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에서 간단한 3v3 스트릿 농구를, '프리스타일2:레볼루션'

생각 외로 할만한 신작 농구게임
2021년 11월 25일 01시 40분 08초

지난 23일 창유는 자사의 모바일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2:레볼루션'을 정식 출시했다.

 

프리스타일2:레볼루션 짜릿한 손맛과 캐주얼한 그래픽으로 돌아온 힙합스타일의 3대3 농구 게임을 표방하고 있다. 플레이어는 순간의 판단과 컨트롤로 승패를 결정하는 실시간 대전의 묘미를 각종 컨텐츠에서 느낄 수 있다. 국내에서 스트릿 농구 게임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프리스타일2의 IP를 활용한 이번 신작은 스마트 플랫폼에 최적화된 조작감과 3D 그래픽, 플레이어의 개성을 어필할 수 있는 농구장 및 캐릭터 코스튬 요소들을 더했다.

 

23일 정식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게임 내외로 구글 첫 접속 보상과 접속 2일차부터 바로 지급받을 수 있는 PF 루이스 선수 등 동시다발적인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 반코트 스트릿 농구

 

스트릿 농구를 소재로 삼았던 프리스타일 IP와 마찬가지로 프리스타일2:레볼루션은 최대 3대3 스트릿 농구를 핵심 컨텐츠로 내세웠다. 플레이어들은 프로 농구처럼 풀 코트를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골대 구역만 활용하는 반 코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에 따라 공격 도중 수비 플레이어가 농구공을 가로채거나 상대의 슛이 튕겨나왔을 때 리바운드를 성공하는 경우 3점슛 라인 밖으로 공을 보내야만 공수 전환이 이루어진다.

 

플레이어는 기본 모드인 3대3 매치뿐만 아니라 1대1 또는 2대2의 매치를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하다. 모든 매치에서 팀원을 모집하거나 친구 또는 클럽원 등을 초대해 팀 매칭을 걸 수 있으며 혼자서 다른 무작위 플레이어와 팀을 이루는 솔로 매칭 기능 역시 존재해 등록한 친구나 가입한 클럽이 없을 때에도 문제없이 다른 플레이어와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예 심판과 팀을 모두 직접 초대해서 구성할 수 있는 PvP 모드도 제공하는데, 해당 모드도 1대1부터 3대3 매치까지 모두 지원하며 인원이 부족할 경우 AI 캐릭터와 경기를 펼치는 기능도 있다.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자유 매칭 모드에서는 친선경기 느낌으로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기를 즐길 수 있다. 계정 레벨인 팀 레벨을 5까지 올리면 바로 랭크전 메뉴가 개방되는데, 랭크전의 경우는 매일 첫 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경기의 결과가 플레이어의 랭크에 반영되는 컨텐츠다. 자유 매칭 모드와 동일하게 랭크전에서도 싱글 매칭이나 팀 매칭 중 자신의 상황에 맞는 매칭 방식을 택할 수 있다.

 

다른 플레이어와 실시간으로 겨루는 모드 외엔 포지션, 캐릭터 스킬, 기본기 등 다양한 게임 플레이 관련 연습이 준비된 연습 모드와 스토리 기반으로 목표를 달성하며 진행하는 스토리 모드가 존재한다. 각각 소정의 보상이 준비되어 있고 스토리 모드의 경우 각 스테이지 주인공인 선수를 현재 소지하지 않았더라도 한 번 사용해볼 수 있다.

 

 

 

■ 선수 육성과 커스터마이즈

 

플레이어의 피지컬도 중요하지만 스마트 플랫폼의 캐릭터 수집 게임들이 응당 그래왔던 것처럼 프리스타일2:레볼루션의 각 선수들도 레벨업 육성과 진급 시스템, 스킬 레벨업 시스템 등이 탑재되어 있다. 선수의 레벨인 등급을 높여 블록, 덩크슛 등 각 능력치를 향상시킬 수 있고, 특정 재화를 사용해서 최대 등급이 된 선수의 평가를 올려 등급 최대치와 추가 속성 획득의 기회를 얻을 수도 있다.

 

선수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생각해보라. 비슷한 실력을 가진 플레이어가 동일한 캐릭터로 대치한 상황에서 한 쪽의 캐릭터 능력치가 더 높다면 이쪽이 유리하다는 것은 당연한 논리다. 때문에 플레이어는 주력 선수의 육성을 게을리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주력 선수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 대비해 다른 선수들도 일정 수준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수의 획득 루트는 몇 가지로 나뉜다. 유료 재화를 사용해 상점에서 영입하거나, 특정 컨텐츠를 진행해서 얻는 유형 등이 존재하며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 다섯 명의 선수 중 한 명을 고른 후 튜토리얼 진행 과정을 거치면서 두 명의 선수를 추가로 얻을 수 있다. 총 세 명의 캐릭터를 초반에 미리 획득할 수 있으니 각 선수가 가진 능력이나 포지션을 고려해 자신의 플레이에 맞는 선수를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좋다. 3점슛의 짜릿함을 좋아하는데 2점슛 전문, 덩크 전문 선수를 고를 필요는 없지 않나.

 

선수의 커스터마이즈는 공통 스킬과 공통 프리스타일, 그리고 외형이 있다. 공통 스킬은 박스아웃, 공통 논스톱 슛 등 몇 가지 스킬을 장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프리스타일 역시 마찬가지로 프리스타일 스킬을 장착하는 시스템이다. 외형 커스터마이즈는 국산 온라인 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기간제 구매를 기본으로 한다. 이벤트나 랭크전 시즌 보상으로 스킨 세트를 획득하는 경우도 있고, 룰렛을 통해 특정 스킨을 획득하는 것도 가능하나 기본은 상점에서 30일 기간제 의상을 구매하거나 영구 구매하는 방법이다.

 

 

 

■ 생각 이상으로 즐길만한 신작

 

프리스타일2:레볼루션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스트릿 농구 IP를 활용한 신작이라는 부분에서 기대감을 얻으며 정식 서비스를 오픈했다. 사실 스마트 플랫폼으로 출시된 이상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게임을 시작했는데 생각 이상으로 할만한 신작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랭크전과 자유 매칭을 불문하고 어떤 모드를 골라도 곧장 게임 매칭이 이루어지며 비슷한 실력을 가진 플레이어와 매칭이 되는 느낌을 준다. 물론 상위 랭크전으로 들어가면 선수 성능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비교적 현재 랭크에 걸맞는 매칭이 되는 편.

 

1대1 모드를 제외하면 모두 팀 게임이기 때문에 서로의 협력이 중요하다. 내가 모두 해결하겠답시고 패스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띠개비처럼 들러붙는 상대 팀의 수비에 금방 막혀버릴 수 있으며, 3대1로 싸우는 격이나 다름없다. 팀 게임 특성상 친구나 지인과 함께 팀을 이뤄 플레이하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겠지만 무작위 상대와 팀을 짜서 짧은 매치가 진행되는 동안 합을 맞추는 것도 나름대로의 재미요소다. 랭크전은 성적에 반영되니 조금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말이다.

 

스트릿 농구 게임을 간편하게 즐기길 원한다면 프리스타일2:레볼루션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게임 플레이 제약도 그다지 없는 편이니 언제든 원하는 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 

 


 

 

조건희 / desk@gameshot.net | 보도자료 desk@gamesh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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