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산세에 게임업계 재택근무 연장

1일 2명에서 7일 36명으로 증가
2021년 12월 07일 16시 38분 01초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세에 접어들자 게임업계도 긴장하고 있다.

 

지난 1일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한 뒤 일주일이 안된 오늘까지 오미크론 확진자수는 36명으로 늘어난 상황이다. 이 중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27명이며, 해외 유입 사례는 9명으로 확인됐다.

 

아직 위중증 환자는 없으나 확산세가 빠르게 진행되고 첫 확진자 관련 검사 대상자도 1천 여명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등 다수 대기업들은 출장금지 및 회식 금지 등 방역 지침을 강화하고 재택근무에 돌입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발빠르게 재택근무를 실시한 ICT 업계는 현재 근무 방침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네이버는 올해 말까지로 예정한 원격근무 방침을 내년 3월까지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회사로 출근하지 않고 필요시에만 조직장 승인을 받아 회사에 출근한다.

 

카카오도 내년 1분기까지 원격근무를 유지하기로 했다. 내년 2분기부터는 '유연근무제 2.0' 원칙에 따라 부분별 책임자(CXO)가 각자 적합한 근무 형태를 선택하게 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역시 전사 재택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업무상 불가피하게 사무실 근무가 필요한 경우에는 조직장 승인을 거쳐 시차 출퇴근을 시행한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 역시 전사 재택 체제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넥슨과 넷마블은 주3회 출근 주2회 재택 근무 체제를, 엔씨소프트의 경우 주 1회 재택근무 방식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들 업체는 정부 방침과 코로나19 확산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탄력적으로 근무 방식을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NHN 역시 월요일과 목요일만 출근하고 화·수·목요일은 재택 근무를 진행하는 체제를 유지한다.

 

크래프톤, 위메이드, 펄어비스 등 전사 출근 및 자율 재택 체제를 도입한 게임사들도 향후 추이에 따라 유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게임사 펄어비스 로비에 설치 된 전신 소독기와 체온계 (사진=펄어비스)

김은태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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