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시스템 통해 능력을 계승, ‘로맨싱 사가2’ 리마스터

드디어 한국어로 즐길 수 있다
2021년 12월 30일 00시 00분 51초

아크시스템웍스 아시아지점은 스퀘어에닉스의 명작 ‘로맨싱 사가2’의 리마스터판을 PS4 등으로 출시했다.

 

로맨싱 사가는 1989년 ‘마계탑사 사가’를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을 만든 사가 시리즈의 한 작품이고, 사가 시리즈 중 하나인 로맨싱 사가 시리즈는 90년대 슈퍼패미컴 황금기를 이끈 JRPG 대표작이다.

 

또한, 로맨싱 사가2는 6년 전에 첫 리마스터판이 제작, 5년만에 정식 한글화로 즐길 수 있게 됐다. 참고로 로맨싱 사가2 콘솔 한글화 버전은 뒤늦게 출시한 ‘로맨싱 사가3’보다 다소 늦은 출시감은 있으나, 두 작품은 게임 성향이 꽤 차이 나므로, 게임 출시 순번이 달라도 크게 어색함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로맨싱 사가2는 같은 회사에서 제작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있던 레벨업 시스템은 폐지, 숙련도 시스템을 메인으로 내세워 성장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또 일자진행 방식이 주를 이뤘던 당시 JPRG와 다르게 플레이어 성향대로 선택해 즐길 수 있는 ‘프리 시나리오’는 당시 플레이어에게 나만의 장대한 이야기를 만든다는 느낌을 줬다.

 

아울러 앞서 리마스터로 출시한 로맨싱 사가3는 다양한 주인공 중 하나를 선택해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었으나, 본작은 ‘황제 계승’이라고 캐릭터가 죽으면 다음 캐릭터가 그 능력을 계승 받아 새롭게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형태로 이뤄졌다. 또 로맨싱 사가3의 캐릭터는 생명의 개념인 LP를 쉽게 회복해 한 캐릭터를 진득하게 가지고 놀 수 있으나, 로맨싱 사가는 LP 회복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전투 중 LP를 모두 소모하게 되면 캐릭터가 사망한다(네임드 캐릭터도 얄짤 없다).

 

그리고 로맨싱 사가2는 황제 계승을 제외하면 로맨싱 사가3와 거의 차이는 없으나, 로맨싱 사가3 원작이 슈퍼패미컴 황혼기에 나온 만큼 연출이 극상인 반면, 2년 먼저 나온 로맨싱 사가2는 후속작보다 연출이 살짝 빈약한 느낌이 든다. 물론, 시나리오와 구성만큼은 부족함 없으니 취향대로 즐기면 좋을 듯싶다.

 


 


 


 

전투는 일반적인 JPRG들처럼 턴제로 진행하지만, 성장을 위해서는 장비뿐만 아니라 전투를 최대한 진행해 숙련도를 올려 HP, 신규 기술을 언락해야 한다. 전투 진입은 랜덤인카운트가 아닌 심볼인카운트라 불필요한 전투를 피할 수는 있으나, 결국 편안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기술을 언락해가며 플레이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마스터판 로맨싱 사가2는 기존 도트 감성은 유지 그래픽이 HD로 리마스터화했고, 화면 비율 역시 현세대기에 맞춰 커졌다. 보스는 모션 추가가 생겼고, 갖가지 편의성 요소들이 추가돼 원작보다 한층 즐기기 편해졌다.

 

게임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명작이라 재미를 붙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플레이할 수 있으나, 고전 게임 대부분이 그렇듯 난이도는 높은 편이니 처음 플레이하는 유저들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즐기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동수 / ssrw@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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