 멤버 변화가 없고 작년에도 잘했다"며 "이번 시즌에도 굉장히 잘할 거 같다"고 말했고, T1 최성훈 감독은 "실제로 잘해서 기대되는 팀이다. 기대감을 많이 주고 싶은 팀"이라며 서로 화답했다.​ 

김성태 / mediatec@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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