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패키지로 만나는 어몽 어스, '어몽 어스:크루메이트 에디션'

지금부터 움직이는 놈은 다 범인이야
2021년 12월 31일 19시 23분 48초

에이치투 인터렉티브는 이너슬로스의 파티 게임 '어몽 어스' 한국어판의 게임 본편과 각종 컨텐츠, 그리고 특전을 하나로 묶은 '어몽 어스:크루메이트 에디션' 패키지를 PS4, PS5, 닌텐도 스위치로 지난 15일 정식 발매했다.

 

2018년 출시된 어몽 어스는 여러 명의 플레이어가 함께 게임을 즐기며 크루원 사이에 숨어있는 임포스터를 색출해내야 하는 팀워크와 배신의 파티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최소 4명에서 15명까지의 인원이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크루원들은 함선을 준비하는 작업을 진행해야 하고 크루원 속에 숨어들어 가장하고 있는 임포스터를 찾아내야 한다. 설정에 따라 한 명 또는 다수가 되는 위장한 임포스터들은 크루원의 눈을 속이면서 그들을 제거하고 함선의 출항 준비를 저지하게 된다.

 

어몽 어스:크루메이트 에디션의 리뷰는 PS5 플레이를 기반으로 진행되었다.

 

 

 

■ 어몽 어스는?

 

어몽 어스는 2018년 출시되어 알음알음 플레이되다 인터넷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뒤늦게 구가한 게임이다. 서두의 소개로도 알 수 있겠지만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배경을 우주로 옮겨놓은 마피아 게임이라 볼 수 있는데, 많은 마피아 게임 스타일의 게임 중에서도 앉아서 모든 것이 진행되는 어그로우 같은 게임과 달리 플레이어들이 직접 맵을 분주히 돌아다니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다. 마피아 게임 사이에서도 나름대로 활동적인 편에 속하는 게임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임은 방을 개설하고 안에 모인 플레이어들이 크루원과 임포스터로 나뉘면서 시작된다. 각 플레이어들의 대화는 시체 발견 제보나 긴급 회의 등 소집이 걸렸을 때만 허용하길 권장하고 있으며 크루원은 임포스터를 피해 임무를 수행하고, 임포스터는 가짜 임무를 기반으로 다른 플레이어의 눈을 속이는 동시에 크루원들을 쓸어버리는 것이 목표다. 크루원들은 미션을 진행하다 임포스터를 모두 색출하거나 모든 플레이어, 심지어 죽은 플레이어까지 함께 합심하여 미션 게이지를 채우면 승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크루원이 상대적으로 임포스터에 비해 무력했으나 이번에 출시된 어몽 어스:크루메이트 에디션의 경우 지난 11월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된 신규 역할 4종이 추가된 최신판으로 크루 진영에 과학자와 기술자, 수호천사가 추가되었고 임포스터 진영에 형상 변환자를 만나볼 수 있다. 이에 따라 연습 모드에서도 맵의 기기와 상호작용을 통해 각 역할을 체험해보는 것이 가능하다. 방의 설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대규모 역할 업데이트를 통해 크루원 측에도 나름의 힘이 실리게 되었다.

 

다만 현재는 어몽 어스의 이용자 수가 줄었고 대부분이 엄한 목적으로 개설된 방인 경우가 많으며 가끔 보이는 게임 플레이가 이루어지는 방도 기본 룰보단 인터넷을 통해 인기를 끌었던 술래잡기 룰로 진행하는 것이 대다수다. 따라서 이전과 마찬가지로 원래의 룰을 즐기고 싶다면 최소한 함께 플레이할 인원을 모으는 편이 좋을 것이다.

 

 

맵을 전부 활성화해도 방의 수가 의미있게 늘어나진 않는 편

 

■ 크로스플레이, 풀 컨텐츠

 

어몽 어스:크루메이트 에디션은 몇 가지 실물 품목을 포함해 게임 내에 지금까지 출시된 다양한 컨텐츠들을 한 데 모은 느낌의 제품이다. 한국어판 게임 본편과 함께 3D 렌티큘러 케이스와 각도에 따라 아트웍이 변경되는 어몽 어스와 어울리는 효과의 입체 카드, MIRA HQ 홀로그래픽 액세스 카드, 임포스터 신드롬 스티커, SKELD 맵 포스터, PC/스마트폰 월페이퍼 6종, 에어쉽, 폴루스, MIRA HQ 스킨 번들 DLC 3종, 햄스터, 브레인슬러그, 스틱민, 베드크랩, 미니 크루원까지의 펫 번들 DLC 5종, 어몽 어스:크루메이트 에디션 한정 코스미큐브가 포함되어 있다.

 

비록 지금은 어몽 어스의 반향이 사그라들었지만 함께할 플레이어만 확보하고 있다면 패키지 독점 스킨 등을 얻을 수 있는 이너슬로스 코스미큐브를 포함해 상당히 풍성한 구성으로 게임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PS5 버전을 기반으로 작성되었지만 게임은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고 기본적으로 해당 옵션이 활성화 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의 수가 적다는 점은 아쉬움을 남김과 동시에 어몽 어스의 이용자 수가 확실히 많이 줄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션 중 카드 인식처럼 마우스로 조작하던 것들도 나름대로 콘솔의 조작방식에 맞추어 변경되었고, 플레이에도 어려움이 없는 편이나 마이크가 아닌 채팅 위주로 대화가 이루어지는 공개방에서는 의사소통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물론 자신이 듀얼 센스의 채팅 조작에 이미 충분히 숙련된 상태라면 큰 어려움은 아니겠지만 말이다.

 

어몽 어스:크루메이트 에디션을 구입하고 오리지널 룰로 게임을 즐기기란 쉽지 않다. 다만 함께할 인원이 있다는 전제 하에 이따금씩 즐길 수 있을만한 게임이다. 아쉽게도 공개방을 원하는 룰로 플레이하고 싶다면 좀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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